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2월 12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의 통제하에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막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 중이므로 코로나19로 인해 집단행사를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한다. 1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며 “일상으로 돌아가도 된다”고 쐐기를 박았다. 소강 국면이 아니기에...
메르스 사태를 겪은 이후에도 허약한 공공의료 인프라는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었다.
고령자와 기저환자들이 주로 감염된다는 통념과 달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20·30대 청년이 무려 41.4%라는 점은 놀랍다. 이들은 대부분 신천지를 통한 집단감염인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 덕분에 우리나라의 신천지 교인의 다수가 청년층이라는...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지역별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영업시간 조정, 휴점 등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리스커피도 단축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전국 563개 매장 중 약 10%에 해당하는 60여 개 매장(가맹점, 직영점 합산)을 24시간 운영하며 장시간 매장을 이용하는...
정부는 군인·공보의·공공기관 파견인력에 대해서는 위험에 대한 보상 수당(의사 12만 원, 간호사 7만 원 등)을 지급하며, 민간 인력에 대해서는 메르스 당시 인건비 정산 단가에 준해 지급하기로 했다.
파견자가 자가 격리를 희망하는 경우 공무원의 경우 공가를 사용토록 하고, 민간의 경우 기본 근무수당을 지급하는 등 2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어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야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책임을 묻겠다' 등의 발언을 언급, "그 말씀을 똑같이 돌려드린다", "자신이 한 말을 그대로 상기하기 바란다"고 그는 지적했다.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황 대표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대정부질문 3일 중...
회사는 이번 기술 개발이 인류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당위적 명제인 만큼 보건당국 및 유관기관과 적극적 연계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신종코로나에 대한 국책 과제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면역항원 제작 및 평가기술 개발’ 공고에 지원했다. 앞으로 개발될 신종 감염병 예방 백신의 생산, 공급, 상업화 과정에서 긴밀히 협조하기...
통신사는 로밍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감염병 오염국가 방문 이력 정보를 공익 목적으로 검역 당국에 제공한다. 또한 방문 당사자에게는 오염국가 방문 및 방문 후 귀국 시 감염병 예방법을 문자(SMS)로 보내 감염병에 대한 인지를 높인다. 이러한 발상의 출발은 2015년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 국내 습격이었다.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감염돼...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9시 기준 52명이 추가 발생되며 총 156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 전염력이 훨씬 빠른데다 잠복기에도 전파가 되며, 증상 시점부터 3~4일 이후의 전파력이 가장 강하다는 특징이 있어 추가 확진자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박 회장은 확진자가 다녀간 종로구의 이비인후과의원 사례를 들며 "그곳 원장과 의료인은 자가격리됐는데 보건소가 '병원은 열어도 된다'고 했다더라"라며 "(당국이) 폐쇄 명령은 못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폐쇄 명령은 못 한다고 하면서 자가격리를 하라고 한다"며 "이런 상반된 기준은 일선 의료기관에 불신을...
경찰, 보건소 직원이 함께 그분들을 데려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31번 환자의 검사 거부가 방역당국에 신고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일선 의료기관의 운영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 급여비를 청구확인 후 10일 이내에 90%를 지급하는 조기지급 특례를 시행한다. 2015년 메르스(MERS...
그는 “갖춰지지 않은 컨트롤타워임에도 불구하고 보건당국이 열심히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예측 시나리오 부재가 더해지며 3번 환자부터 틈새가 벌어지기 시작했다”며 “접촉자에 대한 정의가 좁아서 이를 놓치고,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능동감시가 되고, 전수조사 대상인 우한 입국자들의 일부 추적불가 등 시스템적 미비가 확진자 및 접촉자 수 급증으로...
현재 중국 보건당국은 이 같은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내린 상태로 수젠텍은 최근 중국 우한 현지 헬스케어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품 개발 및 현지 사용 승인을 준비 중이다.
서울 성동구 수젠텍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손미진 대표(체외진단기업협의회장)는 “지금 같은 재난상황에서는 신속하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최근 몇 년 새 메르스부터 조류인플루엔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일본 불매운동에 신종 코로나까지 국내 소비 시장은 연례행사처럼 대형 사건들이 덮쳐 더 이상 견뎌낼 맷집도 바닥난 상태다. 시장으로서는 예고 없이 일어난 일들인 만큼 천재지변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손실 역시 보상 받을 길은 없다. 정부는 당국이 입시 휴업을...
1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28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들 중 비말, 접촉 등에 의한 전파 외 병원 내 감염 환자는 아직 단 한 명도 없는 상태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발생된 병원 내 전파 사례가 철저한 원내 감염대비의 교훈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박 본부장은 “접촉자 관리에 있어서도 지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와 같은 슈퍼감염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다”며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는 방역당국의 관리 범위 내에서 적절히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단 “중국의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 추세이고 후베이성 밖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며 중국을 넘어 아시아...
이미 세계보건기구와 각국의 위생 당국은 인간, 동물, 환경 사이의 연계를 통해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원 헬스(One Health) 개념을 토대로 다학제적 협력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자는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놓고 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천이 앞으로의 과제다.
무엇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속히...
얼마 전 2015년 메르스 당시 보건복지부 부대변인을 지냈던 고려대 의과대학 박기수 교수는 현재 방역 대응 체계와 관련해 “배가 산으로 가지 않아야 한다”고 우려한 바 있다. 그는 메르스 사태 때를 돌아보면서 “허들 선수는 한 명인데 교장·교감·담임선생님 등이 모두 나서 지시를 하다 보니, 선수는 결국 허들을 몇 개 넘지도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제설 작업을...
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18명, 접촉자는 15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적으로 확진자들이 거쳐간 장소에 대해 역학조사를 기반으로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감염관리 서비스로 병원들의 정상 운영에 기여한...
이후 보건당국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 과정을 거쳐 재개점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금일 영업을 종료하고 임시 휴업 조치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매장 방역을 경계 단계로 높인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추가 방역을 실행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측...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라는 국민적 비판 등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으로서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부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사과문을 읽은 것은 1991년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삼성병원은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왜 보건당국 대신 삼성에서 머리를 숙여야 하냐는 반대 여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