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영국의 브렉시트, 중국의 일대일로 등 자국 이익 우선주의가 팽배한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이 더해지며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GATT)ㆍ세계무역기구(WTO) 등 80년간 쌓아온 국제사회의 협력적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G2의 글로벌 리더십 공백에 크게 우려를 표하며...
위해 해외 물류 거점 항만(싱가포르, 로테르담)에 터미널,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서 수출기업의 현지 물류 지원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등에도 공공기관과 민간이 합동으로 항만 터미널 확보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질서 재편,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통상환경 변화를 검토해 포스트 코로나 대외경제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최근 보호무역주의는 관세·비관세장벽으로 자국 산업 보호를 추구했던 1970~80년대에 비해 비관세조치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자국 산업 및 일자리 보호를 추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따라서 관세조치 측면에서 보면 전 세계 실행관세율(가중평균 기준)은 2000년 4.96% 수준에서 2017년 2.59% 수준으로 대체로 하락했다. 2008년 경제위기 이후 관세율은 다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요국의 자국 우선주의 남발, 미ㆍ중 갈등 재격화, 국제 공조 약화 등으로 경쟁적인 보호무역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가 13일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통상환경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등 주요국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앞다퉈 경제 개입을 확대하고...
하이투자증권은 글로벌 교역 성장 사이클의 위축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대변되는 보호무역주의 등 자국 우선주의 경향을 더욱 강화할 여지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자국 우선주의 분위기는 우선 미국에서 감지되고 있다는 것. 코로나19를 계기로 미국 내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탈중국 목소리가 힘을 더해가고 있으며, 실제로 리쇼어링에 이어 니어쇼어링 혹은...
아울러 앞으로 예상되는 신보호무역주의 파고에 맞서 민관 합동 수입규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발도상국과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협력모델을 도입해 보호무역 조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원장은 주제 발제에서 "주요국 무역수지 모니터링을 통한 선제 대응, FTA 협상을...
세계화의 부작용을 뼈저리게 느낀 서구권이 보호무역주의에 더욱 집착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 이는 수출 위주의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위협이다.
기회도 있다. 한국은 한때 코로나19 위기가 가장 심각한 국가였지만 지금은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한 배워야 할 국가로 꼽히고 있다. 이를 활용해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고 다른 나라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
나아가 중국과 유럽, 미국 등이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주의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기업지원과 양적 완화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3월 말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및 일본차에게 유리한 미국 연비규제 강화를 철폐했다. 때문에 연비가 불리한 미국차들은 당분간 숨을 돌릴 수...
그는 이어 “극심한 보호무역주의가 지속되고 있는 통상환경 속에서 ‘통상지원센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통상현안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 구심체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과 연계해 열린 ‘통상대토론회’에서는 이혜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2020 한국을 둘러싼 통상환경과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유 본부장은 이 기간 무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토론의 장인 '무역과 상호의존 이사회' 이사로 참석해 토론 리더 역할을 맡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당면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유 본부장은 발표에서 최근 교역·투자 환경이 자국 우선주의 확대, WTO 다자체제의 약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서비스 교역 확대 등으로 변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WTO...
지난 70여 년간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자유무역은 최근 주요 경제대국이 촉발한 보호무역주의로 치명상을 입었다.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1723∼1790)가 ‘보이지 않는 손’을 주장하며 비판했던 중상주의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경제 대국들은 현 자유무역 체제가 자국의 이익을 갉아먹는다며 ‘보이지 않는 장벽(Wall)’ 건설에...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를 온몸으로 받은 한국은 2020년 자국 우선주의와 일방주의의 전 세계적 확산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정부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유무역주의 수호를 목표로 세계무역기구(WTO)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유례없이 어려운 통상 환경과 마주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경제 보복...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내년에도 자국 우선주의와 일방주의의 전 세계적인 확산이 우려된다"며 정부의 선제 대응을 당부했다.
유 본부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 미국 통상 현안,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신흥국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내년도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유 본부장은...
특히 하루 동안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공세가 더욱 거세져 투자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공교롭게도 이날 프랑스가 도입한 ‘디지털서비스세’가 자국 IT 기업을 부당하게 차별하고 있다며 24억 달러(약 2조8300억 원) 규모의 프랑스 제품 63개 품목에 최대 100%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USTR 보고서는...
미국 대통령선거가 이제 1년 남은 가운데 트럼프는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내세워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철강업체 근로자들과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타격을 받은 농민 등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앞서 트럼프 정권은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3월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주 국장은 “최근 주요 선진국들이 국제통상 과정에서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고 있고, 국제금융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국제사회에서 달러화 유동성이 줄고 있다. 과거처럼 저비용으로 달러화 유동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양국간 통화간 직거래가 가져올 혜택도 많다고 봤다. 그는 우선 “원·위안 직거래로 자국 통화 결제가...
세계 경기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 경제파급 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요 부양과 다양한 지원책이 나오고 있는 것. 그러나 시장에서의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무엇보다 신흥국의 경우 자동차 시장 활성화 및 지원책을 무턱대고 추진하기에는 무리수가 크다.
지원책이 자국 토종 자동차 기업 대신, 외국계 자동차 기업에게 집중될...
보고서는 이에 따라 “앞으로는 지역별 무역협정을 통한 시장 개방 및 신 통상규범 제정 노력과 별개로 미·중 갈등이 지속하고 국가별 보호무역 조치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WTO를 통한 다자간 분쟁 해결절차가 약화한 상황에서 무역구제 조치가 남용되고 미국 등이 국가안보를 근거로 한 자국 경제 우선주의 경향을 지속할...
정상들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낸 선언문에서 “우리는 다자주의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겠다”며 “무역 긴장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신뢰와 무역, 투자,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명기했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걸고 전 세계에서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보호주의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의장국인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은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기 보다는 인류의 공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중국은 세계에 대한 문을 더욱 개방할 것”이라고 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대비되는 자세를 선명하게 보였다.
이날 시 주석은 1년 넘게 무역전쟁을 벌여왔던 미국을 특별히 거론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과 FTA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