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내년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가계부채 부실 우려, 상생 금융 압박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는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16조3114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15조7312억 원보다 5802억 원(3.69...
증권, 신용카드, 할부리스, 부동산신탁, 저축은행 등 5개 업종은 실적이 올해 대비 ‘저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 업종은 위탁매매수지 저하와 IB 수익 감소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채권운용 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PI(자기자본) 투자 관련 손실 위험으로 상품운용부문의 실적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집중됐던 권한과 역할을 분산하고 민간과의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체제를 정비하는 한편 전문가들의 역할을 확대하면 철근 누락, 실효성이 낮은 검증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품질을 높이는 데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이번 혁신안은 취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문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134조 원에 달하는 부동산 PF 부실 '경고등'이 켜지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그는 이날 부동산 PF 문제와 관련해 "대원칙으로는 시장원리에 따라 사업성이 다소 미비한 사업장은 자산감축 등의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재무적, 영속적 문제가 있는 건설사와 금융사는 기본적으로 적절한 형태의 조정 내지는 정리를 해야 한다...
24%p↑…"안정적 상황"증권사 외환 유동성ㆍ여전사 발행 여건ㆍ퇴직연금 자금 이동…"유동성 리스크 낮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글로벌 부동산시장 위축 장기화에도 금융권이 지금의 손실흡수능력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투자 건의 손실 사례가 시장 전발의 부실로 확대 해석돼 불필요한 불안을...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외 신용평가사는 내년부터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줄줄이 발표했다. 올해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등이 가세해 부실 PF 지원에 나서 한숨 돌렸지만, 내년에도 위험을 줄일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의견이다.
한국 나이스신용평가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지난 6일 공동 세미나를...
부동산 PF 부실 문제 역시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 증권사는 위험 수위다. 본PF 대비 안정성이 낮은 브릿지론 비중은 6월 말 기준 저축은행이 58%로 가장 많았고, 캐피털사가 39%, 증권사 33% 순이었다. 은행·보험업계가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PF를 취급한 반면, 저축은행은 미분양 우려가 높은 고위험 사업장이나 부실우려 아파트 사업장에 대한 PF 대출 규모가 큰 것이...
서 회장은 “해외부동산 부실 등 부정적 이슈도 공존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협회 자체적으로 내부통제 모범사례를 전파하고, 준법감시인 교육을 강화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도 금융투자업계를 둘러싼 금융환경이 녹록치 않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부동산 PF, ELS(주가연계증권)뿐만 아니라 모든 자본시장 위험요인에 대해 면밀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부실 우려가 고조되자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건설사 등 시장 참가자들과 릴레이 회의를 통해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5일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PF 업무총괄 부사장들을 만나 시장 현황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동산 PF...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본부장은 6일 열린 나이스신용평가·S&P 글로벌 신용평가 공동세미나에서 “부동산PF의 잠재부실 현실화가 부분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 본부장은 “올해는 PF 대주단 협약, 만기 연장 등으로 부실을 이연했지만 고금리가 장기화를 받아들여야하는 상황이고 올해와 같은 상황으로 끌고 갈 수 없을 것”이라며 “다만...
통상 은행은 정책자금 대출의 경우 1%의 예대마진을 챙기고, 부동산 대출은 7년간 유지되는 것이 평균이다. 즉 작년 특례보금자리론 정책 자금 대출 하나로만 은행들은 매년 4000억 원씩 7년간 2조8000억 원대의 예상 이자수익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뿐인가. 매년 쏟아지는 각종 정책자금 대출, 전세 대출과 보증까지 합치면 은행들은 매년 조 단위를 벌어들이고 있다....
특히 부실한 부문은 건설업계다. 기존에 건실했던 중견건설회사도 부동산경기 하락과 고금리로 잇달아 파산하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이자 보상 배율이 1 미만인 건설 기업은 929곳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고, 3년째 1 미만인 한계기업은 387곳으로 19%를 기록했다. ‘이자 보상 배율’이란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경색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과 고금리, 불어나는 우발채무 등 다발적 요인이 겹쳐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기반의 중소·중견 건설사의 줄도산이 본격화 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현금 보유량이 낮고, 사업장 수가 적어 리스크 관리가 어렵다. 여기에 미분양 증가로 주 수입원인 지역 공공공사 발주가...
전체 자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주택금융 부분이 부동산 부실화를 맞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엠캐피탈이 중순위로 참여 중인 강남 프리마호텔 '르피에드 청담' PF 사업이 지난달 어렵사리 만기 연장에 성공하고도, 본PF 사업성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는 가운데 PF 대주단에서도 최대 금액을 출자한 엠캐피탈의 신용도가...
최근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상업용부동산(CRE) 시장으 급격한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국내 기관의 관련 부동산 해외투자가 손실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다. 국내 부동산 투자가 미국과 유럽지역 오피스에 집중되면서 향후 손실위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일 신용상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CRE 시장 환경 변화와 시사점...
OECD는 현지 부동산 기업 부실 등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중국 경기지표가 최근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점을 전망치 상향 이유로 들었다.
올해 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4.9%(전년동기대비)를 기록했다. 2분기(6.3%)보다는 성장률이 둔화한 것이지만 1분기(4.5%)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4.4%)도 상회했다.
OECD는 이를...
기업대출은 68조3000억 원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비롯한 부동산 담보 개인사업자대출 위주로 전분기(69조5000억 원) 대비 1조2000억 원(1.7%) 줄었다. 가계대출은 39조9000억 원으로 신용대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정책금융상품 취급으로 전분기(39조9000억 원)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했다. 3분기 연체율은 6.15%로...
김대현 S&P 연구원은 "국내 예금취급기관의 부실자산(nonperforming asset) 비율이 2023년 6월 말 약 1.3%에서 내년 말 약 1.6%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은 상대적으로 건설 및 부동산 익스포져가 높은 새마을금고와 상호저축은행 등의 자산건전성 악화가 반영됐다.
국내 은행들은 대출에 대해 높은 담보비율 등 엄격한 리스크 관리를...
금감원은 “향후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고금리 상황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동산익스포져 부실 확대 가능성 등 잠재리스크 요인이 건전성 및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유동성 리스크관리를...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부동산 리스크 속 PMI 지표를 대기하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으로부터 부실 건설사 지원 압박을 받은 주요 은행은 직원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당국이 미완공·미분양 주택들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수혈하기 위해 검사를 대상으로 무담보 대출 허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