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은행 관계자는 “보통 원금이나 이자 상환이 이뤄지는 걸 보고 차주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지만, 만기연장이나 상환유예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의 경우 건전성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 같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실 현실화 우려에 선제적으로 부실을 관리하기 위해 자영업자의 경영·재무상황에 대해 세밀하게 파악하기로...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출 지원책을 추가 연장하기로 하면서 금리상승과 2금융권이 대출 부실화의 '뇌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3월 말 종료를 앞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추가 연장하기로 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금융권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의 강력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를 강화하며 저신용층의 금융시장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금융권에서 연체 증가와 부실 확대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적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LTV 등 규제가 없는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리스크는 높지 않다는 것이 KB경영연구소의...
정부의 강력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를 강화하며 저신용층의 금융시장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금융권에서 연체 증가와 부실 확대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적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LTV 등 규제가 없는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리스크는 높지 않다는 것이 KB경영연구소의...
이어 "총 1000억원 수준으로 추가 적립한 충당금이 1400억 원 이상 된다"라면서 "2020년 보수적으로 적립하고 올해도 이 같은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며 더 보수적으로 적립했기 때문에 개별적인 상환 유예 차주들이 부실화 되더라도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은 올해 '넘버원 금융 플랫폼’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담보로 커버가 되지 않는 채무를 보유하고 있는 게 문제”라며 “선순위 담보권자가 아닐 시 회수에 문제가 될 수 있고, 특히 담보 설정 금액 대비 청산가치가 낮다면 담보 회수 가능성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부실화 사전 대비를 위해 연착륙을 지원 중이며 고위험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리스크 핀셋 관리 중이다”라고 전했다.
있다"고 우려했다.
정 원장은 대응책으로 "금리상승으로 한계‧취약차주 대출 등이 부실화될 경우, 금융회사의 건전성 유지가 어렵고 이에 더해 금융회사의 경영실패 시 리스크가 심각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차주 상환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토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증권회사, 여전사 등...
윤종규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 및 취약차주의 부실화 가능성이 크며,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금리가 단기간 내 상승할 경우 금융부실이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동일하게 ‘코로나19 위기 국면 장기화, 미국의 통화정책, 가계부채, 핀테크·빅테크 영향력 강화’ 순으로...
고승범 금융위원장 “방역 상황 종합적 검토” 추가 연장 가능성 내비쳐조치 종료 시점, 대선 시기 맞물려 부담…금융위 내부서도 종료 결정 ‘난감’李·尹·安, 대선 주자 3인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 한 목소리 은행권, 대출 부실 전이 우려…“한계기업 판단하기 어려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대출 만기 연장을 추가 유예해야 한다는 의견과 부실 대출 등을 우려해 종료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분분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자 유예 조치부터 종료 △연장 기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 △일정규모 이상 중소기업 원금·이자유예 조치 우선 종료 등을 제언했다.
고 위원장은 “실무적인 논의는 지금부터 강도 높게 좀 해 나가려고...
반대로 대출 부실 우려가 큰 만큼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황 유예는 종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제도는 종료하지만, 금융지원 보완책은 마련돼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서정호 금융연구원 부원장은 “대출자산에 잠재된 리스크를 파악할 방법이 없어 재무제표의 투명성이 훼손되고 있고 대손충당금이 과소 적립되고 있다”라며 “금융지원조치가...
대출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뜻한다. 중소기업은 18로 전 분기(12)에 비해 8p나 상승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와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대출금리까지 올라 이자부담이 급증한 영향이다.
금융소비자들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가중되고 있다. 취약 차주(借主)들의 부실이 가시화할 경우 금융불안을 키우는 뇌관이 되고...
올해 기업대출 확대 전략을 세운 시중은행이 ‘좀비대출’의 지뢰를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며 기업대출이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아지면서 한계기업들도 은행 대출을 통해 연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지연되고 있던 한계기업 구조조정이 이뤄지면 은행의 건전성 하락과 산업계의 역동성...
부실 규모가 커지면 금융시스템 안정성이 급속히 흔들리고, 한국 경제의 뇌관이 될 위험성이 증폭된다. 충격을 줄이기 위한 취약 차주(借主) 보호와 별도의 금융지원 방안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
거시경제적으로 국제유가 등 원자잿값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장기화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가속되고, 국내 금리 상승과 부동산 등 자산가격 하락이 겹쳐...
아울러 각종 금융지원의 정상화 과정에서 가계 및 기업 부채의 잠재 부실이 현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등 금융시스템의 위험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정부와 협력하여 적절한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디지털 경제로의 빠른 진전에 대응하여 중앙은행...
또,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비상조치로 단행했던 각종 금융지원 정상화 과정에서 가계 및 기업 부채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국제금융시장 불안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며 “아울러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등 금융시스템의...
금융위가 보증부대출의 채무조정 기준을 선제적으로 개선한 배경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보증부대출의 부실에 대한 우려가 있다.
신보, 주금공, 서금원, 농신보, SGI 개인대상 보증부대출 잔액은 지난 2018년 191조1000만 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9월 기준 277조9000만 원으로 크게 늘어난 상태다.
부실율은 아직 큰 변화가 없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연체에 따른...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며 새로운 위기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기업부채의 차주별·신용도별 리스크를 점검하고, 정책금융기관별 ‘리스크 관리계획’을 수립, 운영할 계획이다. 정책금융기관들은 기업대출 차주유형별로 경영상태, 유동성을 점검하고 필요 시 유동성 공급, 채무경감, 선제적 구조조정...
한 은행 관계자는 “아무래도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소상공인이나 개인사업자 대출이 많아서 부실 우려가 분명 있다”면서 “내년 3월 종료되는 원금·이자 상환 유예 프로그램도 대비해야 하는 만큼 무작정 중소기업대출을 확대해 부실 자산을 늘릴 수는 없으니 우량 차주 위주의 대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