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중요한 논의를 이어가는 데 좋은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실무협상 재개에 대해 기대를 표명했다.
그는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대해 “오늘 아침 북한에서 나온 발언을 보면 아마도 아주 진정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북한이 준비돼 있으면) 말 그대로 당장 대화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가 북미협상 재개의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순방에 나서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폼페이오...
외교가는 판문점에서 북미 실무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한·스웨덴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 간 구체적 협상 진전을 위해서는 실무협상이 먼저 열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의 방한 기간 방한 기간에 북미 실무협상이 이뤄진다면 북미 핵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스톡홀름 제안’에서 이례적으로 북미 정상회담 전에 사전 북미 실무협상을 통해 비핵화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슬로 연설에서 밝혔던 6월 남북 정상회담 조기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침묵해 6월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어려워졌음을 시사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9∼30일께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북미 간에 구체적인 협상의 진전을 위해서는 사전에 실무 협상이 먼저 열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살트셰바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스테판 뢰벤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그 실무협상을 토대로 양 정상 간의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지난번 하노이 2차...
북미 간 실무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져야 3차 북미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우리 정부가 강조하는 톱다운 방식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반면 노르웨이를 국빈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슬로 연설에서 “6월 말 트럼프 대통령 방한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게 바람직하다”며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속한 만남을...
따라서 우리는 계속 협상의 문을 열어놓되 아직은 빅딜이 우리의 대안이다' 이 정도로 나오겠지만 속으로는 검토를 할 거다"라며 "과연 이렇게 계속 놔두다가 중거리, 장거리 미사일 발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럼 트럼프한테도 손해지 않나. 그렇다면 실무회담이라도 해라. 이런 식의 분위기 전환이 조금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 측은 대북 실무 협상 파트너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배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또 김 위원장이 미국이 ‘빅딜’이 아닌 새 계산법을 가져와야 3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능할 것이라며 연말을 시한으로 최후통첩을 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를 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김 위원장은 다음 주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비핵화 실무 협상에 전면에 나서고 있어 일부 대북제재 완화 문제를 풀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가 이번 정상회담의 열쇠를 쥐고 있다. 일부 대북제재 완화를 풀려면 북한의 비핵화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하는 데 한미 정상회담 전 북한...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공식 실무 방문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7번째 한미 정상회담이다”며 “지난달 28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해 오찬을 겸해 비핵화 협상의 조기 성과를 위한 해결 방법을 논의하자며 초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통화 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중국 측 무역협상실무진 대표인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무역 불균형 시정과 지식재산권 보호 방법 등에 합의가 이뤄지면 양측이 즉시 추가 관세를 철폐해아 한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측은 합의 이행을 보장하고자 관세를 단계적으로 없애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에 3월 하순을 목표로 했던 도널드...
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무역협상 등 글로벌 이벤트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3월은 배당주 강세가 특징이다. 재무상태가 건전하고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 4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다. 현재까지 결과를 살펴보면 코스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
고위급이나 실무진 간에서도 어느 정도 냉각기가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이면 사실상 차기 대선 준비에 돌입한다는 점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 정상의 현재 입장에 대해서는 의견교환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북미 양측의 전략 변화에 따라 후속 협상이 빠른 시일내 열릴...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 회동 소식도 아직 들리지 않는 만큼, 스티븐 비건-김혁철의 실무협상 내용을 토대로 이들이 비핵화 및 상응 조치에 대한 막판 조율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CNBC 방송은 분석했다.
CNBC는 또 "막판 조율과 동시에 '하노이 선언' 문구 조정에 대한 시도도 있을 수 있다"는...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 위원장이 전날 오전 하노이에 도착해 멜리아 호텔에서 실무대표단의 보고를 받았다면서 “회담의 성공적 보장을 위해 조미(북미) 두 나라가 현지에 파견한 실무대표단 사이의 접촉 정형(결과)을 구체적으로 청취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하노이에 도착한 후 오후 5시 북한 대사관을 찾기까지 숙소에 머물렀던 만큼 그 사이에 북측...
일부 대북 제재 완화는 28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기존 정상회담과 달리 두 정상 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뒤 실무진에 세부 협상을 넘기는 ‘톱다운’ 방식이라 변수가 많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경협을 위한 일부 대북 제재 완화에 합의한다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한 구체적 방안은 한미와 북중 정상회담을 거쳐 김정은...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북한의 협상 상대방인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하노이에서도 여러 차례 실무자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비건 대표는 26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지금까지의 협의 내용을 보고했다. 김혁철 대표도 이날 베트남 북부 동당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을 맞이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정상회담 전에 폼페이오...
양측은 실무협상을 통해 작년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완전한 비핵화와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조율해 왔다. 회담 결과로 ‘하노이 공동선언’이 채택되고, 양국의 종전선언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미국은 북한에 영변 핵시설 폐기와 모든 핵·미사일 동결 및 검증, 완전한 핵폐기를 위한 로드맵 제시를...
이번 북미 회담에서 미국이 제재 완화 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 카드와 관련해 현재 우리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김 대변인은 “북미 실무협상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고 있는지, 정상회담에서 어떤 합의가 이뤄질지는 섣부르게 진단을 할 수가 없다”며 “현재의 상태에서 북미 합의와 별개로 우리 정부가 따로 금강산 문제에 대해...
북미 실무협상의 미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지난달 31일 스탠퍼드대학 강연에서 주한미군 철수 문제와 관련, "이런 거래를 제안하는 어떤 외교적 논의에도 관여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도 전날(21일)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