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출처를 놓고 6년간 이어진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법적 공방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균주 출처 관련 민사 소송 1심에서 패한 대웅제약은 법원 판결에 대해 ‘명백한 오판’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메디톡스는 추가적인 법적 검토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최근 공개된 민사 1심 판결문 분석 결과 “편향적, 이중적, 자의적...
메디톡스에 따르면, 재판부는 대웅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균주를 용인의 토양에서 발견했다는 허위주장을 계속하고, 메디톡스도 훔친 것 아니냐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데 대해 논리적 판단과 합리적 해석을 거쳐 대웅의 몰지각한 주장을 배척하고, 메디톡스 균주의 소유권이 메디톡스에 있음을 인정하며 사회적 통념과 상식에 일치하는 명쾌한 판단을 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민사소송의 여파가 톡신 업계 전체로 퍼지고 있다. 메디톡스가 1심에서 승소하면서 판결을 토대로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불법 취득해 상업화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추가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추가 법적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민사 소송의 결과로...
최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 소송과 관련해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명확한 유전적 특성과 생화학적 특성을 확보한 균주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글로벌 진출을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보유 중인 균주의 전체 유전자서열 분석을 완료했고, 모든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다. 질병관리청에서 전체...
44%(2만1600원) 오른 19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1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측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2017년 10월 자사의 보툴리눔균주와 제조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당했다며 대웅제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는 2017년 10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보툴리눔균주를 도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대웅제약은 즉각 강제집행정지 및 항소를 신청하기로 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사업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철저한 진실 규명을 통해 항소심에서 오판을 다시 바로잡고, K...
판결 이후 메디톡스는 보툴리눔균주와 제조공정을 불법 취득해 상업화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에 따라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국내 보툴리늄 톡신 업체들의 입지가 위축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국내 형사 소송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2022년) 미국 ITC 최종판결에서 합의...
법원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에 400억 원을 지급하고 메디톡스에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전달하며 일부 균주를 활용해 만든 완제품을 폐기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메디톡스는 이번 판결을 완승했다고 평가하며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과학적 증거로 내려진 명확한 판단이다. 대한민국에 정의와...
재판부는 대웅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에 사용해 온 균주는 메디톡스의 균주로부터 유래된 것이며, 국내 토양에서 분리, 동정했다는 주장은 여러 증거에 비춰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에 사용한 제조공정은 대웅이 불법 취득한 제조공정에 기초해 개발한 것이라며, 독자 개발했다는 주장은 지나치게 짧은 개발기간, 개발 기록 등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10일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개발됐다”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나보타를 포함한 대웅의 보툴리눔 독소 제제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했으며, 해당 균주를 인도하고 이미 생산된 독소 제제의 폐기를 명했다. 또한, 메디톡스에게 400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2017년...
앞서 메디톡스는 2006년 국내 최초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메디톡신을, 대웅제약은 2014년 나보타를 출시했다.
메디톡스는 전 직원이 보툴리눔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훔쳐 대웅제약에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대웅제약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라고 맞섰다. 2017년 1월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형사 고소하고, 같은 해 10월 11억원의...
54%(17만1500원) 오른 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측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2017년 10월 일명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균주 제조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국내에서 보툴리눔톡신 균주 도용 여부를 두고 벌이는 민사소송 1심 판결 기일은 10일로 예정됐다.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16일을 선고 기일로 잡았지만, 2월 1일로 한차례 조정했고, 또다시 연기됐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2016년부터 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 여부를 두고 갈등하고 있다.
신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는 계열사 메디톡스코리아를 통해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균주 배양 과정에서 비동물성 배지만 사용하고, 화학물질 처리 과정을 원천 배제해 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한 차세대 제품이다.
주춤했던 선진 시장 진출도 가속한다.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 중인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MT10109L'은 미국 임상 3상...
디에스케이의 자회사 프로톡스가 부산대병원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타입A형 ‘프로톡신주’의 임상 3상에 대한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상 심의신청서를 제출한 나머지 4개 대학 병원에서도 IRB 심의가 진행되고 있어 이번 승인을 기점으로 ‘프로톡신주’의 임상3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프로톡스는 올해 4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는 개선된 최신 공정을 적용해 불순물에 의한 오염 가능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균주 배양 과정에서 비동물성 배지만 사용했으며, 화학물질 처리 과정을 원천 배제하여 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뉴럭스란 제품명은 새로움(NEW)과 빛의 세기를 나타내는 럭스(LUX)를 결합, ‘새로운...
메디톡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2일(현지시간) 메디톡스의 균주를 절취하고 관련 영업비밀을 도용한 혐의로 휴젤과 휴젤아메리카, 크로마파마(이하 휴젤)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ITC의 조사 착수 결정으로 휴젤의 불법행위가 낱낱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메디톡스는 이번 소송을 통해 지적재산권...
코어톡스는 900kDa의 기존 톡신 제제에서 내성 유발 원인 중 하나인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150kDa의 신경독소만 담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국내 최초,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개발됐다. 균주 배양과정에서 비동물성 배지만 사용해 추가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보툴리눔 톡신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사람혈청알부민(HSA)을 안정화제로 사용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메디톡스가 ‘코어톡스’의 대량 생산 체계를 완비하고, 급성장한 보툴리눔 톡신 내성 시장 공략에 나선다.
메디톡스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의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말 승인된 3공장 제조소 추가를 계기로 오창 1공장에서만 생산하던 코어톡스의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최근...
12일 휴젤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판매허가 국가는 중국, 대만, 브라질 등 28개 나라다. 또 히알루론산(HA) 필러는 일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31개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4월 현지 법인을 설립한 중국의 경우 당초 목표였던 10%의 시장잠유율을 달성했다. 2019년 판매에 돌입한 대만에서는 2020년 시장점유율 15%를 달성하고, 지난해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