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은 23일(현지시간) 출간될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서 2019년 초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영변 핵시설 폐기를 ‘불가역적 비핵화의 첫 단계’로 주장했다면서, 이는 ‘조현병 같은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정 실장은 볼턴에게 “북한이 플랜B도 없이 한...
후임으로는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궁극적으로 북미 비핵화 대화를 촉진할 남북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북문제에 정통하면서 중량감 있는 여권 인사의 임명 가능성이 점쳐진다.
유력한 후보로는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거론된다. 현역 여당 의원 중에서는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볼턴은 “트럼프는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도 시진핑과 개인적으로 대화할 기회로만 여기고 중국의 농산물 수입 확대와 화웨이 형사재판 기소를 교환하려 했다”며 “홍콩 민주주의 시위와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의 탄압 등 인권 문제에서 대만 방어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볼턴은...
- 김주영 이사 (리얼미터)
국토부, 6.17 부동산 대책 발표 “갭 투자 막고 '풍선효과' 바람 뺄 것"
- 박선호 제1차관 (국토교통부)
문 대통령, 남북관계 원로들과 오찬 “북미 대화로 난국 극복 의지"
- 박지원 석좌교수 (단국대학교)
한반도 긴장고조…美中과의 관계에 미칠 영향은?
- 마상윤 교수 (가톨릭대...
되레 철도ㆍ도로 연결,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보건협력, 개별 관광 등을 잇달아 제안했다.
6월 들어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시점에도 남한의 대응은 굼뜨기만 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험한 말’을 시작한 것은 이달 4일이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탈북민을 ‘쓰레기’, ‘똥개’ 등이라 표현하며 막말을...
2018년 2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서울을 방문해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났다. 이어 3월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윤건영 당시 청와대 국정기획실장 등이 평양을 찾았다. 이후 남북관계는 대결에서 대화로 방향을 틀었고, 이는 2018년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대화와 협력을 강조해온 청와대가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NSC 상임위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보도자료가 아닌 김 사무처장의 브리핑으로 회의 결과를 발표한 것 자체가 문재인 대통령의 엄중한 상황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사무처장이 NSC 상임위 회의 결과를 직접...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소통'을 강조했음에도 북한이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임에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4차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제안은 이미 한 상태”라며 이 같이 답했다.
지난해 4월 문 대통령은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대화의 힘으로,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완성할 수 있었고,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도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한반도는 아직은
남과 북의 의지만으로 마음껏 달려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더디더라도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으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남과 북이 자주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도 분명히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북미 대화가 중단의 영향으로 한반도 주변 긴장이 고조되고 남북 관계가 나빠지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1:1 대화와 공동 사업에 나서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의 위기 국면을 타개하려면 남한 정부의 노력에 더해 북한 당국과 김정은 위원장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촉구도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도 소통을 단절하고 긴장을 조성하며 과거의 대결시대로...
이런 상황에서 국지적이라도 북한이 무력 도발을 일으킨다면 남북 군사합의는 물거품이 되고 북미 사이에 해온 비핵화 중재자ㆍ촉진자 역할도 효력을 잃을 수밖에 없단 우려가 나온다.
남북관계 개선이 현 정부의 일관된 기조이자 최대 치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북한에 인내하면서 잘해준 결과가 이것이냐’는 여론을 피하기도 어렵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의...
북한 외무성이 북미대화와 비핵화 노력을 언급한 남한 당국자의 발언을 비난하고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는 남측 정부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13일 남측이 '북미대화 조속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담화를 내고 "비핵화라는 개소리는 집어치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권...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모든 당사국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 재개에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의 6·12 북미정상회담 2주년과 북한 외무상 담화 관련 논평 요청에 "모든 당사국은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6월, 한반도의...
특히 북미 대화 채널이 닫힌 상태에서 북한이 남한과도 단절함으로써 고립을 선택한 것은 사실상 다시 중국과 한 배를 타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런 행보는 문 대통령의 선택지를 더욱 좁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아직은’ 북한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재선을 앞두고 ‘한반도 변수’를 안길 수도...
북미대화 촉진과 코로나19 공동 방역 등 남북 협력사업 추진에 의지를 보였던 문 대통령으로서는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북 공동방역, 철도 연결사업, 개별 관광 등 각종 사업을 제안한 상태에서 남북관계가 진전은커녕 대결 국면에 빠져들 상황에 놓였다.
문 대통령은 강경 대응 대신 포용으로 응답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북한이 원하는 당근을 어디까지...
성 장관은 이날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6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주재, “건설기계 산업에서 코로나 이후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어 업계가 당면한 문제로 기회를 실기하지 않도록 정부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화는 우리 주력산업의 기반인 기계산업 중 건설기계 업계가 당면한 대외여건을 점검하고, 현재 위기를 기회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 주재로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제3차 산업·기업 위기대응반 회의 및 제5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섬유패션산업의 위기극복 방안 모색과 코로나19 이후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섬유패션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와 공급망 가동 중단으로...
우선 ‘스마트 돋보기’ 기능이 있어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를 TV에 미러링으로 연동하면 작은 글씨나 이미지를 대화면에서 크게 볼 수 있고, ‘포커스 확대 기능’으로 TV 조작과 관련된 채널, 볼륨, 메뉴 등 특정 글자의 크기를 확대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자막 분리, 자막 크기ㆍ위치ㆍ색상 변경 등의 기능을 전용 리모컨에 있는 핫키를 이용해 사용자의...
북미대화가 타결되면 남북 간 교류와 협력에 걸림돌이 되는 많은 장애가 일거에 다 해결되기 때문에 남북 관계가 더욱더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북미 대화가 당초 기대와 달리 여전히 부진한 상태이고 이것이 언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의 정치 일정들을 내다보면 더더욱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제가 거듭 제안하는...
문 대통령은 “북미대화가 당초 기대와 달리 여전히 부진한 상태에 있고 언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남북철도연결이나 개별관광,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 이산가족상봉, 실향민 고향방문, 유해공동발굴이라든지 기존 제안들은 모두 유효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 방역협력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