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21일 내린 61년 만에 최악의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77명에 이른다고 2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 23일 베이징시 당국이 발표한 사망자 수 37명의 두 배에 이르는 것이다.
당국이 집계한 사망자 수가 지난 23일 이후 늘어나지 않자 정부의 통계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당국이 실제 피해를 축소 은폐하고 있다는 비난...
중국 관영 매체들은 지난 21일 베이징에 내린 폭우로 37명이 사망하고 100억위안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우가 그친 이후 침수되거나 무너진 건물이나 물에 잠긴 자동차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베이징의 사망자 수는 그대로라고 WSJ는 지적했다.
이에 중국 인터넷 이용자들은 사망자가 더 있을 것이라며...
지난 21일 오후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베이징 전역에서 평균 17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팡산구는 460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는 지난 195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
베이징은 집중호우에 4단계 경보 중 두 번째 등급인 오렌지 경보를 내렸다.
익사자는 물론 가옥이 무너져 깔리거나 감전된 사망자도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베이징...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21일부터 22일 새벽에 걸쳐 내린 폭우로 10명이 사망하고 3만명이 피난했다.
베이징시 남부의 팡산구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 강우량이 460mm에 달했다. 베이징시 평균 강우량도 170mm를 기록, 관측이 시작된 1951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 기상당국은 파랑, 노랑, 주황, 빨강 등 4단계로 나타내는 경계 레벨 중 2005년 이후...
개통한 베이징~상하이행(징후고속철) 고속철이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은 26일(현지시간) 전일 오후 5시30분께 징후고속철의 전력 공급이 중단돼 안후이성 딩위안현 지점에서 20여편의 열차가 멈췄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생 후 3시간 뒤 전기가 다시 들어와 징후고속철의 운행이 정상화됐다.
철도 당국은 "딩위안현 일대에 폭우를 동반한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