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상 최악의 정치 스캔들을 일으켰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에 대한 재판이 이르면 8월 중순 열릴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공산당 내부 문건에 따르면 보시라이는 2000만 위안(약 36억원)의 뇌물을 받고 500만 위안의 공금을 횡령하며 권력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이 내부 문건을 입수한 소식통은 “보시라이...
부인이 영국인 사업가를 살해하고 측근은 미국 망명을 시도하는 등 지난해 중국 사상 초유의 정치 스캔들의 장본인인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 재판이 오는 9월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유명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태자당 인사들과의 친분도 깊은 것으로 알려진 리좡은 전날 SCMP와의...
재판부는 이날 재판을 종결하고 조만간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시진핑 정부가 공직 비리 척결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류 전 부장의 재판이 후에 열릴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시라이 전 당서기 역시 뇌물수수와 직권 남용 등 류 전 부장과 같은 혐의로 조만간 재판에 설 예정이다.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의 부인이며 영국인 사업가 살해 혐의로 수감 중인 구카이라이가 위독하다는 설이 돌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명보 등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 인터넷에는 구카이라이의 어머니인 판청슈가 지난달 19일 딸을 면회하고나서 우아이잉 사법부장과 멍젠주 정법위원회 서기에게 딸의 건강이 위중한 점을 들어 선처를 요청한 편지가 돌고...
지난해 중국 정가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킨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 지도 주목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보시라이의 부인인 구카이라이는 영국인 사업가를 독살한 혐의로 사실상의 종신형인 사형유예 판결을 받았다.
아직 보시라이에 대한 사법처리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류즈쥔은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이전까지 부정부패로 당국의 처벌을 받은 가장 높은 공직자였다.
중국 감사원 격인 심계서는 지난 2011년 3월 보고서에서 류 전 부장이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건설 당시 최소 1억8700만 위안(약 342억원)을 유용했다고 밝혔다.
심계서는 또 같은해 6~7월 철도부를 감사해 류즈쥔이 철도 프로젝트와 관련된 토지매매에서 4억9100만...
한편 홍콩 핑과일보는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지난해 숙청당한 보시라이의 아들인 보과과가 시밍쩌에게 구애했으며 시밍쩌도 호감을 느꼈으나 나중에 나타난 량즈중에 마음이 끌려 둘이 사랑에 빠졌다는 소문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연합신문망은 이 소문이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된 것은 아니라며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보과과가 공주(시밍쩌)의...
지난해 보시라이 충칭시 전 서기가 권력 남용과 비리 등의 혐의로 축출되면서 당내 불협화음과 권력 투쟁은 격화되기도 했다.
당시 내분은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가장 격렬했던 당내 권력 투쟁으로 평가된다.
시진핑 주석은 이런 갈등을 봉합하고 권력이 특정 인물에 집중되는 등의 폐해를 막고자 리위안차오라는 카드를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가 부패 사건에 연루돼 낙마했지만 좌파 정책으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이 사회통합을 이루고 정치개혁 등을 성공하려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이념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전국민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시진핑 시대를 맞아...
중국 구이저우성의 구이양시 중급인민법원 앞에서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를 지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구이양 법원은 보시라이의 재판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이날 법원 앞에서는 두 명의 지지자가 ‘보 서기, 탐관오리들은 당신을 미워하나 인민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빨간색 플래카드를...
중국에서 권력 남용과 비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재판이 오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이후 열릴 예정이라고 28일(현지시간)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익명의 정부 소식통은 이날 재판이 열릴 것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를 부인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보시라이 재판을 담당할...
중국 정부 고위 관료가 부정부패를 저지른 당 간부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강조해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는 권력남용과 부정부패 혐의로 현재 공직과 당적이 박탈당한 상태로 사법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3차 세계경제포럼(WEF)...
톈안먼 민주화 요구 시위 이후 최대 정치적 스캔들의 주인공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가 오는 2월10일 춘제 이전에 법정에 설 것이라고 보쉰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시라이 재판은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인민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형량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20년 이하의 징역형이 될 전망이다.
중국 지도부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가 주석직을...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지난해 부정부패와 권력남용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 사건을 사법부로 이관했다고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기율위는 이날 성명에서 보시라이는 물론 류즈쥔 천 철도부 부장과 황성 전 산둥성 부성장, 톈쉐런 전 지린은행 회장 등의 부정부패 사건 처리도 사법부로...
차기 상무위원으로 유력했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가 부정부패와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지난해 초 축출됐지만, 중국 권력층 내부에서는 보수파와 개혁파 간에 분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중국 지도부가 전면적이기보다는 온건한 세대교체를 선택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시진핑은 온갖 우여곡절 끝에 최고 지도자에 오른 뒤 파격적인...
광둥성은 시진핑 신임 당 총서기가 최근 덩샤오핑의 남순강화를 재현한 곳으로 개혁·개방의 1번지다.
충칭시는 부정부패와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몰락한 보시라이의 근거지다.
이들 지역에서 리더십을 원만하게 발휘한다면 후춘화와 쑨정차이 모두 5년 후에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올라 시진핑 시대 이후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링지화의 형인 링정처 산시성 발전개혁연구위원회 주임은 보시라이의 동생인 보시청 중국부빈(가난구제)협회 부주석과 결탁해 산시성 탄광업체들로부터 매년 400억 위안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링정처와 보시청의 특수한 배경 때문에 탄광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해도 당국이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장더장은 보시라이가 지난 3월 당 기율을 심각하게 위반한 혐의로 충칭시 서기에서 물러난 이후 충칭시 서기를 겸했다.
충칭은 중국에서 베이징·상하이·톈진과 더불어 4대 직할시이며 아직도 보시라이의 영향력이 강하게 남아있는 도시다.
보시라이는 조직폭력배 소탕작전을 펼치고 사회 분배를 강조한 ‘충칭모델’을 주창해 이 지역의 민심을 얻었다.
6세대...
차기 상무위원 진입이 유력했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가 부정부패와 권력 남용 혐의로 낙마했다. 보시라이 처벌에 대한 논란이 중국 지도부의 분열을 불러 일으켰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또 차기 상무위원 자리를 놓고 후 주석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 상하이방, 태자당 등 각 계파가 치열한 권력 다툼을 벌였다.
시 부주석은 지난 9월 초 2주간 잠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