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출은 471조 원에 불과하지만 보험료율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총수입이 231조8000억 원에 그치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우려를 감안해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보다 3.2% 인상하고 건강보험 국고지원율을 올해 13.6%에서 내년 14.0%(지원액 1조895억 원 증액)로 늘리기로 했다.
오히려 국민연금 가입기간 중 더 많은 보험료를 납부했으므로, 소득대체율 상향으로 급여액이 저소득층보다 더 많이 오르게 된다.
다만 경제 전체로 넓혀 보면 국민연금을 개편했을 때 소득분배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세 이상 인구의 지니계수는 국민연금 개편 후 0.290에서 0.266으로 하락하게 된다. 보험료율, 소득세율 인상으로 생산연령인구의 소득이...
2028년까지 기업 1곳당 매년 평균 41만 30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며, 올해 3개월 치 추가 부담금을 합치면 2028년까지 10년간 추가 부담금 총액은 380만 3000원으로 추산됐다.
이번 보험료율 인상으로 10년간 근로자와 기업이 추가로 부담하는 보험료 총액은 20조 2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고용보험의 실업급여 보험료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절반씩 부담한다.
현재 소득의 9%인 보험료율을 인상하는 데 대해서도 2명 중 1명은 반대했다.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어떤 의견에 동의하느냐’라는 질문에 51.8%는 ‘현세대의 부담이 가중되므로 보험료를 인상하면 안 된다’고 했다. ‘다음 세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응답은 39.2%에 그쳤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 재정 고갈시점이...
고용노동부는 실업급여 보장성 강화에 발을 맞춰 2017년 12월 고용보험위원회를 열고 실업급여 보험료율 인상을 결정했다.
현행 1.3%에서 1.6%로 오르고 근로자와 사업주가 반반씩 부담한다. 고용부에 따르면 10월부터 고용보험료를 올해 기준으로 근로자 1인당 월 5249원(연간 6만2988원), 사업주(사업장 1곳)는 월 3만546원(연간 36만6552원) 더 낸다. 고용부는...
이 관계자는 “재정추계는 제도개혁의 바탕이고 그만큼 정확도가 높아야 한다”며 “지나치게 보수적인 가정을 넣어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터무니없이 떨어뜨리면 필요 보험료율이 높아지고, 국민을 설득하기도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개혁을 할 의지가 있다면 제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부추길 게 아니라, 되도록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계획은 국고지원 비율이 14.0%로 전제돼 있어, 향후 국고지원이 확대되거나 보험료율이 계획대로 오르면 부채비율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마련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각 공공기관이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출차·출연 협의, 출자회사...
보건복지부는 작년 8월 보험료율을 11∼13%로 올리는 개편안을 마련했으나, 청와대가 국민부담을 키우는 보험료 인상에 제동을 걸었다. 이후 수정안이 경사노위로 넘겨졌지만 논의는 계속 헛돌았다. 시간만 끌면서 진전이 없었고, 개혁은 멀어지고 있다. 정부의 연금개혁 의지에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국민연금 개혁은 조금도 미룰 수 없는 과제다. 국민연금은...
연금개혁특위는 국민연금의 노후소득 보장 기능을 강화하고 재정 지속성을 담보하는 데 핵심적인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 조정 방안에 관해서는 단일안을 내놓지 못했다. 다만 3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지지한 사회단체를 명시했다.
3가지안 중 다수안인 '가'안은 소득대체율을 45%로 올리고 보험료율을 12%로 높이는 방안이다. 이 안에 대해선 한국노총...
보건복지부는 전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 건강보험료율을 6.67%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6.46% 대비 3.2% 인상된 것이다.
경총은 "이 같은 결정은 정부가 보장성 강화대책(일명 ‘문재인케어’)의 차질 없는 추진을 명분으로 고율의 보험료 인상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총은 "이제부터라도 정부는 건보재정에 대한...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는 월평균 3653원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건강보험료율 결정’ 등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내년 건강보험료율은 3.2% 오른다.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올해 6.46%에서 내년 6.67%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올해 189.7원에서 내년 195....
보험사가 받는 보험료보다 나가는 보험금이 더 많다는 얘기다. 이로 인해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129.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포인트(p) 증가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손보사들의 실손보험 판매에 따른 영업적자(손실액)는 상반기에만 1조3억 원에 이른다....
‘국고지원 확대 없는 보험료율 인상’에 대한 가입자·경영자 단체의 반발로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인상률이 결정되지 않은 데 대해선 “정부가 얼만큼 일반재정에서 건보료를 지원할지 성의를 봐가면서 결정하겠다는 뜻인 것 같다”며 “현재까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재정당국도 수용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 같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분위기는 긍정적”이라고...
경총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아래에서 최저임금 발 임금상승과 그에 따른 보험료 연쇄 상승 등으로 기업의 보험료 부담 여력은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 2020년 보험료율을 올해보다 3.49% 인상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2017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발표 당시 2017~2022년...
가입자가 낸 보험료보다 많은 연금을 받으려면 보험료율을 17.1%보다 낮게 설정해야 하는데, 이것만으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1일 발간한 ‘보건사회연구’ 여름호에 이 같은 내용의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국민연금의 제도적 지속가능성 고찰(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보고서를 게재했다.
보고서에...
이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매년 건강보험료율을 지난 10년간 평균(3.2%) 수준에서 인상하고, 지출 효율화와 국고 지원규모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의료 전달체계를 동네병·의원 중심으로 개편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을 방지하고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