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일각에선 새마을금고의 높은 연체율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의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만큼 분산 예치에 신경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예금금리 인상이 조달비용을 증가시키고, 대출금리 상승으로 번져 차주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특판 상품의 만기가 1년 주기로 돌아오기 때문에...
이건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온투업체가) 단기간의 수익 확대를 위해 소홀한 대출심사로 부실투자 사례가 나오면 시장 자체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급격히 축소될 수 있다”며 “대출심사 전문성과 투명성 요건을 마련하는 등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투협회는 당국의 주문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우려하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주식시장 일부 종목 광풍에 따른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은행 빚을 끌어다 쓰는 차주들이 늘어난 요인으로 해석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두 달 연속 1조 원 이상 순증하면서 가계 빚을 끌어올리고 있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족’의 귀환이 본격화됐다는 시각으로도 읽힌다. 문제는 연체율이 상승하며 부실 우려가 높아지고...
저축은 상반기 햇살론 2조↑…사상 최대 사잇돌2 대출, 전년도 연간 취급 규모 육박부동산 PF 부실우려에 신용공여한도 관리 나선 것중앙회 "저신용 취약차주 금융공급 확대할 것"
저축은행의 정책금융상품 ‘햇살론’과 ‘사잇돌2 대출’ 공급액이 올해 상반기 2조6000억 원을 넘겨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취약차주의 연체율이 오르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것도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고객들의 상환능력이 약화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하반기 전망도 좋지 않다. 하반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권 만기가 하반기에 집중됐고 부실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진 ‘브릿지론’의 만기도 돌아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2금융권에서 7% 이상의 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업자들은 애초 1금융권에서 대출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데 대환대출을 해주면 은행은 부실 가능성이 큰 차주가 늘어나는 것”이라며 “연체율 관리가 중요한 시점에 10% 부실을 감당해야 한다는 건 부담”이라고 토로했다.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확대’ 역할을 하기 위해...
올해 1분기 카드사들의 연체율도 1%대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관리 부담도 늘어나 잠재된 가계부실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4월 기준 생보사 보험약관대출은 51조4807억 원으로 전년동기(47조3259억 원) 대비 4조 이상 증가했다. 보험약관대출은 올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보험약관대출은 1조6594억 원...
PF 대주단 협약과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 펀드를 통해 정상화 가능 PF 사업장을 적극 선별, 지원할 계획"이라며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대출전환 및 부실채권의 매각 등을 통해 부동산 PF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7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국내 시중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서민․취약차주...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중기·소상공인으로서 원리금 연체, 자본잠식, 폐업 등 부실이 없는 경우 등이다.
금융권의 경우 현재 6개월 또는 1년의 만기구조대로 반복해서 2025년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상환유예 이용 차주는 금융회사와 협의해 거치기간은 올해 9월까지, 상환은 최대 60개월 분할상환으로 2028년 9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조정이 확정된 차주는 7406명이다. 평균 이자율 감면 폭은 약 4.5%포인트(p)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시행된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나 소상공인이 3개월 이상 연체했거나 아직 연체하지 않았지만 장기연체에 빠질 위험이 있는(부실 우려) 이들을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우선적으로 1년 동안 운영되며 오는...
취약차주들이 주로 이용하는 2금융권은 물론 은행권까지 연체율은 치솟고 있고 여기저기 끌어다 쓴 빚에 허덕이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종료되는 9월에는 부실화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뿅망치’로 은행들을 때려 틀어막을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무턱대고 시장에 맡기라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적절한...
이들은 가장 연체가 우려되는 차주로 꼽히고 있다.
금융당국은 다중채무자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정책금융 외에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고심이 깊다. 금융당국은 3월부터 다중채무자도 지원하는 소액생계비 대출을 내놓았지만, 한도 금액이 최대 100만 원으로 낮다. 지난달 31일부터는 차주들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온라인...
상대적으로 취약차주들이 많은 2금융권은 물론 국내 은행의 분기 말 연체율이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시장금리가 짧은 기간 큰 폭상승하면서 이자도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들의 부실화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은행권 자산 건전성 관리에 힘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5일...
한은은 "자영업자대출 중 잠재부실위험이 높은 대출의 연체리스크를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취약차주에 대해 새출발기금 등 채무 재조정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함께 급격한 자금 애로를 겪지 않는 선에서 자영업자의 비주담대에 대한 규제체계도 점진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계부채 연체율...
하반기 ‘빚 폭탄’ 터지나시중銀 연체율 1년새 2배 껑충채무 개정안 6개월째 국회 계류금융위 “연체율 적극 관리할 것”
전 금융권의 연체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올해 하반기 대출 부실이 한꺼번에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가계빚 규모가 올 연말 3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해 취약차주의 연체 부담을 덜어주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상환유예가 9월로 종료되면서 부실채권이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차주와 금융사와의 협의를 통해 최대 60개월 분할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2년 이후 급락하던 NPL 비율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급증했다”며 “부실채권 변화에 예의주시하면서...
특히 제2금융권은 은행권 대비 규제 수준이 느슨하고 취약 차주 비중이 커 금융 부실의 '약한 고리'로 지적돼왔다.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상호금융권 총연체 및 연체율 추이에 따르면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의 연체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2.42%로 나타났다. 최근 5~6년간 1%대를 유지해왔던 연체율이 2%대로 진입했다. 전체 연체채권...
4 배인 1조7338억 원을 추가로 쌓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중기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도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면서 “회사채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기는 고금리 대출을 이어나갈 수밖에 없는 데다 코로나19 상환유예가 종료되면 하반기 연체율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 카드사의 리볼빙 이월잔액은 7조1729억 원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리볼빙 금리가 늘면 취약차주 중심으로 연체가 발생할 우려가 커 그에 따른 부실 위험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며 “연체율 증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리로 주요 차주(대출자)인 중저신용자들의 상환 여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부실 우려도 커졌다. 올해 1분기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5.1%로 집계됐다. 5%를 웃도는 연체율은 2016년 말(5.83%)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건전성 지표가 악화하자 금리를 낮추는 대신 대출 공급을 줄이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면서 “연체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