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둘은
서로의 호칭을 정할 것이다
결국엔 정해서 그것밖엔 안 될 것이다
그럼에도 서로의 그것이 된다면
그래서 지구에 모르는 사람이 없어진다면
너를 만난 오늘부터 나의 모든 아침은
네가 없는 아침 네가 온 아침 네가 있던 아침이겠지."
지난해 10월 8일 중구 충무로4가 진양상가 3층에 위치한 '지붕없는 인쇄소' 앞 커다란 전지에 쓰여진...
현대홈쇼핑은 12일 오전 8시 15분 론칭 방송에서 트렌치코트, 홀가먼트 니트 등 봄·여름 시즌 상품과 함께 간절기 아이템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퓨어 뉴 울 트렌치코트’는 고급 원사인 호주산 메리노울 100%로 제작된 트렌치 코트로 14만9000원에 내놓는다.
‘블로썸 홀가먼트 니트’는 옷 전체에서 깃(카라)까지 무봉제로 제작해 이음새 없는 패턴으로...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 의류 매장에서 봄 신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봄은 지난해 인기를 끈 데님 소재 아이템이 지속 유행할 것으로 보이며, 연한 보라색부터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네온(형광) 컬러까지 화려한 색상의 옷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함께 저녁이 있는 삶 및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직장인을 위한 토탈공예’, ‘저녁 홈패션&옷 만들기’,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 취미반’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저녁반 강좌도 마련됐다.
박민수 이마트 문화센터 팀장은 “지난 1997년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문을 연 이마트 문화센터는 일반 학원 수업료 대비 최대 50...
우선 알로앤루의 봄 점퍼에 적용된 안티더스트 소재는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특수 가공법 중 하나인 방진 가공으로 만들었다. 내구성과 보온성이 뛰어나며, 정전기 차단 효과도 있다. 지난해부터 출시한 면 혼방 소재 소프트터치도 지속해서 선보인다. 매끄럽고 유연한 촉감이 특징인 소프트터치 소재는 주로 아이의 피부에 직접 닿는 내의류, 상하복에 적용됐다.
이...
요즘처럼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에 식물원을 걷다보면 옷 하나 걸치지 않은 나무들이 의연하게 서 있는 모습에 문득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음 해 봄 여지없이 새싹이 돋아 잎을 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걸 보면 겨울 동안에도 살아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들도 분명 추위에 고통받을 텐데 어떻게 추위를 견디고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골목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처음에는 좁기만 하던 골목이 다른 골목과 연결되고 큰길을 만나 커졌다가 시장과 연결되기도 한다. 많은 이들의 추억이 골목 곳곳에 녹아있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골목들이 경기도 구석구석에 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성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거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에서 이국적인 음식을 먹는 추억을 만들어...
사각형의 좁은 공간. 전구에서 나오는 희미한 붉은 빛만이 방 안을 비춘다. 불빛 아래서 장난을 치던 남녀의 눈이 마주친다. 3초간의 정적. 뜨거움에 휩싸인 커플이 벌떡 일어나 옷을 하나둘 벗기 시작한다. 탈의한 남자가 거칠게 여성을 끌어당기는 순간.
"앗 차가워!"
"안 되겠지? 봄에 하자."
난방이 들어오지 않는 단칸방. 남녀는 너무 차가운...
김수미는 “요즘은 옷 정리를 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한다. 이 봄 블라우스를 다음 봄에도 입을 수 있을까”라며 “2년 전에 내 동료들의 죽음을 많이 봤다. 작년에 정말 친한 친구도 죽었다. 그런 걸 느꼈을 때 당사자라. 나도 확실히 죽는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김수미는 멤버들과 함께 언젠가를 꼭 쓰이게 될 영정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색다른...
