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3일 제3지대 정계 개편론에 대해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빅 텐트’의 중심에 반 전 총장이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3지대론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을 열린 마음으로 만나겠다”고 말해 제3지대 구성 가능성을...
문제는 반 전 총장이 진보, 중도, 보수, 수구 세력 중 누구와 함께할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점이다. 예상보다 미풍에 그친 반풍에 3지대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빅텐트’를 치기보다는 입당으로 가닥을 잡고 바른신당 행(行)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기는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거취 윤곽은 잡히지 않았다.
바른정당은 반 전 총장의 합류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이 신당 창당 가능성을 밝히고 있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될 경우 어떤 조합이 이뤄질 지 아직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섯 당, 대선후보 내느냐 못 내느냐=아직까지‘지지율 30%’를 돌파한 대선주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향후 정치권의 합종연횡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사흘간...
출연해 “신당에 일단 몸을 담기는 했지만, 과연 이게 최선인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가는 길로서 바람직한 방향인가. 아직 고민이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오 전 시장은 불출마 가능성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고민한다는 것이 나갈 가능성을 놓고 고민하는 것인데, 당연히 선택지에 들어가 있다”고 말해 불출마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또 “가짜 보수, 진짜 보수...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탈당파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의 명칭이 '바른정당'으로 결정됐다.
개혁보수신당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명채택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에 오른 '바른정당', '바른정치', '바른정치연대', '바른정치연합', '공정당', '바른정치국민연합' 등 6개 명칭을 놓고 소속 의원과 원외 위원장, 사무처 당직자와 보좌진들이 투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은 각각 12%, (가칭)개혁보수신당은 6%로 나타났으며 정의당은 4%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6일 이러한 내용의 1월 첫째 주 정당지지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최근 조사인 지난해 12월 셋째 주와 비교해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변함이 없었고, 새누리당은 29%에서 3%포인트 하락했다.
눈길을 끄는 건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개혁보수신당(가칭) 지지층에서도 74%는 긍정 평가를 보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ㆍ국민의당 지지층은 각각 73%, 53%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갤럽 측은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 평가 결과를 기존 대통령 직무 평가와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대통령직은 국민 투표를 통한 선출직, 즉 국민이 위임한 국정 리더십을 수행하므로...
개혁보수신당(가칭)은 5일 발표한 정강·정책에서 재벌개혁과 정부의 규제 개입 등 ‘공정한 시장질서’를 강조했다. 정치 분야에선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와 감사원 기능 일부를 국회로 이관 추진 등 파격적인 개혁안을 내놨다.
신당은 “모든 구성원에게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행위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나 책임이 따르는 경제 정의가 실현될 때 시장경제의...
새누리당 이현재·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국민의당 조배숙·개혁보수신당(가칭)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유일호 부총리를 불러 이같이 첫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윤호중 의장은 회동 후 취재진들과 만나 “첫 상견례를 겸해 각종 현안에 대한 정부 측의 보고를 받기로 했다”며 “AI 피해보상을 어떻게 할지, 설 물가까지 물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야 4당 대표와 황 권한대행이 조속히 만나야 한다”며 “안보ㆍ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각종 개혁조치 등의 방향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 나머지 3당의 전향적인 태도와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단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유보적인 입장이고, 개혁보수신당(가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6일 개혁보수신당(가칭)을 향해 “곧 흡수될 ‘떴다방’ 정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새누리당에서 치열한 변화와 혁신은 하지 않고 새로운 당을 차리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권력지분을 노리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신당은 지난달 27일 창당...
하태경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과거 방중 당시 권력서열 1위인 시진핑 국가주석 등을 만난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하 의원은 ‘사드 방중’을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왕이 외교부장을 만난 것을 겨냥해 “민주당 의원들이 역대 중국인사 가운데 최고위급을 만났다고 자랑한 건...
개혁보수신당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도와 개별 정책에 대한 국민투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동일한 업무에 대해 동일한 대우를 받도록 하고, 감사원의 회계·감사 기능도 국회로 이관하는 방안을 당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신당은 5일 이 같은 내용 등의 정강·정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강·정책은 국무총리와 장관의 공직...
이번 200회 특집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권 잠룡은 물론, 20대 국회의 수장인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유력 정치인들이 축하의 인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회 특집으로 방송될 '썰전'은 이와 함께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계속되는 특검 수사 등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새누리당 이현재·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국민의당 조배숙·개혁보수신당(가칭)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첫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윤호중 의장은 회동 후 취재진들과 만나 “첫 상견례를 겸해 각종 현안에 대한 정부 측의 보고를 받기로 했다”며 “AI 피해보상을 어떻게 할지, 설 물가까지 물가 대책 그리고 가계부채...
개혁보수신당(가칭)은 5일 신당의 방향을 결정지을 정강·정책 가안을 발표했다.
신당은 이번 가안에 ‘경제 민주화’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정책 내용에서는 ‘재벌개혁을 통한 새로운 성장전략 추구’와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동일대우’ 등을 언급하는 등 상당부분 ‘좌클릭’한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경제약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애초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과 함께 이 방안에 찬성했던 개혁보수신당(가칭)이 하루 만에 입장을 뒤집어서다.
보수신당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은 5일 “추후 토론 등의 과정을 거쳐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전날까지만 해도 “선거 연령을 18세로 하기로 전체 합의를 봤다”고 했다.
이처럼 신당의 입장이 바뀐 건 ‘선거 연령 18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