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권 전체 상황도 좋지 않지만, 자산 규모 하위에 있는 지방 저축은행들의 부실 위험은 더욱 크다. 이 때문에 금융 업계에서는 위기 업체들을 걸러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정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본지는 전체 저축은행들의 위험성과 위기에 처한 지방 저축은행을 전수조사해 4회에 걸쳐 현상 진단과 해결책을 조망해 보고자 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반면, 금융회사 및 일반기업 발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년 동기대비 8조3000억 원(207.4%) 증가한 12조3000억 원의 MBS를 발행했다. 금융회사) 전년 동기대비 2조1000억 원(34.5%) 감소한 3조9000억 원어치를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지난해 2분기(5곳)보다 10곳 늘어난 것으로, 부실 자산이 많은 저축은행의 수가 1년 새 3배가량 늘었다는 의미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액이 대출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업계에 이 비율이 8%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건전성 악화는 상대적으로 자산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들에서 두드러졌다....
경기 악화와 대출 부실 등으로 인해 충당금을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쌓았지만,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KB·하나·농협금융이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충당금 대거 쌓고도 순이익 15.6조...'선방'= 27일 5대 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합계 순이익은 15조 64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주별로는...
주요 건전성 지표인 부실채권(NPL)비율은 그룹 0.41%, 은행 0.22%로 집계됐다. 3분기에도 추가 적립한 선제적 충당금으로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80.0%, 은행 239.0%을 기록하며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3분기 배당금으로 2분기와 같은 1주당 180원을 확정했다. 또한, 지난 2분기부터...
KB국민카드에 대해서는 “금융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조달비용 증가, 신용손실충당금 전입 증가 영향”이라고 말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대출의 총량이 늘었음에도 부실화 우려로 충당금이 늘면서 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얘기다.
신한금융그룹 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신한금융의 3분기 금융지주 실적이...
우리은행은 국외점포 통합 관리감독체계, 24시간 365일 부실징후 대출 전수점검, 글로벌심사역 제도 운용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 금융사고 방지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부행장은 해외 진출에 있어 우리은행만의 차별점으로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를 꼽았다. 윤 부행장은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성장전략을 단계적으로...
특히, 비은행업권은 자영업자, 한계기업, 부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등의 부실 우려가 상대적으로 커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년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자본규제 강화와 금융혁신을 위한 규제 완화가 동시에 추진돼 금융회사들은 AI 등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사업구조 혁신에 힘쓰고 고령화 등 구조적 변화를...
“(대부업권과) 접촉하고 있지 않지만, 정책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 대부업권과 접촉하겠다.”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출발기금의 부실 또는 부실우려 채권) 매입가격이 너무 낮아 (대부업권이) 손해볼 수 있어 참여를 안 한다”며 “참여시 인센티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은, 23일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금융안정 리스크 평가’ 자료 제출“금융불균형 억제 정책적 노력 강화해야…취약부문 대출부실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국은행이 금융불균형이 다시 확대하고 자산건전성이 악화되면 금융안정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2023년도 국정감사 업무 현황’에 ‘금융불균형...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는 6월 캠코가 부실 우려 개발사업의 재구조화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총 1조 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다. 앞서 캠코는 이 펀드의 운용을 위해 최종 5개 운용사(신한자산운용‧이지스자산운용‧캡스톤자산운용‧KB자산운용‧코람코자산운용)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캠코 출자금액 1000억...
청년소득 정체로 채무위기 우려원금상환유예 등은 미봉책일 뿐상환기한 늘려 신용질서 다지고금융교육 강화해 근본개선 찾길
경제주체를 연령별로 구분하여 보면 젊은 세대들은 상대적으로 자산과 부채 모두 적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2022년 기준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가구주 연령별 자산은 50대가 5억 6741만 원으로 가장 많지만, 29세 이하는 1억 2140만...
등 자산시장의 고평가와 밀접히 관계돼 있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미국·유럽 주요국들과 달리 한국은 부채 축소 디레버리징을 거의 경험해 않았는데 지금과 같은 고부채 상황이 지속되면 소비 위축, 생산성 및 출산율 저하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강 교수는 소득 불평등과 맞물려 한국경제를 부채 함정에 빠트릴 우려와 함께 부동산 부실화에 따른...
MSCI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계기로 한 원격 근무 확산으로 세입자 수요가 감소해 사무실 부문이 타격을 입었다”며 “오피스 부문은 계속해서 부실자산 확대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사무실 수요 감소로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MSCI는 올해 9월까지 미국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9...
건전성ㆍ금고 감독체계 강화 분야에서는 '동일업권-동일규제'로 건전성 규제차이 완전 해소 추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공동대출 등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기업여신 심사ㆍ사후관리시스템 강화, 금고 유동성 관리체계 고도화,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 리스크관리 강화 방안을 심의했다.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분야에서는 부실금고에...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과 요주의비율(잠재부실 가능성이 있는자산) 상승 우려는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7.28%로 전 금융권 중 최고 수준이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출채권에 대한 자산건전성비율을 보면 고정이하자산비율은 올해 들어 감소 전환했지만, 요주의이하자산비율은 오히려 상승세다”며...
TY홀딩스 관계자는 "추가적인 우량 자산 매각으로 자금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주주의 사재출연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그룹 차원의 지원과 PF 구조 개편으로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며 상반기 수익성이 반등했고 미분양·미입주된 주요 사업장이 없고 부실가능성이 큰 프로젝트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규모가 큰...
대체자산부실 우려 지속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
◇컴투스홀딩스
아직은…
지속되지 못한 신작 성과
3분기에도 영업적자 기록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지나가는 소나기라면
회계처리 논란 이후 주가는 하락했지만
한수원의 루마니아 수주는 분명한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건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
◇롯데케미칼
3Q23 Preview...
같은 기간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등을 종합한 종합평가등급을 4등급 또는 5등급으로 판정받아 경영개선이 '권고'를 넘어 '요구'된 금고도 한 곳 있었다.
문제는 이 같이 경영 지표가 좋지 않은 부실 금고의 우량화를 위한 금고 간 통폐합이 당분간 쉽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금고 통폐합에 따라 전체 새마을금고 위기론이 다시 수면 위로 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