저 강원 산간 지역엔 첫눈이 내리고 얼음도 얼었다. 하지만 낮은 지대에는 가을볕의 달콤한 온기가 지면을 덥히고, 산기슭엔 구절초가 꽃을 피운 채 바람에 살랑인다. 집을 나서서 주택과 텃밭이 섞여 있는 곳을 거쳐 몇 걸음 나아가면 숲속 산책길이 열린다. 교하도서관 뒤편을 거쳐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숲속 오솔길엔 가을이 한창이다. 단풍 든 나무들이 서 있는 숲길은...
봄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했던 올해 초에도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았다. 이마트에 따르면 3월 말 진행한 원예대전에서 공기정화식물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특히 공기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무나무, 홍콩야자, 아이비 등이 인기를 끌었다. 같은 기간 부산, 경남지역의 경우 2주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3.8...
이날 패션쇼에서 송자인 디자이너는 2019년 봄/여름을 주도할 컬렉션을 3가지 라인으로 선보였다.
하나금융투자 Club1WM센터는 금융공간에 문화와 예술을 입힌 감성마케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공간을 매개로 국내 패션업계와의 왕성한 교류를 통해 ‘패션피플’들의 관심을 금융투자로 이어 나가게 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영역에...
이마트가 가을을 맞아 수납 용품과 청소 용품을 한데 모은 대전을 연다.
이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해외 직접 소싱을 통해 들여온 수납 용품을 비롯해 우수 중소협력사의 수납 용품 등 총 220여 종을 엄선해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20% 할인하는 다다익선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공간 정리에 유용한 조립식 선반으로는 러빙홈...
10월의 식물원은 봄 못지않게 다채롭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을 기억하는 잎들이 장엄하게 마지막 열기를 뿜어내기 때문입니다. 조용하지만 뜨거운 그들의 삶의 열정을 일상으로 경험하는 행복을 많은 분이 함께하시길 기원해봅니다. 앞으로 지면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식물의 세계를 경험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고자...
아줌마 패션의 대표 스타일로 여겨졌던 주름치마(플리츠스커트)의 인기가 뜨겁다. 복고 트렌드가 지속하면서 70~80년대 유행했던 주름치마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떠올랐다. 주름치마는 연예인의 공항패션에 자주 등장하는가 하면, TV 프로그램인 ‘효리네 민박2’에서 윤아가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무릎을 덮는 긴 기장의 주름치마가...
절멸한 이유에 대해서는 명태 새끼인 ‘노가리’마저 모조리 잡아들였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2014년 정부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동해수산연구소에서 인공 양식에 성공하여 2016년부터 수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만 2년이 지난 2018년 봄,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 200여 마리, 울진·독도·거제에 각 1마리가 살아 돌아왔다. 축, 생환(生還)!
신세계백화점이 연중 최대 매출 비수기인 6월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부터 10일간 신세계몰(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500여 개 상품을 신세계백화점(오프라인) 전점에서 온라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가격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매년 6월은 백화점 업계의 최대 비수기로 불린다. 실제...
봄·여름에는 에어컨 바람막이, 겨울에는 유모차 블랭킷 등 4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아 실용적이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야 민감하고 여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영유아 피부는 작은 자극에도 크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순한 선케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더운 날씨에 열이 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줄 수 있는...
헤지스액세서리는 올봄 파스텔톤의 화사한 옐로 색상을 중심으로 핑크, 그린, 민트 등 다채로운 파스텔톤의 색상을 숄더백, 토트백, 크로스백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에 주안점을 두면서도 실용성을 극대화한 제품 출시를 대폭 늘렸다.
올봄 출시한 ‘걸즈피케백’은 새들 모양 디자인에 화사한 파스텔톤 컬러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아이돌...
내 기억 속에는 과일이 바로 계절인 시절이 길다. 수박 참외는 여름이고 딸기는 5월이며 감은 가을이고 배 사과가 그 뒤를 이었다. 그 계절에 그 과일이 확실히 존재했던 것이다. 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 라일락이 피면 봄이며 아까시꽃이 피면 여름으로 치닫는 계절인 것이다. 장미는 5월이며 학교나 집 낮은 담을 타오르며 간드러지게 웃는 줄장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