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이 해외부동산 투자 부실과 차액결제거래(CFD) 충당금 적립 증가의 여파로 급감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2분기 증권회사 60곳 순이익은 1조47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2.9% 감소했다.
전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수익 제외시 분기순이익은 전분기...
중국 자금이 철수하면서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으로 간다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부실 리스크를 증폭시킬 가능성이 높다.”
- 한국 실물 금융 자본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가
“현재 우리나라의 대중국 매출 비중은 낮아질대로 낮아져 더 낮아지기 어렵다. 중국 비중을 미국 등 선진국에서 메꾸고 있다. 과거에 비해 충격파 자체가 약화되는 부분이 있다....
부동산 PF의 은행별 규모는 KB국민은행이 11조 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8조9000억 원), 하나(7조7000억 원), 우리(3조3000억 원) 은행 순이다. 이런 정도의 부담으로 국내 간판급 은행들이 결정적 위험에 빠질 리는 없다. 단지 우려되는 것은 실적 악화인 것이다. 4대 시중은행은 부실 채권을 상각·매각하는 등 NPL 관리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도 앞서 6월...
그동안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든지, 부실부동산 기업을 정리해 막대한 부채 부담을 덜든지 해야 했는데 도통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 정부가 우량기업으로 손꼽았던 1위 부동산 개발사 비구이위안이 올해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것을 보면 시진핑 주석이 부동산 문제에는 손을 놓은 것처럼 보인다....
또한, 필요한 경우 부실기업의 구조조정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은행의 정책 역할이 최근 몇 년 동안 더 강화되어 왔다는 판단이다. 산업은행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항공업 등 주요 기간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다양한 시장안정펀드(채권 및 주식시장) 조성에 참여했다. 또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매입을 통해 건설업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지금도 표준 부동산은 8단계 검증, 개별 부동산은 2단계 검증, 공동주택은 6단계 검증 절차를 밟아 유형 간 검증 수준 차이 문제가 지적된다. 또 한정된 예산을 표준지 복수 평가에 투입하면 다른 분야 평가 인원 부족과 검증 부실도 발생할 수 있다.
서진형 공정경제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표준지 공시지가 평가를 복수평가로 바꾸면 객관성과 신뢰성이...
예보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저축은행 파산재단의 PF 부동산·해외자산 등 특수자산을 본부에서 직접 관리하고, 소송 진행 등 권리관계 해소와 자산 특성별 매각전략에 따른 회수에 힘써 왔다”면서 “지난해부터는 파산종결 추진 강화를 위해 법적분쟁 등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잔여자산 정리를 전담할 종결TF를 신설한 상태”라고 말했다.
차례 부동산펀드 자금으로 109억 원을 대출했고, 5억7000만 원 규모 약정 이자 일부를 면제해 주거나, 이자 지급 기일을 연기해줌으로써 펀드 이익을 훼손하고 차주 이익을 도모한 사실도 확인됐다.
추가로 디스커버리 펀드 자금이 투자된 해외 SPC 자금관리 및 투자 업무를 수행한 I 씨는 2017년 해외 SPC 자금으로 미국 운용사의 모 펀드가 보유한 부실 자산을...
부동산 시장 동향을 비롯한 거시경제 지표에 따른 손실 발생 리스크, 영업상 부실이 발생하는 때를 대비한 유동성 부족 리스크 등을 고려해 보수적인 측면에서 검토돼야 했다는게 태광산업의 입장이다.
이사회 의결 과정에 대해서도 “롯데홈쇼핑이 본건 이사회에 제공한 자료에는 막연하게 낙관적인 미래 추정치에 근거해 향후 발생 가능한 다양한 리스크 요인에...
지난해부터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캐피털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급부상한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의 흐름은 이례적이다. 현대캐피탈을 제외한 4개 금융사(KB·하나·신한·우리금융캐피탈)의 연체율은 모두 1%를 넘어섰다.
현대캐피탈의 부동산 PF 자산 규모는 1조4000억 원 수준으로 전체 자산의 약 3.5%에 불과하다. 캐피털 업계의...
이와 함께 부동산 수입에 의존하던 지방정부 채무 위기 완화 및 부동산 관련 기업들의 부실을 막기 위해 1조5000억 위안 규모의 특별 재융자 채권 발행을 허용 발표하는 등 정책패키지 역시 발표하고 있는 상황. 중국 부동산 위기는 확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나, 중국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나타나야 국내 증시에는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이에 국내 중국...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 부실 등에 따른 한국 등 세계 경제 위기론에 대해 추 부총리는 "중국은 세계 경제에서 약 2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 수출액에서도 상당히 비중이 크다"며 "중국 상황에 대해선 늘 긴장하면서 예의주시해야 한다. 상황반도 설치하고 필요한 대응책을 미리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중국...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최근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컨트리가든이 채권이자 지급에 실패한 가운데 헝다마저 미국 뉴욕 법원에 파사보호신청을 하면서 중국 부동산 리스크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며 “10월까지 다수의 중국 디밸로퍼의 채권 만기가 몰려 있는 가운데, 부동산 대출 부실 문제가 제기되면서 중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다만 중국발 리스크로 우리나라의 하반기 경기 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한은이 소비와 투자 위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을 감수하면서까지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는 논리가 우세하다.
중국 경기 회복이 늦어질수록 한국의 주력 대중 수출품인 반도체를 비롯해 화장품 같은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의 수출 전망이 어두워진다. 이미...
시장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다 최근 국내 부동산 PF 부실론이 현실화하기라도 하면 리츠가 직격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대규모 리파이낸싱(차환이 다가오자 회사채 등 다양한 자금 조달책을 세우며 위기에 대응하는 분위기였는데, 겹악재가 닥쳤다는 것이다.
이미 주가가 크게 하락하거나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낮추는 상장...
1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선보인 후분양 아파트 단지들이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분양 아파트는 공정률이60~80% 이상 진행된 시점에 예비 수요자가 해당 아파트를 확인하고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꾸준히 소비자들의 요구가 있었다. 골조가 세워진 이후에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에 부실 시공이나 하자 등의 문제가...
정부가 부동산PF 부실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부실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증권, 저축은행, 캐피털 등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고 상호금융업권에서도 새마을금고 부실화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그는 “개발사업 초기 단계에 투자되는 브리지론, 중소형 금융기관과 중소건설사가 많이 참여하는 물류와...
해외 부동산펀드 6년새 3배 증가…“후순위 투자 부실 우려”
최근 해외 부동산 투자가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이 주도한 2800억 원 규모 홍콩 오피스 투자 건은 전액 손실 가능성이 대두된다. 독일과 미국‧벨기에 등에 투자한 부동산 또한 경고등이 켜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조성된 해외 부동산 펀드는 2017년 7월 말...
중진국 함정, 부동산 경기 부진 장기화, 그림자금융, 누증된 기업부채, 가계부채 급증, 위안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지방정부 재정 부실 등 7가지 그림자를 경고의 이유로 제시했다. 국제금융센터도 중국 민간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을 경계했다.
물증은 곳곳에 널려 있다. 중국 부동산 매출 1위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디폴트 위기에 빠진 데 이어, 또...
한편, 최근 LH 보강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이 불거진 만큼 LH 혁신안 논의도 재차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LH는 국감에서 임직원 비위행위 방지를 주제로 2020년 이후 매년 ‘이해충돌 방지시스템 점검’과 ‘직무 윤리 강화’ 등을 지적받았다. LH의 국정감사 시정 요청 건수는 2020년 66건에서 2021년 100건, 2022년 204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