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이번 개정안이 강행되면 중소 건설사의 수주ㆍ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방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부연구위원은 "건설기술진흥법상 벌점제도의 기본 운영 취지인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인 해법으론 △벌점 산정 방식ㆍ부과 대상의 재검토 △ 벌점 부과 기준 개선...
협회는 건설산업에 전체 취업자 2739만 명 중 204만 명(7.5%)이 종사하고 있으며, 타 산업에 미치는 효과도 매우 큰 산업(취업유발계수 12.5, 생산유발계수 9.2)인 만큼, 건설투자 저하 및 수주 악화는 국내 고용 둔화와 타 산업의 연쇄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적극적 재정집행을 통한 건설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대성엘텍은 적자지속 기업으로 상폐 위기를 겪었으나, 부실 사업 정리와 함께 선행기술 도입으로 이듬해인 2014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어 2016년과 2017년 각각 76억 원, 2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2018년부터 영업 손실의 폭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상각전이익(EBITDA)도 매년 줄어 2017년 100억 원에서 지난해 9월에는 26억...
건설 외에도 두산중공업은 그동안 두산인프라코어 등 어려운 계열사들의 부실을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해왔다.
Q. 자회사 수혈 외에도 두산중공업을 위기로 이끈 요인들은 어떤 것이 있나.
A.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로 저성장이 이어지면서 신규 수주 성적이 수년간 저조했다. 한때는 10조 원 넘는 수주실적을 기록했던 두산중공업의...
지난해 2월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부실에 따른 자본잠식을 공시했다. 당시 채권단인 산업은행(산은)은 잠식의 원인으로 필리핀 현지 금융조달에 대한 4억1000만 달러 규모의 보증채무를 꼽았고, 현지 은행들과의 협상을 통해 해결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은행들과 보증채무 해소 및 출자전환 등이 담긴 채무조정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초기 정부의 부실한 대응으로 국내 전염병 창궐을 막는 데 실패한 탓이다.
그럼에도 해외의 국민 안전을 책임지고 국제 협력을 이끌어내야할 외교부는 별 존재감이 없다. 각국에 우리 방역의 투명성과 적극성을 강조하고, 입국 제한에 항의한다고는 하지만 무기력하다. 강경화 장관은 “방역체계가 허술한 나라들이 투박하게 막는 것”...
그런 결과는 오너와 금융전문가 그리고 임직원들의 삼각체제가 혼연일체 돼 수주실적이 좋을 수밖에 없는 필요충분조건이 만들어낸 결과다.
부실기업을 우량기업으로 탄생시키는 훌륭한 기업경영자들에게 포상을 못 하더라도 포탄을 날리지 말았으면 한다. 기업을 만들어 성공시킨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더구나 부실기업을 맡아서 우량기업으로...
이후 부실정리와 사업구조조정을 시행해 2016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은 5540억 원, 영업이익은 40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은 4484억 원, 영업이익은 40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고려개발의 워크아웃 졸업은 채권단, 대주주, 회사의 공동 노력으로 채권단 관리절차를 벗어난 모범 사례라는 점에서...
LS전선이 작년에 달성한 수주액 신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벗어나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력 인프라가 부실한 국가를 지속해서 공략한 데 따른 결과다. LS전선은 앞으로도 해저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해외 수주를 따낸다는 전략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전선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수주총액은...
GS건설은 한 때 해외사업으로 1조원대의 부실을 떠안기도 했다. 건설사들은 ‘공격적’이었던 해외 수주 전략을 ‘보수적’으로 바꾸기 시작했고, 양보다는 내실의 중요도를 높였다. 특히 이같은 분위기가 건설사들의 국내 주택사업 호황과 겹치면서 해외 수주에 대한 동기 부여마저 줄였다. 실제로 민간주택 분양에서 강세를 가진 대형 건설사들 중에는 해외에서...
최근 환율효과는 긍정적이나 수주 거래처별 물량변동이 나타나는 가운데, 채권 부실화 가능성이 내재돼 있는 점은 수익성 안정화에 부담요인이다. 또 운전자본 규모가 확대된 상황에서 생산공장 관련 투자계획은 재무안정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에는 180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100%대로 유지하고 있다. 영업부채의 성격을 가진...
한신평은 그룹 차원의 자구안 실행과 건설기계 사업이 견인한 영업실적 개선에도 재무구조 개선 수준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두산중공업의 수익창출력 약화, 두산건설의 잠재부실,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그룹 전반의 과중한 재무부담은 이어질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은 신규 원전 6기 도입 백지화, 노후 원전 단계적 폐쇄 등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조와...
성남 위례와 화성 동탄2 등 경기도 4개 사업장을 비롯해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부실 시공이 적발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2월 부영주택에 벌점 30점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하기로 서울시에 통보했지만 시는 그해 말 1개월 감경 결정 내렸다. 이후 부영은 법원에 영업정지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수년간 신규 수주에 나설 수 있게...
이어 “2017년 10월 인수합병(M&A)으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로 총 75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며 “부실 계열사와 부진 사업장 정리가 건설 부문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부토건은 그동안 △중부 내륙선 이천-문경 철도 건설공사 △원주천댐 건설공사 △서울 도시고속도로 연결램프 설치 공사 △영천댐 안전성...
지난해 경영구조 개선 차원에서 부실자산을 과감하게 정리한 해창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80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을 기록했다. 환경시설∙기계, 운영, 건설 등에서 관급공사에 이어 민간사업 부분까지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환경사업을 추진해 이윤 창출에 이어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한 환경보전 및 기업의 사회적 책무도 충실히...
특약점 부실에 따른 대손충당금 92억 원과 미국 법인 스마트공장 증축 과정에서 일부 공정지연에 따른 보증수리비 증가 등으로 90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ESS 시장이 재개되고 선박용 제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개선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중동 시장 수주는 2분기에 부진했고...
이어 "피고인들은 브로커로부터 사업 정보를 미리 입수해 별다른 경쟁이 없이 압도적인 점수로 사업을 수주했다"며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쓰여야 할 국방예산이 피고인들 범행으로 인해 잘못 사용돼 종국적으로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재판부는 "상당히 큰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인 것에 비해서 입찰...
인프라 부실로 번번이 고배를 마신다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이 어렵게 제품 및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이를 실험할 수 있는 공간마저 부족하다”고 말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세미나 참석자들은 주장했다. 김 교수는 “반도체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중소 기업에게도 대기업 수준의...
이 원장은 “정부 공급 대책에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수요가 제일 많은 서울 도심 내부 분양주택을 확대하는 방안이 부실하다는 점”이라며 “당장은 어렵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서울 내부에서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통한 공급확대 정책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가 이끄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건설 및 주택경기 긴급 진단’이란 보고서를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