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KR 크레딧 세미나’에서 김태현 한기평 금융1실 실장은 “부동산 PF 연체율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빠르게 상승했다”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어 급격한 부실화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김 실장은 금융업권 부동산 PF에 내재된 위험이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니라고...
한 부동산 IB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PF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다들 안전한 투자건만 들어가려고 하는 분위기”라며 “대부분 사업이 멈춰있는 것들은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분양이 되서 분양금으로 상환이 되든 브릿지론이나 계약금 대출이 PF로 넘어가서 그 대금으로 상환을 해야하는데 돌아가지 않고 멈춰 있다”며 “만기만 연장하고...
앞서 국토부는 이달 11일부터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를 재구성해 PF부실화 방지 강화에 나섰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업장에 대한 금융지원책과 관련해 “세부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지만,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 과정에 있다”며 “부동산 PF 시장 점검, 어려움이 발생한 원인 진단과 처방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PF 사업장 금융지원책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일부 개발 및 시행업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역시 주택시장 침체와 부동산 PF 및 브릿지론 부실 우려로 실적이 부진했고, 저조한 아파트 분양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운수업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해운 및 항공화물은 호황이었지만, 여객운수 실적이 매우 저조했다. 지난해엔...
지난해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PF 채무불이행 사태를 시작으로 부동산 PF부실 우려가 발생했을 당시, 주요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사업은 사실상 중단에 가까웠었다.
증권사들이 신규 PF 사업을 펼친 이유는 사태가 정점을 지난 이후 하반기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해서로 풀이된다. 미국의 긴축 우려 완화와 금융당국의 제도적 대응 등이 이어지자 조만간...
부동산 PF부실에 노출되는 특별자산펀드와 부동산신탁 수탁액 등 ‘그림자금융’도 폭증 상태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비은행권의 부동산 그림자금융 규모는 2018년 말보다 87% 늘어난 842조3000억 원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제2의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사태’가 터질 수 있는 우려가 나온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국토교통부는 11일 PF부실화를 적극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를 재구성·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건설 공사비 증가, 미분양, PF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PF 사업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사업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가 자체적으로 사전조사한 결과, 민관합동 PF 사업장에서 사업계획 변경을 포함한...
최근 해외에서 연이어 부동산 투자 부실, 원금 손실 등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국내 금융사들이 투자한 부동산 셀다운 등 매물 만기가 찾아오고 있으나 대응이 쉽지 않은 탓이다. 국내의 경우 금융당국에서 전화를 몇번 돌리면 만기를 연장시키면서 상황을 연기시킬 수 있지만 해외는 그렇지 않다는 게 당국 관계자의 전언이다.
금융당국은 위기설을 일축한 상태다....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이 원인"이라며 "금액 자체는 크지 않아 전체 건전성 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기업 고객이 늘었다는 의미로, 해당 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해 채권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건전성...
부실 위험 금고 수가 급증한 배경에는 저금리·부동산 활황 시기에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기업대출을 크게 늘린 영향이 크다. 특히 부동산 PF 영향이 컸다. 전체 새마을금고의 6월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111조40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99조3000억 원)보다 12조1000억 원 급증한 규모다.
같은 기간 연체율 또한 3.68%에서 8.34%로 4.66%포인트(p) 치솟았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관련 금융 부실 전방위 확산 우려에 따른 '9월 위기설'도 일축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건이 있다 보니 부동산 공급이 당초 전망처럼 제대로 되겠냐는 우려가 있다"며 "부동산이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9월 중에 마련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부동산 PF부실 우려 이후 정부의 지원책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PF 관련 기금도 만들고 일부 지원도 한다고 했지만, 이를 제대로 지원받은 곳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최근 금리도 많이 오르고 자금 조달 시장도 나빠 민간이 인위적으로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재초환 개정안과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은...
메리츠증권의 부동산 PF 대출은 수익보다는 안전성을 중시해 선순위 확보에 주력한 결과 선순위 비율이 95%에 달한다. 평균 부동산담보비율(LTV)는 50%다. 담보 자산의 가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도 원금 회수에는 지장이 없다는 의미다. 이에 현재까지 부실화된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
안정성을 높이는 장치도 마련했다. 메리츠증권은 건설 중인 부동산을 차질...
이어가고 있지만 자기매매손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등락하고 있다는 평가다.
금감원은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사 수익성·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특히 부동산PF와 해외 대체투자 부실이 유동성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취약사 중심으로 리스크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채 문제가 커질 대로 커진 상황에서 이자 자체 상환이 어려워지면서 부실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 중국 정부가 자본을 통제하고 투자 여력이 줄어든 중국 자본이 세계시장에서 철수한다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중국의 미국 국채 매도가 커지면 금리에도 악재이고,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는 등 미국에 또 다른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다. 자금...
부동산 PF의 은행별 규모는 KB국민은행이 11조 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8조9000억 원), 하나(7조7000억 원), 우리(3조3000억 원) 은행 순이다. 이런 정도의 부담으로 국내 간판급 은행들이 결정적 위험에 빠질 리는 없다. 단지 우려되는 것은 실적 악화인 것이다. 4대 시중은행은 부실 채권을 상각·매각하는 등 NPL 관리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도 앞서 6월...
다만 저축은행의 주요 파산원인이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었던 만큼 권리관계가 복잡한 국내외 PF자산 처분을 통한 현금화 및 법적분쟁 해소 등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있다.
예보는 종결기준과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전체 30개 저축은행 파산재단의 종결착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각 지방법원 파산부와...
지난해부터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캐피털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급부상한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의 흐름은 이례적이다. 현대캐피탈을 제외한 4개 금융사(KB·하나·신한·우리금융캐피탈)의 연체율은 모두 1%를 넘어섰다.
현대캐피탈의 부동산 PF 자산 규모는 1조4000억 원 수준으로 전체 자산의 약 3.5%에 불과하다. 캐피털 업계의...
다만 중국발 리스크로 우리나라의 하반기 경기 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한은이 소비와 투자 위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을 감수하면서까지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는 논리가 우세하다.
중국 경기 회복이 늦어질수록 한국의 주력 대중 수출품인 반도체를 비롯해 화장품 같은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의 수출 전망이 어두워진다. 이미...
시장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다 최근 국내 부동산 PF부실론이 현실화하기라도 하면 리츠가 직격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대규모 리파이낸싱(차환이 다가오자 회사채 등 다양한 자금 조달책을 세우며 위기에 대응하는 분위기였는데, 겹악재가 닥쳤다는 것이다.
이미 주가가 크게 하락하거나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낮추는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