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부실’에 대한 보고서를 사전에 작성해 ‘카드 대란’이 일어났을 때 삼성카드의 피해를 최소화한 것도 그다. 당시의 위기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캐피탈 사장에 오르면서 CEO의 길을 걷게 된 박 부회장은 삼성카드 사장, 삼성전자 중국총괄 사장, 삼성생명 사장 등을 지냈다.
또한 그는 삼성전자의 중국시장 강화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삼성 계열사를...
신 회장이 형인 신동주, 신격호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와 딸 등에게 급여를 지급한 것에 대해서는 죄가 없다고 봤다. 부실화된 롯데피에스넷의 유상증자에 계열사 자금을 동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롯데피에스넷의 ATM(자동화기기) 구입에 끼워넣기를 지시해 롯데기공에 39억 원의 중간 마진을 취하게 한 혐의 등도 무죄 판결했다.
대법원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2일 현대오일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 했다.
재판부는 현대오일이 한화에너지 인수 후 발생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에 대해 배상 책임을 인정한 원심을 유지하면서도 손해배상액을 다시 계산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원심은...
이 외에 부실화된 롯데피에스넷의 유상증자에 계열사 자금을 동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와 롯데피에스넷의 ATM(자동화기기) 구입에 끼워넣기를 지시해 롯데기공에 39억 원의 중간 마진을 취하게 한 혐의 등도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 판결했다.
한편 이날 신동빈 회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신 명예회장은 1심보다 1년 감형된 징역 3년에 벌금 30억 원을 선고받았다....
대한석유공사(현 SK에너지)에 안정적으로 원유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2년 유공해운으로 설립된 SK해운(1997년 사명 변경)은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등 그룹 계열사 운송물량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해운업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SK해운은 2008년 이후 매년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DB그룹으로 사명이 변경되기 전 동부그룹 소속회사가 퇴출 위기에 놓인 부실 계열회사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해준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드러났다.
공정위는 옛 대기업집단인 동부(현 DB) 계열사인 팜한농 및 동화청과가 퇴출위기에 처한 계열회사 동부팜에 장기간 대규모 자금을 저리로 지원한 행위를 적발하고, 이들 회사에 시정명령 및...
그룹 오너 영향으로 비금융회사 부실이 다른 금융회사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보고 서식은 총 4개 부문 29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크게 △소유·지배구조에 관한 사항(10개) △그룹 위험관리체계에 관한 사항(4개) △그룹 자본 적정성에 관한 사항(6개) △내부거래·위험집중에 관한 사항(9개) 등이다.
대표 회사의 계열사 지분율과 금융그룹 주주유형별...
알리바바 계열사 앤트파이낸셜이 운영하는 알리페이는 5억2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금융 서비스로 성장했다. 앱 개발자 서비스 업체 오로라모바일에 따르면 중국 내 휴대전화 사용자의 약 51% 이상이 알리페이를 사용한다. 반면 중국 최대 은행 3곳의 앱 사용은 약 7~11%에 그쳤다.
이에 은행과 IT기업의 제휴가 늘고 있다. 앤트파이낸셜은 최근 몇 개월 사이...
부실화된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동원해 471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신 총괄회장과 함께 신 전 부회장 등에게 급여 명목으로 500억여 원을 부당하게 준 혐의도 있다.
신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등 경영 현안에 대한 청탁을 하고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지원했다가 검찰의 수사가 이뤄지기 직전에 돌려받은 혐의로...
이번 점검에서는 금융계열사가 비금융계열사의 부실을 떠안는 ‘전이 위험’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서 그룹별 내부거래 상황과 위험관리 체계, 소유와 지배구조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금감원과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금’ 문제로 껄끄러운 상황에서 업계 역시 이번 현장 점검 결과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채무보증과 비슷한 효과가 있어 일부 대기업이 부실 계열사를 지원하는 데 TRS를 활용한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 대기업들이 부실 계열사나 오너 회사를 지원하는 데 악용한 전례도 있다.
공정거래법 제23조 1항 7호(부당거래금지)는 부당하게 특수관계인 또는 다른 회사에 가지급금, 대여금, 인력, 부동산, 유가증권, 상품, 용역, 무체재산권 등을 제공하거나 현저히...
신 회장은 신 전 이사장과 서 씨 모녀에게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권 등 일감을 몰아주거나 부실화한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계열사를 동원하는 방식 등으로 회사에 1249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신 회장은 신 명예회장과 함께 신 전 부회장 등에게 500억 원 상당의 급여를 부당하게 준 혐의도 있다.
등 부실 및 부채 증대 가능성 자산의 이관 등으로 오너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는 작업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2013년 이후 진행된 한진해운에 대한 대여금, 유상증자 부담을 떠안았고, 2016년 한진해운의 청산 과정에서 재무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았다. 경영상의 책임을 져야 하는 오너가는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고, 한진칼은 계열사 투자자산 가치 감소 등...
추 의원은 “지난 2013년 동양사태를 통해 금융계열사가 재벌의 사금고로 전락했을 때 어떠한 결과를 낳았는지 보았다”며 “정부와 여당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규제완화를 하겠다고 하지만 결국 은행이 재벌의 사금고로 전락하고 건전성이 악화할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케이뱅크의 부실을 은폐하기 위해 ‘은산분리’를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도...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인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이날 토론회 발제를 통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면) 재벌 금융계열사가 재벌의 사금고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비금융 계열사의 부실이 금융기관의 부실로 전이되는 걸 막고 수탁자인 고객의 이해와 총수일가의 이해의 충돌을 방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협금융 측은 부실채권 충당금 적립 규모가 크게 줄고, 이자와 수수료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김 회장은 “목표 대비 3189억 원, 전년 동기 대비 3186억 원 증가한 실적으로, 농협금융 출범 이후 6월 말 기준 최대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금융그룹 내 채널과 고객을 토대로 계열사의 고유 사업 역량을 결합한 그룹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며...
하나로 계열회사 간 출자구조가 ‘A사→B사→C사→A사’로 순환하는 구조다. 이는 특정 주체가 A사 지분 일부만 소유해도 나머지 회사 모두를 지배할 수 있다.
얼핏 보면 지주회사도 모든 회사를 지배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순환출자와 비슷해 보이지만, 법적으로 서로 지급보증을 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어 계열사 간 투자가 이뤄질 수 없다. 한 계열사가 부실...
경영 현안에 대해 청탁을 하고 최순실(63) 씨가 실소유한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지원했다가 검찰의 그룹 수사가 이뤄지기 직전에 돌려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고,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신영자(75)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에게 일감을 몰아주거나 부실화한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계열사를 동원하는 방식 등으로 회사에 1249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무리한 인수합병(M&A)으로 그룹의 부실을 키웠고, 아시아나항공은 손실을 감수하며 그룹과 계열사들을 지원해면서 부채비율이 급증했다. 특히 최근 기내식 파동 등 일련의 사건이 박 회장의 갑질 논란으로 이어진 상황 등이 주가에 직·간접적으로 반영됐다.
아시아나항공 한 직원은 “오래전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에 대한 무리한 M&A로 경영이...
최용석 씨피에이파트너스케이알 회장과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는 개인 자격으로 제일제강 지분을 취득하는 계약을 지난 5일 체결한 만큼, 거래가 완료돼도 제일제강은 신일그룹 계열사로 편입되지 않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물선 관련 내용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예비조사나 본조사 착수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