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절벽 속에서도 개발 호재를 갖춘 단지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내림세가 본격화하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지만, 서울은 목동과 중계 등 재건축에 학군지 장점을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됐다. 경기지역에선 ‘서울 편입’ 이슈가 불거진 김포시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이 예정된 용인시 처인구 일대 단지의...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08% 떨어지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것으로 최근 시장 상황을 가장 빠르게 반영한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집값이 약세를 보인 지난해 누적 22....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7월 0.06% 상승을 시작으로 5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전국적인 집값 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상승 폭은 큰 폭으로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달 0.08% 올라 10월 0.44% 대비 0.36%포인트(p)...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경매물건이 쌓이고 있다. 아파트는 물론이고 30억 원이 넘는 고가의 물건도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낮아지고 평균 응찰자는 줄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부담을 견디지 못해 시장에 쏟아지는 물건이 많아졌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 관망세가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경...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 주 0.02% 포인트(p) 추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29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후 이번주까지 2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 3구(서초‧강남...
14일 부동산R114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상반기 전국적인 내림세 이후 7월부터 서울과 수도권 등 주요 지역이 집값 회복세를 주도하면서 전국 집값 내림세가 멈췄다. 하지만, 수도권 외곽지나 지방은 여전히 침체해 지역별 편차가 발생했다.
부동산R114는 “서울과 주요 지역은 7월...
11일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아파트 매매에서 준공 10년 이하 비중은 줄고 10년 초과는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21~30년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은 1분기 26.9%에서 33%로 가장 많이 확대됐다. 반대로 5년 이하 아파트 매매는 같은 기간 22.2%에서 17.1%로 축소됐다.
신축보다 구축에 대한 주거 선호도가 낮음에도 거래 비중이 커진 것은...
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 집합건물 기준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중 생애 첫 부동산 구매 건수는 11월 전국 기준으로 3만114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3만7558건보다 6418건(-20.6%) 줄어든 규모다. 집합건물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빌라(연립·다세대주택) 등을 모두 포함하는 주택 개념이다.
지난달 생애 첫 부동산 구매는 올해 최고 수준으로...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4년 부터 올해까지 10년 간 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올랐다. 2016년 1049만 원으로 1000만 원을 넘긴 이후, 올해 1803만 원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올해 분양가 상승률은 18.54%로, 작년(16.55%)보다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대출금리도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0월 전체...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경기도 남부지역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부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올해 5월 반등을 시작으로 6개월 연속 상승했고, 지난달에는 북부지역과 격차를 약 2억 원까지 벌리며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억4754만 원으로...
이날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12월 첫째 주(4일 기준) 기준 0.14% 전셋값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은 지난 5월 22일 0.01% 상승을 시작으로 이번 주까지 28주 연속 올랐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29주 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전셋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다.
거래량도 매매시장과 달리 큰 변동이 없다. 이날...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 5월 15일 기준 –0.01% 기록을 끝으로 27주 연속 올랐다. 이후 11월 27일 기준으로 보합 전환됐고, 이번 주 하락 반전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가 포착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전국 23개 단지(보류지, 공가 제외) 중 15개 단지에서 미달이 나왔다. 3개 단지 가운데 2개 단지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한 주택형이 발생한 셈이다. 10월에도 15곳이 미달됐지만 분양 단지가 34개로 11월보다 많았고 미달 발생 단지 비중은 44%로 절반에 못 미쳤다.
경쟁률이 두자릿수 이상인 단지...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속하는 송파구 오금동 '송파더플래티넘' 전용면적 65㎡ 분양권은 13억2260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 해당 면적의 분양가인 14억7260만 원 보다 1억5000만 원 하락한 마피 매물이다.
이 단지는 2022년 1월 분양 당시 29가구 모집에 7만5382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2599대 1을 기록했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월로...
부동산 전문가는 3기 신도시가 1ㆍ2기 신도시보다 자족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을 고평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신도시가 자족 기능을 충분히 갖추고 시작한다면, 고용과 직주근접 편리성으로 신도시 내 풍부한 주거 수요 증가로 집값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대표적으로 판교신도시 인근 IT와 BT(바이오기술) 기업이 밀집한 사례나 삼성전자...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청약을 받은 부산 해운대구 ‘더폴디오션’은 176가구 모집에 단 40명만 청약해 모든 평형에서 미달했다. 또 같은 시기 분양한 부산 남구 ‘해링턴 마레’ 역시 1297가구 모집에 865명만 신청해 테라스 구조인 전용면적 84T㎡형만 1순위 마감에 성공하고, 나머지 평형은 미달했다.
부산은 10월까지 준수한 청약...
경기도 용인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발표와 함께 삼성전자가 향후 20년간 300조 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매매된...
이를 고려하면 지방 내 대규모 일자리는 부동산 시장을 한방에 뒤집을 ‘게임체인저’인 셈이다.
30일 본지가 전국 지방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의 집값을 분석한 결과 혁신도시 조성 도시는 다른 지역보다 집값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년을 떼놓고 보면 지방의 가파른 집값 하락기에도 혁신도시는 선방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 내...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 하락한 –0.01%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 하락 기록은 지난 6월 19일 이후 23주 만이다. 전국 아파트값은 6월 19일 –0.01% 기록 후 3주 연속 보합을 이어갔고, 7월 17일 상승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보합으로...
28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분당신도시가 들어선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당 아파트값 평균 매맷값은 2013년 말 582만 원에서 1431만 원 올라 145.8% 상승했다. 반면 안양 평촌과 고양 일산신도시는 최근 10년간 각각 ㎡당 107.8%(지난달 기준 929만 원)와 83.6%(641만 원) 오르는 데 그쳤다.
또 2기 신도시 역시 시범단지 기준 분양가 대비 현재 집값이 가장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