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생수소가 이산화탄소를 발생하는 것과 달리 그린수소는 물과 바이오가스로 만들어져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제로(0)’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그린수소 개발 단계에 대해 조원철 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장은 “원천 기술은 현재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했다”라면서 “원천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상용화 기술이 성공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가 영업이익 3조 원 달성을 선언했다.
가스공사는 27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KOGAS 2021-A New Era’ 행사를 열고 수소사업 및 신사업 비전과 프로농구단 창단을 전격 선포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가스공사의 2030 비전을 ‘어느 곳에서나(Everywhere)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며 사람 중심의 그린 라이프(Green Life)를 조성하는...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 비전에 발맞춰 당진제철소의 부생가스를 재활용해 수소 전기차와 발전 분야 등에 수소를 공급한다. 현대제철은 안정적인 수소 공급 확대를 통해 향후 수소 경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이 보유한 수소공장은 코크스(석탄가루를 고열 처리해 만든 덩어리) 가스를 걸러내 수소를 만든다. 현재 수소 생산 규모는 연간 3500톤...
SK가스와 롯데케미칼은 울산에서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GS칼텍스는 한국가스공사와, 한화종합화학은 한국서부발전과 각각 손잡고 수소 생산과 수소 혼소 발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수소 사업에 힘을 합치는 이유는 무엇보다 수소 시장의 성장세가 매섭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앞서 SK E&S는 2023년부터 부생수소 기반 액화수소 연 3만 톤, 2025년부터 이산화탄소(CO2)를 제거한 친환경 블루수소 연 25만 톤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모놀리스(Monolith) 등 글로벌 수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청정 그린ㆍ청록수소 확대 계획도 만나볼 수 있다.
플러그파워는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전해조 제조기술을...
또한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경쟁력은 부생수소, 천연가스 개질, 수소리포머 등 생산, 탄소 포집, 저장, 충전소 등 운송, 완성차 및 관련 부품, 물류 인프라 등 최종 용도에 이르는 전 단계의 내재화”라며 “완성차 양사와 현대모비스의 연료전지 시스템, 현대위아의 수소 저장 탱크, 공기 압축기 외에도 현대글로비스의 운송, 공급망 관리...
태광그룹의 섬유ㆍ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은 한국수력원자력,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지난 3일 이들 기업과 비대면으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앞으로 울산미포산업단지에서...
두산퓨얼셀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차, LS일렉트릭, SK가스 등과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사들은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부하대응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가상발전소 플랫폼과 연계해...
LS일렉트릭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와 함께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은 3일 한수원 등 5개 사와 비대면으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두산퓨얼셀은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부생수소, 감압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압 등을 활용해 깨끗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연료전지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7월 준공한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 440kW(킬로와트) 연료전지 114대를 공급했다. 이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연료로 하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다.
두산은...
포스코는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 등을 이용해 연간 7000톤의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이중 약 3500톤의 부생수소를 제철소 조업과 발전에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설비 가동률 증대와 추가 투자를 추진하며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현재 국내에 총 150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포스코의 부생수소를...
현재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수소의 99%는 석유화학 공정 부산물로 나오는 부생 수소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그레이 수소’로,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반면 그린 수소는 탄소 발생이 가장 적은 수전해 기술을 사용해 수소와 산소만 생산,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그밖에 그레이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만약 폭염이 국가적 전력수급 위기로 이어져 긴급절전 요청이 있으면 포스코는 열연공장, 산소공장 등 전력 다소비 공장 조업일정 조정, 소내 부생가스 및 LNG를 활용한 자가발전을 최대로 가동해 전력 부족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정유ㆍ화학업계는 설비 가동이 멈추고 다시 작동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비용이 천문학적인 만큼 각별히 대비하고 있다....
수소 혼소는 기존 가스터빈을 개조해 천연가스에 수소를 섞어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화석연료 기반 자산을 활용하면서 수소 비중을 늘려가는 수소 시대의 징검다리 기술로 평가된다.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친환경화도 본격화한다. 한화토탈 대산 공장의 부생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모빌리티 사업, 화석 원료를 바이오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 등이...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 오명...그린철강으로 이미지 변신
굴뚝 산업의 대명사인 철강업계가 달라지고 있다. 특히 국내 철강산업을 이끄는 포스코가 ‘그린철강’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주도하고 있다.
철강산업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7%를 차지하는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으로 꼽힌다. 올해 2월 철강업계는 국내 산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공동...
부생수소는 별도의 추가 공정 없이 석유화학 공장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소다. 또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필터를 통해 공기 중 초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다.
CCU 기술 상용화로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GS칼텍스는 지난달 가스공사와 '액화 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와 한국가스공사가 회원사다.
회원사는 수소 경제를 안착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입안자, 국제기구, 시민 사회 등 주요 이해당사자와 소통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수소 관련 연구에 자금을 제공하는 등 산업 개발을 유도하기도 한다. 기업으로 구성된 산업 단체이자 싱크탱크인 셈이다.
국내 4개 그룹이 주도할...
이 외에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소각로 운전 부하 저감 △부생가스 활용 △폐열회수에 따른 연료ㆍ원료 사용량 절감 등을 하고 있다.
OCI는 또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환경 영향 요소를 평가하고 관리가 필요한 환경 영향에 대해서는 개선 계획을 수립해 환경안전보건경영 수준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해화학물질과...
현재 포스코가 보유 중인 탄소포집활용(CCU) 기술을 고도화해, 제철부생가스에서 일산화탄소를 분리한 후 화학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로 자원화하는 연구를 지속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ESG경영에 걸맞은 친환경 가스 생산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산업가스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국내 3개 생산기지(여수, 대산, 울산)에서, SK가스는 울산에 있는 관계사인 SK어드밴스드에서 저탄소 부생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합작사는 부생수소 수요 창출을 위해 수소 충전소,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사업은 부지 확보가 가장 중요하지만, SK가스가 가진 LPG충전소 네트워크, 롯데의 물류ㆍ부지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