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금융당국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부실사업장 우려가 커지면서 정상사업장이 PF유동성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금융사의 원활한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 부동산 PF 시장발 위험이 남아있다는 공감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업계의 건설사 유동화 리스크 해소 지원도 당분간은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
부동산 시장 흔들리자, 브릿지론 단계에서 사업 중단 증가자산운용사, 사업성 검토 후 NPL 펀드 조성해 사업 심폐소생“올해 대세 NPL펀드은 기존 담보채권 아닌 브릿지론 위주”
지난해 흔들렸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지금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자, 자산운용업계는 부실채권(NPL,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준 후 원금·이자를 3개월 이상 회수하지...
5도 이하에서는 접착 시공이 금지되지만, 당시 2~3도의 기온에도 현장 시공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공사는 접착이 잘되도록 돕는 프라이머를 도포한 뒤 1시간 내 부직포를 부착했고 부착공정 중 일부인 고무 주걱을 이용한 작업 절차도 생략했다. 일반적으로 프라이머 도포 후 9~15시간 이후 부직포를 부착해야 한다.
특별위원회는 시공사가 낙하물 방지 작업과 제품의...
먼저 시공단계에서 마감공사 부실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사 공정관리 및 감리책임을 강화하도록 '임대리츠 품질점검 지침'을 개정한다. 임대리츠 대주주인 HUG의 품질관리 전담인력을 기존 2인에서 3인으로 증원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점검 시 전문업체도 활용한다.
또 입주단계에서는 임대사업자(임대리츠)가 입주개시일 직접 전 가구에 대해 시공 실태·하자 등...
당국이 그간 부실시공 건축 업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 없이 사면을 반복했다는 사실도 국민 분노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6조 원에 달하는 ‘지진세’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규명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1999년 1만7000여 명의 사망자를 낳은 서북부 대지진 이후 약 20년간 880억 리라(약 5조9000억 원)에 달하는 지진세를 걷어왔다. 그러나...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장은 부동산PF발 건설사 부실 문제 해결을 위해 시공사 중심의 유동성 지원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브릿지론 이후 본PF를 시행한 사업장 가운데 조기 준공이 가능한 사업장을 선별해 직접 PF대출을 실행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며 “아울러 정부주택공급정책과 부동산PF 물량을 연계하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또 불법 하도급에 따른 부실시공, 안전사고 등을 막기 위해 해체공사 착공신고 시 직접시공계획서와 함께 하도급으로 진행할 공사량·금액이 명확하게 표기된 공사명세서를 제출토록 한다.
해체 장비가 현장으로 들어가는 해체공사 착공 이후에는 허가권자가 매월 공사장을 점검하도록 강화하는 한편 해체계획 미준수, 감리업무 태만 등 현장에서 시공·감리자...
참사 흔적 지워지지 않아…골든타임 포착 중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설계, 시공, 유지 관리의 부실에 따른 ‘예고된 참사’였던 만큼, 국민적 충격과 공분이 이어졌습니다. 참사로부터 28년가량이 지난 지금껏 생존자, 유족들의 아픔도 쉽게 무뎌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난달에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고 발생 이후 계속해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는 충북 충주의 신축아파트 부실공사 관련해 “그냥 살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모든 민간 임대아파트 하자 민원을 전수조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원 장관은 9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벽지는 찢어져 있고, 천장은 마감도 안 돼 있고, 베란다에는 새시도 없는 신축 아파트에 그냥 살라니, 입주자는...
약 4시간15분간 진행된 청문에서 참석자들은 부실시공과 중대재해 책임 문제를 두고 질의와 소명을 이어갔다. 최종 행정처분은 이르면 내년 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관련 형사 재판과 청문 결과 등에 따라 처분 시점이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전망이다.
시는 당초 9월까지는 처분을 내리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건설현장에서 시공책임과 위험부담을 하도급사에 전가해 부실시공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고질적인 ‘하도급’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직접시공제를 적용하는 중랑 패션봉제 스마트앵커는 총면적 8109㎡,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 지식산업센터와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된다. 2023년 2월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222억 원이다.
SH공사는...
30% 이내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게 되며, 때에 따라 형사처벌까지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은 부실시공과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이유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건설업계 고질적 병폐인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해 점검을 강화하는 등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가진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경우 자율적 자정을 유도하고 법령 준수 의지는 있으나 제도를 몰라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 것으로 건전한 건설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부실시공을 유발하는 부실 건설업체는 절대로 시에 발 못 붙이도록 더 철저하게 단속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택 미분양 증가 추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부실 우려 등이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도미노 자금조달 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3일 본지 취재결과 올해 시공능력 평가 기준 상위 10대 건설사 중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4곳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총 잔액(6월 말 이후 집계 기준)은...
지난 8월 3일 강원 양양군 지반 침하 사고 원인은 시공사의 부실시공으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는 연약지반 관리 강화와 지하 안전 개선을 위한 11개 과제를 마련해 시행한다.
국토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양양군 지반침하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 현장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해 인근 편의점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PF도 차환에 실패하면서 시공사업단인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사업비 보증액 7000억 원을 떠안게 됐다. 최우량 사업으로 분류되던 둔촌주공마저 돈줄이 막힌 만큼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은 자금난에 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
건설업계 부실 위험이 커지는 만큼 정부가 규제 개선 등 선제적 정책 개입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6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시공사업단(현대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의 미청구공사액은 1조 원이 넘으며 기업들의 재무구조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해법은 일반 분양이 이뤄지는 것인데 분양가 조율 등이 쉽지 않아 향후 추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6일 서울행정법원 4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2017년 부산의 한 빌딩 신축공사 설계용역에 입찰한 A 주식회사에 보완 시공 등 공사 기간 지연을 이유로 부실벌점을 부과한 B 공사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앞서 B 공사는 2017년 부산의 한 빌딩 신축공사 설계용역에 관한 입찰을 공고했고, A 주식회사는 입찰에 참여해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공사가...
또한 2013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처음으로 10위 권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다시 말해 업계에서 한화건설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셈입니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은 정량적 지표에 외에도 한화건설에 의미가 있는 사업이었습니다. 김승연 회장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 직접 회의를 주재했을 뿐만 아니라 수주 후에는 건설 현장을 방문하는 등 그룹 차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