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와 부실한 지배구조 이슈 등을 틈타 매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진 사례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앞서 KCGI는 올 초 한진칼 2대주주에 오르며 한진그룹에 주주권을 행사한 바 있다.
당시 KCGI는 그룹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등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칼호텔네트워크와 같이 만성적자를 기록 중인 계열사들의 정리를 비롯해 높은...
후보자의 체납 사실, 부실기업 경영진 해당 여부, 법령상 결격 사유 유무도 통지·공고 사항에 포함되도록 해 자격 검증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된 상태로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상장회사 사외이사 결격사유 중 ‘해당 상장사의 계열사에서 최근 2년 이내에 이사·집행임원·감사 및 피용자였던 자’를 3년 이내로 확대하고, 해당 회사 6년 이상, 계열사...
그러나 앞으로는 후보자의 체납 사실, 부실 기업 경영진 해당 여부, 특경가법 등 법령상 결격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 정보를 확대 제공한다.
또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 결격 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 현재는 별도 규정이 없는 사외이사의 장기 재직(해당 회사 6년 이상, 계열사 합산 9년 이상)을 금지할 계획이다.
추가 제공 정보는 후보자의 체납 사실, 부실기업 경영진 해당 여부, 세부 경력사항, 이사회의 추천사유 등이다.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상장회사의 사외이사 결격 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사외이사의 장기 재직(해당회사 6년 이상·계열사 합산 9년 이상)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당정은 또 지주회사 제도가 단순‧투명한 소유...
현대오일뱅크는 1999년 김승연 회장과 한화그룹 계열사로부터 한화에너지 주식 946만주를 사들여 합병했다. 계약 과정에서 인수 후 한화에너지의 행정 법규 위반이 발견되면 한화 측이 500억 원 한도로 배상한다는 내용의 진술보증조항을 계약 사항에 포함했다.
그러나 2000년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에너지가 현대오일뱅크, SK주식회사, LG칼텍스(현 GS칼텍스)...
것”이라며 “부실 시공이나 임대료 및 분양 전환가 과다 책정 등으로 큰 지탄을 받는 것도 사실상 정부가 업어 키운 회사이다 보다 괘씸함이 작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의 1인 그룹 지배…후계구도 '불확실'
부영은 이중근 회장을 빼놓고 말할 수 없는 그룹이다. 재계 서열 16위의 거대 그룹인데도 상장한 계열사가 한곳도 없이 오로지 이 회장...
아들 정 사장이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는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을 포함해 중흥주택(1.53%)·중흥건설산업(10.69%)·중흥에스클래스(10.0%)·중흥산업개발(16.78%) 등 13개다.
◇페이퍼컴퍼니 동원·부실시공 불신은 여전
중흥건설이 건설업계와 주택시장에 이름을 알렸지만 그 만큼의 신뢰는 충분히 쌓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부실 시공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이들 건설사는 모두 내부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상장된 계열사가 한 곳도 없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이른바 ‘호남 빅3 건설사’이 성장 과정에서 정부나 공기업의 도움을 받은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기업의 덩치가 커진 만큼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자본시장의 정당한 평가를 받고 이참에 사회적인 책임과...
하지만 대우건설의 해외건설 부실이 불거지면서 호반건설은 인수 포기를 선언했고 다시 M&A업계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야 했다.
그럼에도 호반건설은 2017년 퍼시픽랜드와 2018년 리솜리조트, 올해 서서울CC와 덕평CC 골프장 인수 등 레저사업까지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호반그룹 계열 호반프라퍼티(옛 호반베르디움)가 농산물...
이어 “2017년 10월 인수합병(M&A)으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로 총 75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며 “부실 계열사와 부진 사업장 정리가 건설 부문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부토건은 그동안 △중부 내륙선 이천-문경 철도 건설공사 △원주천댐 건설공사 △서울 도시고속도로 연결램프 설치 공사 △영천댐 안전성...
◇ 계열사 명지건설로 돈 2400억 빼가…‘사학비리’로 7년 실형 = 11억 원 vs. 2012억 원. 앞은 유동자산, 뒤는 유동부채다. 1년 내 갚아야 하는 빚이 같은 기간 동안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보다 200배 가까이 많은 상황. 명지대학교와 명지전문대 등을 운영하는 명지학원의 1분기 재무제표다.
매년 누적되는 손실도 심각한 상황이다. 같은 시점 명지학원의 결손금은...
두산그룹 계열은 두산건설의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재무적 지원이 현실화됨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자체적인 영업실적 저하 우려와 재무부담 확대 가능성도 신용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롯데그룹 주요 4개사의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롯데그룹은 롯데지주 설립과정에서 다수의 계열사가 상호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상반기 중 다수 계열사의 신용등급...
내년 상반기에는 계열사부실이 금융사로 옮겨질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11일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구 위원장 주재로 '금융그룹 CEOㆍ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 위원장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삼성생명ㆍ한화생명ㆍ미래에셋대우ㆍ교보생명ㆍ현대캐피탈ㆍDB손보ㆍ롯데카드 대표이사와...
승인되면 법원의 관리하에 채권단과 협의하여 빠르게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웅진에너지의 회생절차가 웅진그룹에 미칠 영향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웅진그룹이 보유한 웅진에너지 지분가치를 전액 감액해 회계상으로는 그룹이나 계열사에 미칠 리스크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현재 모 계열사가 국세청 세무조사 후 조세포탈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일부 계열사들도 ‘갑질’과 부실공사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무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에게 있어 세무조사는 여러모로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며 “세무조사를 받고 있지만 이를 부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실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것을 바꿔볼 계획이다. 모범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현재 동강시스타의 인건비 구조는 40%가 넘는다. 이를 무시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직원을 자르는 게 목적이 아니”라며 “SM그룹으로서는 계열사 직원들의 복리후생 차원에서 휴양소 개념으로도 생각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롯데는 지주사 전환에 따라 10월까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등 금융계열사 지분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법적 리스크가 큰 주체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는 것은 진성 매각 의지를 의심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롯데카드의 진성매각 논란은 한앤컴이 하나금융과 mbk파트너스 등 유력 후보군을 제치고 우협에...
이후 저축은행, 쇼핑몰 등으로 투자범위를 넓히면서 이 씨가 회장으로 있던 서울레저그룹은 27개 계열사, 8000억 원대 자산 규모로 성장했다. 그러나 연쇄 부도를 맞으면서 이 씨는 2008년 잠적했다가 2014년 검거됐다.
이 씨는 경매학원 수강생을 상대로 투자사기에 나서는 등 413억 원대 사기·배임, 189억 원대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2008년 다른 사람을...
금융당국이 '페이'방식 결제시스템을 활성화하는 금융혁신안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은행 계좌와 결제앱이 직접 연결되는 페이 시스템에서는 신용카드가 필요 없다.
한편 롯데 측은 '잡음 없는 매각'을 가장 우선하고 있다. 금융사 매각을 위해서는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롯데는 지주사 전환으로 올해 10월까지 금융계열사 지분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