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은 베이비스텝(25bp 인상)…연 3.50%, 금융위기 이후 14년2개월만 최고
한국은행은 13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한 연 3.50%로 결정했다. 이로써 금리결정이 있었던 금통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4월 25bp 인상을 시작으로 7회 연속 금리인상 행진을 이어간 셈이다. 이중 지난해 7월과 10월은 각각 빅스텝(50bp 금리인상)...
현재 시장은 연준의 베이비 스텝과 연내 금리인하에 더 높은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Fed watch) 상 2월 25% 인상확률은 CPI 발표 직전 76%대였으나 발표 직후 93%대로 높아진 가운데, 연말 기준금리 상단 4.5%가 될 확률도 33%대로 기존 31%대에 비해 소폭 상승한 상황(현재 기준금리 상단 4.5%)이다.
뉴욕 연은 설문 결과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 5%2021년 7월 이후 최저치 연은 총재들 “베이비스텝 가능성”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계속 둔화하고 있다. 식료품·에너지·임대료 등 고물가를 견인해온 핵심 요인들의 가격 전망이 누그러진 영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인 기대 인플레이션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3.5% 시대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반면, 증시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다시 추락했다. 작년 12월에만 코스피 지수가 9.55% 하락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는 5%대 상승하며 낙폭을 줄여가고 있지만, 고금리는 여전히 빚투개미에 부담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어닝쇼크’로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금리인상 기조가 그대로 유지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아직까지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금리인상이 예정된 수준으로 진행될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6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9조5700억...
▲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 = 25bp 인상, 동결 소수의견 1~2명, 연내 동결
-물가가 5% 이상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다, 미국 연준(Fed)과 유럽중앙은행(ECB)도 베이비스텝(25bp 금리인상)으로 갈 가능성이 낮다. 한은도 지금 올리는게 자연스러워 보인다.
다만, 지난해 11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비둘기파 2명, 강경매파 1명, 중립 3명 정도로 보인다. 주상영 위원은 선명한...
▲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 = 25bp 인상, 만장일치, 2월 추가 인상
-지난해 11월 한은이 베이비스텝(25bp 금리인상)을 했다. 기본적으로 지난 금통위에서 한은도 통화긴축 속도조절에 동참한 모습이다.
다만, 물가안정을 베이스로 한 통화정책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 한은이 내놓은 지난 수정경제전망을 보면 경기침체를 반영해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췄지만, 물가는...
6일 이투데이가 증권사 채권연구원 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8명이 1월 금통위에서 베이비스텝(25b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현재 연 3.25%에서 3.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우선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5%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 압력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공개된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한은도 이에 질세라 다섯 차례의 베이비스텝(0.25%포인트 금리인상)과 두 차례의 빅스텝(0.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앞서 2021년 8월 이후 두 차례 단행된 베이비스텝까지 고려하면 1년 3개월 새 무려 기준금리는 2.75%포인트나 올랐다. 현재 기준금리는 3.25%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은 부작용을 불러오기도 했다.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위한 고금리 정책이...
한국은행은 올 첫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있었던 1월14일 베이비스텝(25bp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총 8번의 금통위에서 7번이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중 7월과 10월에는 한은 역사상 처음으로 빅스텝(50bp 인상) 결정을 내렸고, 4월부터 12월까지 6회 연속 금리인상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인상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1.00%였던...
한은이 다시 베이비스텝(25bp 금리인상)으로 돌아선데다, 물가상승세가 정점을 찍고 둔화하고 있다는 인식 등이 반영됐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5포인트 떨어진 151을 기록해 8월(-8포인트) 이래 가장 크게 떨어졌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도 0.1%포인트 내린 5.0%를 보였다. 역대 최고치를 보였던 10월(5.2%)을 정점으로...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ECB가 이번에 0.5%포인트(p) 올리고 내년 3월과 6월 각각 빅스텝과 베이비스텝을 밟아 금리를 2.5%와 2.75%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들은 “ECB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사이클의 급격한 중단과 혼동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도를...
한은이 지난달 24일 베이비스텝을 밟으면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갔지만, 시중은행들은 이전과 달리 수신금리를 인상을 발표하지 않았다. 시장금리 변동을 반영하는 예금 상품 금리는 최근 내려가는 양상을 보였다.
4대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이날 기준 연 2.80~4.90%으로 집계됐다. 이달 13일 금리(4.78~4.93%)와 비교하면 상단이 0.03%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한은도 내년 1월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을 시작으로 당초 시장의 전망보다 더 오래, 높은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은은 이번 결과에 대해 정책금리 0.50%포인트 인상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로 긴축강화에...
시장에서는 12월 빅스텝(기준금리 50bp 인상)단행 이후 2월 빅스텝을 이어가는 동시에 3월과 5월에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다만,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혼란스러운 연준 분위기를 보면, 내년 2월 기준금리 50bp(bp=0.01%) 인상 가능성을 이번 FOMC에서 높게 제시하지는 않을 것”라고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12월 빅스텝 단행 이후 2월 빅스텝을 이어가는 동시에 3월과 5월에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금리인상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2월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수준이 4.75~5.0% 수준을 예상하는 확률이 49.5%로 추가 빅스텝을 높게 보고 있다”라며 “물론 3월 FOMC 회의에서 빅스텝을 의미하는 5.25~5.5% 정책금리 확률은 아직은...
업계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가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아닌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보폭을 줄인 데 대해 안도한 분위기지만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자 상환 부담 등 경영난이 더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이달 경기전망지수는 81.7로 전월대비 0.6p...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리 인상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으로 결정했지만 국내 신용경색 리스크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단기 시장 경색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우량 회사채인 AA-등급 금리도 5%대를 넘어섰다. 저신용(하이일드) 비우량 회사채로 불리는 BBB급 회사채는 거래가 단 한 건도 없는 날이 나오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이후 국내 경기...
예금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가 올라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메시지를 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베이비스텝(0.25%포인트)으로 기준금리 인상 폭이 줄었고 금융당국의 예금금리 인상 자제 권고 때문에 이번에는 (수신금리에) 큰 움직임이 없을 수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