최근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 당시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한 월북 판단을 뒤집으면서 '신구 권력 갈등'도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은 '민생' 현안으로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제 민주당은 냉철한 평가와 처절한 반성, 쇄신 기반으로 유능하고 겸손한 민생정당으로 강력한 야당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원전은 북송(北宋)의 문인인 소식(蘇軾)의 조조론(晁錯論). 전한(前漢)의 재상 조조(晁錯)는 오초칠국(吳楚七國)의 반란을 초래했으면서도 몸을 던져 막으려 하지 않았다. 소식이 자신의 안전만을 도모하다가 자신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통렬히 비판하면서 한 말. “큰일을 이룬 사람은 단지 시대를 뛰어넘는 재주가 있었을 뿐 아니라, 반드시 굳게 참아 뽑아낼...
북송(北宋)시대 사마광(司馬光)이 지은 ‘자치통감(資治通鑑)’에 나온다. 그가 어린 시절 큰 물독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출하기 위해서 주변의 어른들은 허둥대며 갑론을박하고 있을 때 그는 돌멩이로 장독을 깨트려 아이를 구했다. 그는 고귀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장독쯤은 깨트려 버려도 되는 작은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 시사상식 / 웹 3.0
탈중앙화...
북송(北宋) 신종(神宗)의 개혁 정책에 반기를 든 소식(蘇軾)은 후베이성 황주(湖北省 黃州)의 동파(東坡)로 좌천됐다. 이 때문에 그를 소동파(蘇東坡)라 부르게 됐다. 그가 지은 후적벽부(後赤壁賦)에 나오는 대목에서 유래했다. “산은 높고 달은 기울었으며, 물이 빠지니 돌이 드러나는구나[山高月小 水落石出].”
☆ 시사상식 / 뉴노멀(New Normal)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폐는 기원전 670년께 아나톨리아(현재 터키)에서 나왔다. 10세기에는 중국 북송이 지폐를 사용하기 시작, 상거래와 무역이 전 세계로 단번에 퍼졌다. 법정통화의 디지털화는 인류 역사상 ‘제3의 캐시 혁명’으로 그 미래를 쥐고 싶은 중앙은행과 민간의 경쟁이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북송(北宋) 장재(張載)는 장횡거(張橫渠)로 더 잘 알려진 인물로 메모의 달인. 주자(朱子)가 그의 메모습관을 보고 장횡거찬(張橫渠贊)에 쓴 말에서 유래했다. “생각을 정밀하게 하고 실천에 힘쓰며 깨달음이 있으면 재빨리 썼다[精思力踐 妙契疾書].” 그는 무언가 깨달았다고 생각하면 기록했다. 주변에 그는 늘 문방사우를 준비했다. 이렇게 메모한 기록을 바탕으로...
탈북민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들을 체포하거나 북송하지 못하도록 중국 정부를 압박하는 한편 대북 방송에 대한 지원과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 기회 신장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북한에 식료품·생필품 수입을 재개하고 인도주의 지원을 허용하며 정치범이나 경범죄자를 석방해 전파 위험을 줄일 것을 촉구해야...
만약 궁중이 바깥처럼 즐겁다면 백성들이 곧 적막할 수밖에 없다.”
‘판관 포청천’ 가능하게 한 ‘어진 인종’
송나라 인종은 재위 기간이 42년(1022~1063)으로 북송과 남송 시대를 통틀어서 가장 오래 황제의 자리에 있었다. 중국 역사상 인종 이전에 시호에 ‘어질 인(仁)’ 자가 붙여졌던 황제는 없었다. 그럴 정도로 인종은 그야말로 ‘인(仁)’으로써 치국(治國)을...
북송(北宋)의 장괴애(張乖崖)가 숭양(崇陽) 현령으로 재직할 때 관청의 돈을 훔친 관원에게 쓴 판결문에서 유래했다. “하루에 1전이면 천 일엔 천 전이요, 노끈에 쓸려 나무가 잘리고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一日一錢 千日千錢, 繩鋸木斷 水滴穿石].” 출전 나대경(羅大經)의 학림옥로(鶴林玉露).
☆ 시사상식 / 깔세
임차 기간만큼의 월세를 한꺼번에 미리 내는 단기...
사실상 17대, 19대, 20대 국회에서 보수 정치인들이 발의해온 법안임에도 의료계 파업 국면에서 ‘의료인 강제 북송법’ 등으로 왜곡돼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외통위에 계류 중인 상태다.
