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적 투자자들은 그러나 금호아시아나가 금호산업이 보유 중인 대우건설 지분 18.6%를 넘기겠다는 방안에 대해서는 "손실을 감수하면서 지분만 떠안을 수 없고 추가 보상안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은 시중은행과 증권사, 사모펀드, 캐피털, 자산운용 등 18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3월초부터 교섭만 6번째 치른 노조는 회사의 보상안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녹십자생명 노조 관계자는 “지난 2003년 대신생명을 인수할 당시 중간정산을 해서 누진제 혜택을 올해부터 보게 되는데 이제 와서 변경한다는 것은 직원들에게 2번이나 피해 입히는 것”이라며 “현재 회사가 제안하는 보상안이 충분한 내용이 없어 계속 협의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