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차주의 채무조정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부실채권을 미리 털어내 경영 안정성도 강화한다.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 채권을 올해 1분기 내 상ㆍ매각해 부실채권 리스크 조기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중앙회와 지주계열 저축은행 측은 "가능한 조속한 시기에 보유 중인 부실채권 수준을 최대한 안정화할 것"이라며 "거래자와 금융시장의 우려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연초부터 긴장상태였던 2금융권은 이자 캐시백에 신용사면 시행까지 예고되면서 재정적인 부담과 건전성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제대로 된 해결책 마련 없는 선심성 정책으로 결국 금융권의 부실 위험만 키운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1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7일 제2 금융권 대출 이용...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증 채무와 관련, 건설업계와 금융권의 추가 위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PF 정상사업장에 대한 지원 강화와 부실사업장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해 ‘부동산PF 연착륙 조치’의 효과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PF 대주단 협약을 통해 금융지원(만기연장, 이자유예 등)시 PF...
특히 20대의 빚도 크게 늘어나 부실 뇌관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1개월 이상 신용카드 연체 총액은 2조5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3398억 원) 대비 53.1% 증가한 수치다.
카드사별로 보면 △하나카드(1.66...
하지만, 일각에선 연체 차주의 증가로 인해 부실이 확대될 수 있고 성실 상환 차주의 역차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무엇보다 성실차주에 대한 구체적인 요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대규모 사면으로 정교한 은행의 신용평가 시스템 자체를 왜곡할 수 있다는 걱정도 있다.
11일 정부 여당은 올해 5월까지 밀린 빚을 모두 갚는 ‘전액...
광주은행 2024년 시무식 개최"IB자산 다각화 통해 수익원 확보JB증권 베트남 수익 기반 마련"내년에도 지역 상생 경영 이어간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내년에도 한계 차주들의 부실 우려 등 어려움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과 실력, 확실한 경쟁력을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고 행장은 2일 개최된 시무식에서...
"고금리 예상 밖 장기화 시, 차환리스크 우려…정책당국, 구조조정 유도해야"
한은은 기업대출 관리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은은 금안보고서를 통해 "기업신용의 경우 부동산시장의 급격한 조정을 유발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부동산 관련 비중의 점진적 축소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취약기업 부실문제의...
일부 금융·경제연구소에서는 내년 부동산 PF 부실 우려로 다수의 저축은행이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나 정치권은 이런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보다 고금리 장기화로 이익을 거둔 은행권에 대한 수익 환원을 종용하기 바쁘다. 상생금융을 강화하고 횡재세 도입을 통해 거둬들인 이익을 환원토록 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모든 정책적...
잠재부실 누적을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금리, 경기부진 장기화로 중소기업, 저신용층과 다중채무자를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취약차주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 지원이 되도록 신속금융지원 프로그램, 새희망홀씨 등 금융지원제도의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미비점도 보완한다.
향후 가계부채의 과도한 증가나 금리변동 위험에 대비해 주택담보대출...
금융기관은 손실흡수능력을 갖췄을 때 대출 부실 등의 상황을 대비해야 하고, 가계와 기업은 부채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용에 대한 우려는 높은 금리 탓이 아니라 저금리 때 증가한 부채 때문이라고 짚었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가계대출의 신규연체는 취약차주와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대출의 경우...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지원 폭을 넓히는 등 혜택을 늘리는 쪽으로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금리 대출을 내준 2금융권에서는 자금이탈을 우려하고 대환 취급기관인 은행권에서는 부실차주 증가를 우려하는 만큼,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향은 소상공인, 은행ㆍ비은행권과의 충분한 논의 이후에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를 맞으면서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중·후순위 사업장의 부실우려가 커졌다는 점이다. 엠캐피탈의 요주의이하여신 비율은 지난해 말 2.8%에서 올해 3분기 8.9%로 뛰어올랐다.
한국신용평가는 "금리 여건과 부동산 경기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어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건전성 지표의 저하 가능성이 있다. 비우호적인...
또한, 자본잠식 등 이미 부실화된 금고 외에도 연체율이 높은 경우, ‘부실우려금고’로 지정해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차주를 대상으로 대출을 내주는 금고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마을금고 수시공시에 따르면 자산건전성 부문에서 4~5등급을 받아 경영개선권고 또는...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저축은행업권이 적자가 난 현 상황에서 M&A가 활성화하면 부실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박선지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 역시 “예대마진 축소, 대손상각비 등 증가로 2분기 연속 적자를 보인 저축은행업권은 M&A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저축은행 업권에 축적된 여러...
또한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과도한 부동산 담보대출 부실화로 가계대출의 대규모 부실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연체율,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 법원의 개인파산, 회생 신청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우 의원은 일각에서 은행의 초과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횡재세 도입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혜택 대상과의...
은행 성장 둔화…“내년 순익 2조가량 감소”대환대출 플랫폼 확대로 은행 순위경쟁 ‘치열’비은행권, 성장성 둔화·건전성 우려…“리스크 대비해야”
내년 국내은행의 순익이 올해보다 2조 원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성장이 둔화되고 대손비용이 늘면서다. 이르면 올해 말 대환 대출 플랫폼 취급 대상이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
총 30조 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3개월 이상 장기연체에 빠진 ‘부실차주’와 폐업자 및 6개월 이상 휴업자, 만기연장·상환유예 이용차주로서 추가 만기연장이 어려운 차주, 신용평점 하위차주 등의 ‘부실우려차주’가 대상이다.
그는 올해 들어 우리 경제 부실폭탄 뇌관으로 우려되는 가계부채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전 금융권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상환 능력 내로 대출받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 원칙 하에서 대출상품 설계, 차주 상환 능력심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자체 고정금리 상품을 확대해 나가는 등 가계대출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
이미 상당수의 부채는 부실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일반가계와 자영업자가 보유한 대출(총 2534조 2000억 원) 가운데 취약차주의 대출 비중은 7.1%(179조 9000억 원)로 취약차주 비중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취약차주란 다중채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