신 의원은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오해에서 비롯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경색으로 보건의료가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런데도 사실상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1127년 금나라에 멸망하기 직전, 북송(北宋)은 1700년대 영국을 제외하고 산업혁명에 가장 근접한 나라였다. 무엇보다 상공업의 발달이 대단히 높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도시가 발달하는 가운데 자유로운 노동시장이 형성된 증거가 발견되기 때문이다. 당시 북송의 수도, 개봉을 방문한 일본의 승려 조진(成尋)은 다음과 같이 흥미로운 기록을 남겨 놓은 바 있다....
백성들이 살기가 아주 어려운 북송(北宋) 초기 사천(四川)에서 대규모 봉기가 일어났다. 그해 겨울 눈비가 많이 내리고 몹시 추워지자 태종은 사람을 시켜 외롭고 늙고 가난한 백성들에게 돈과 쌀과 땔감을 보냈다[雨雪大寒 遣中使賜 孤老貧窮人 千錢米炭]. 중국인들이 선심 쓸 때 자주 쓰는 말.
☆시사상식/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
양심의 가책은 있지만 순간의...
“북송(北宋) 시인 소동파(蘇東坡)는 자신의 글씨가 ‘솜 안에 숨겨져 있는 쇠와 같다(綿裏鐵)’라고 표현하였다. 면리철은 ‘솜 안의 바늘’이라는 ‘면리침(綿裏針)’으로 쓰이면서 겉보기에는 미소를 띠고 부드러운 척하지만 속으로 몰래 칼을 갈 듯 사람을 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 시사상식 / 그레이네상스 (greynaissance)
그레이(grey)와 전성기...
인품과 능력을 두루 갖춘 북송(北宋)의 정치가 범순인의 생활신조인 동시에 자식들을 훈계할 때도 늘 강조하던 말. “비록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타인을 질책할 때는 똑똑하고, 비록 총명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용서할 때는 어리석다[人雖至愚 責人則明 雖有聰明 恕己則昏].”
☆ 시사상식 / 바이아웃펀드(buyout fund)
기업을 인수해 가치를 높인 후 되팔아...
앞에서 천막 철거에 항의하며 천막 안에 휘발유를 뿌리고 흉기를 휘둘러 구청 직원과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가 속한 단체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북한 선원 2명을 북송한 것 등에 항의하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종로구청은 이 단체가 기존에 사용하던 텐트 옆에 천막 1개 동을 추가로 설치하자 새로 설치된 천막을 철거했다.
오 원내대표는 “탈북인 강제 북송 관련 문제는 지금 국방위원회나 다른 상임위원회에서 문제제기를 하면서 열기를 바라는 입장인데,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없었다”며 “향후 이 문제에 대해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게 바른미래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내수석부대표 간 법안 내용 논의가 잘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데 그것을 조속히 가동하고 정상화해...
북송 때 숭양 현령 장괴애(張乖崖)가 관아 순찰 중 한 관원이 창고에서 황급히 뛰어 나오자 수상쩍게 여겨 그를 잡아 조사하자 상투 속에서 엽전 한 닢이 나왔다. 그는 판결문에 이렇게 적었다. ‘하루에 일전이면 천일엔 천전이요[一日一錢 千日千錢], 먹줄에 쓰려고 나무가 잘라지고 물방울이 돌에 떨어져 구멍이 뚫린다[繩鋸木斷 水滴穿石].’ 관원이 엽전 한...
북송(北宋)을 대표하는 시인 황정견(黃庭堅)이 한 말에서 나왔다. “시의 뜻이 끝이 없지만 사람의 재주는 한계가 있다. 한계 있는 재주로 무궁한 뜻을 추구하려면 도연명(陶淵明)이나 두보(杜甫)라 해도 그 교묘함에 잘 이르지 못할 것이다. 뜻을 바꾸지 않고 자기 말로 바꾸는 것을 ‘환골’이라 하고, 그 뜻을 가지고 형용하는 것을 ‘탈태’라고 한다.”
☆ 시사상식...
북송(北宋) 시대 문인 소식(蘇軾)의 전적벽부(前赤壁賦)에 나오는 표현. ‘우리 인생은 천지간에 하루살이처럼 짧고 우리의 몸은 푸른 바다에 한 톨 좁쌀과도 같구나[寄蜉蝣於天地 渺滄海之一粟].’
☆ 시사상식 / 낙수효과(落水效果, trickle down effect)
대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면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 총체적으로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경제 이론....
중국 도자는 북송(北宋, 960~1127) 시기부터 크게 발전했는데, 자주요 도자 역시 이 시기에 가장 융성했다.
자주요 도자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표면에 화장토를 발라 단장하는 '백토분장'이다. 도자기 표면을 하얗고 깨끗하게 단장하면서 여기에 무늬를 새기는 다양한 기법이 나타났다. 나아가 하얀 바탕에 검은 안료로 자유자재로 그림을 그려 넣는 '백지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