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민생 현안에 화물연대 파업을 거론하면서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도저히 생활할 수 없다는 저 아우성은 가슴 아픈 이야기"라며 "정부 여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파업은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대란이 서민 중산층의...
원희룡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공원 시범 개방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가 운임을 결정하는 당사자가 아니므로 교섭 당사자는 아니다"면서도 "국토부도 정책 당국으로서 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의 발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노사 자율적으로 화물연대 파업을 풀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데 대해...
따라가는 부분이 있어 갈등구조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측은 2일 이후 접촉이 중단됐다. 어 차관은 이날 "대화의 창은 열려 있다"면서 "화물연대와 언제든 대화준비가 돼 있다. 분위기가 되면 만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TF를 통해 주장하지 않고 왜 파업까지 갔을까. 속내를 들여다보면 화물연대는 정부를...
어명소 차관은 "경유가격이 많이 오르면 운송료도 오르는 구조가 돼야 하는데 대형화주들은 운송료를 많이 올려줘도 다른 화주는 못 따라가는 부분이 있어 갈등구조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운임제 확대는 쉬운 문제가 아니다"며 "화주도 많고 품목도 여러 가지라 검토할 사항이 많다"고 덧붙였다.
해운업계도 파업이 장기화될 수 있는 부분을 우려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수출입 컨테이너가 항만에 제대로 도착하지 않을 수 있고, 트럭킹(트럭운송) 지연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재 (파업으로) 당장 뱃길이 막히거나 하는 문제는 없으니 선박 입출항에 영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화물연대가 7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다음 주부터 ‘소주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의 일부 차주들은 지난 3월부터 운임료 인상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을 벌이다 지난 2일부터 전면 파업으로 전환했다. 참이슬과 진로는 국내 소주 점유율의 60~70%를 차지한다.
그동안 대부분 파업은 사업장 점거, 기물 파손 등 폭력이 수반되지 않은 단순 파업도 업무방해죄 처벌 대상이 됐다. 그런데 전합은 파업 등이 전격적으로 이뤄져 사업 운영에 심대한 혼란, 손해를 초래한 때에만 위력 업무방해죄가 성립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A 씨 등은 2012년 자신들에게 적용된 형법 314조 1항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헌재가 결론을...
또 “매년 교섭, 낮은 파업찬성률 요건, 찬반투표 유효기간 부재, 쟁의 행위 사용자 대항권 부재 등도 우리만의 독특한 규제”라며 “우리나라에선 비정규직 파견이 불가하고 직원 전환배치와 공장간 물량조정 시 노조와 사전합의가 필요하나, 독일, 미국 등에선 자유로우며 사적 자율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획일적 최저임금 역시 문제 삼으며...
2일부터 파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웹젠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 찬반 투표에서 투표율 92.8%, 찬성 득표율 72.2%로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웹젠 임직원 전체 중 노조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조는 최초 일괄 1000만 원 임금 인상 제안에서 일괄 부분을 양보하고 금액적인 하향 조정안을 내놨지만 회사 측은 기존 평균 10%(약...
음악에 조예가 깊은 주유는 술에 취해서도 연주를 잘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악사 쪽을 돌아봐 “연주가 틀리면 주랑이 돌아본다[曲有誤 周郞顧]”는 속요가 유행했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고곡(顧曲)’이라 부르게 되었다.
☆ 시사상식 / 피케팅(picketing)
파업·보이콧 등의 쟁의행위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이 파업 이후 처음 만나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자고 뜻을 모았다.
택배노조와 대리점 연합 양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께 CJ대한통운 본사 앞 농성장에서 만나 비공개 대화를 진행했다. 택배노조 측에서는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 유성욱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본부장...
부분파업이나 시설물 점거, 피켓 시위, 태업·파업 등 총파업 이전에 노조가 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로 있다.
노조 측은 이후 단체행동과 관련한 지침을 이른 시일 내로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16일엔 삼성전자 최고경영진과 노동조합 간의 공개 대화를 제안하는 내용의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설사 총파업으로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파업 영향은 크지 않을...
부분파업이나 시설물 점거, 피켓 시위, 태업·파업 등 총파업 이전에 노조가 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로 있다. 노조 측은 이후 단체행동과 관련한 지침을 이른 시일 내로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설사 총파업으로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파업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 수는 4500명 규모로 국내 삼성전자 임직원 약 11만4000명의 4% 수준이기...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28일 경기도 광주의 CJ대한통운 성남터미널에서 열린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에서 “파업으로 정당 배송을 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국민께 사과한다”라면서도 “파업의 책임은 노조의 수십 차례 교섭 요구에 일정 응하지 않은 CJ대한통운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이후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 출정식이 거행됐으며 제주에서는...
노동조합의 부분파업 탓이다.
관련 사업장은 대전 공장과 금산 공장 등 2곳. 이곳은 4개 조가 3교대로 24시간 근무한다.
부분파업은 3개 근무조가 정해진 8시간 대신 4시간만 조업하는 방식이다. 하루 조업중단 시간은 총 12시간. 단체협약에 명시된 협정근로자와 노동조합 미가입자는 이번 부분파업에서 제외된다.
앞서 한국타이어 대전 및 금산공장은 지난 16...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합수본 구성에 청와대가 동의했다는 보도를 봤지만,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은 근거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검 결단을 내리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그런 말이 야당에서 제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엄중하게 생각하고...
오 시장은 정부 지원도 촉구했다. 무임수송 비용이 국가 복지정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만큼 정부도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이다. 오 시장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지하철 파업 문제를 거론하면서 "정부가 직접 손실을 보전하는 게 문제 해결의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경험해본 노조원들의 불법 태업과 쟁의권도 없는 그들의 쟁의 활동보다 더한 업무방해, 파업이 종료되었어도 더 강도 높은 노조 활동을 하겠다는 통보에 비노조원들과 버티는 하루하루는 지옥과 같았다”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씨는 “지쳐가는 몸을 추스르며 마음 단단히 먹고 다시 좋은 날이 있겠지 버텨보려 했지만 그들의 집단 괴롭힘, 날이...
지난해에는 노조가 4주간 부분 파업을 벌이는 등 교섭에 진통을 겪었지만, 올해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분규 없이 협상을 마무리했다. 기아가 파업 없이 임금 협상을 마무리한 건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기아 노조는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8.2%의 찬성률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 교섭은 르노삼성자동차를 제외하고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