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사망 후 30일 안에 시행되야 한다.
마두로 부통령이 당분간 임시 대통령을 맡을 예정이다.
대선에서는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차베스에 졌던 야권 대표주자 엔리케 카프릴레스와 마두로 부통령이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서방권이 차베스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려 했다는...
그는 당시 네 번째 암 수술을 위해 쿠바로 향했다.
차베스는 지난 2011년 6월 암선고를 받고 여러차례 수술을 강행했다.
베네수엘라의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사망 후 30일 안에 시행돼야 한다.
마두로 부통령이나 디오스다도 카벨로 국회의장이 다음 대선까지 대통령직을 대신 수행할 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베네수엘라 정부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작년 10월 대선에서 4선에 성공한 차베스 대통령은 당초 1월 10일 취임식을 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악화로 취임 선서를 무기 연기했다.
대통령의 귀국에 베네수엘라 안팎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차베스의 지지자들은 이날 차베스의 사진과 플래카드를 들고 군병원에서 환호하며 그의 귀국을...
나머지 6명의 대선 후보는 6%대 미만의 득표율을 보였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여론조사기관 2곳에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코레아는 58∼61%의 예상득표율을 보여 야권 후보들에 완승할 것으로 예측돼 이번에도 결선투표 없이 손쉽게 연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제학자 출신인 코레아는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와 함께 ‘남미 좌파...
코레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와 함께 ‘남미 좌파 3인방’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코레아는 지난 2007년 취임 이후 대통령에 권한을 집중하는 정치 개혁을 시도하고 제헌 의회를 통해 임기 4년의 대통령직 중임을 허용하는 내용의 신헌법을 통과시켰다.
이듬해에는 신헌법을 국민투표에 부쳐 신임을 얻어냈으며 이를...
일각에서는 차베스가 현재까지 병상에 있지만 조만간 베네수엘라로 돌아와 다시 국정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야권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차베스에 패한 엔리케 카프릴레스는 “대통령이 법령에 직접 서명했다면 공개 석상에 나와 국민에게 정부 내부 상황에 대해 얘기하라”고 주장했다.
야권은...
전날 베네수엘라 대법원이 취임식 연기에 대한 합헌 판결을 내려 사실상 정부의 편을 들어주면서 사실상 유고 상황에 직면한 차베스 대통령이 취임 선서 없이 집권 4기 정부를 출범 하게 됐다.
그간 정부의 취임식 연기는 헌법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해 온 야권은 이번 대법원의 판결을 수용하면서 반발 수위를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야권 대선...
베네수엘라 헌법 233조에 따르면 대법원은 국회 동의하에 의료위원회를 지명해 대통령의 육체·정신적 불능 여부를 평가하며 영구적으로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대통령의 모든 권한이 박탈된다.
이번 대법원의 취임식 연기 합헌 판결에 대해 야권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야권 통합후보로 나섰다 패한 엔리케...
베네수엘라 정부가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취임식을 연기하기로 하자 야권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야권 통합후보로 나섰다 패한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는 8일(현지시간) 대법원에 차베스 대통령 취임식 연기가 합법적인지 판결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개인적 병환으로 취임식을...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간발의 차로 차베스에게 패한 야권 인사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도 “베네수엘라 헌법에는 그가 10일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적용되는 규정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차베스 대통령의 최측근인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과 그의 아내인 실리아 플로레스 검찰총장은 차베스의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음을 밝히며 취임식은 형식적인 것인...
우고 차베스 대통령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해 4선에 성공하면서 반미를 표방하는 중남미 좌파국가 11국간 연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군인 출신인 차베스는 지난 1998년 빈민층의 지지를 업고 대통령에 처음 당선돼 사회주의 개혁과 반미 노선 이끌어왔다.
차베스 대통령은 석유로 막대한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무상 의료를 확대하고...
롬니 후보는 북한을 이란 쿠바 베네수엘라 등과 함께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깡패국가(rouge nation)’로 규정했다.
전문가들은 롬니가 집권하면 과거 조지 W 부시 행정부 1기 때 강경보수세력인 네오콘이 주도한 대북 강경 대응을 재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롬니는 실질적으로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는 북핵 6자회담의 유용성에도...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4선에 성공한 뒤 지지자들 앞에서 국기를 안고 있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CNE)는 차베스가 54.42%의 득표율을 얻으며 야권 단일 후보 엔리케 카프릴레스(44.97%)를 제치고 승리했다고 밝혔다. 카라카스/AFP연합뉴스
카프릴레스는 대선 결과가 나온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국민의 거의 절반이 당신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의 살인 범죄가 악명이 높은 만큼 차베스 대통령이 시급히 극복해야 할 문제는 범죄다.
‘베네수엘라 폭력관측소’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한 해 동안 1만9336명이 살해됐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하루 평균...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트위터에 “베네수엘라 만세(Viva)! 위대한 조국 만세! 볼리비아 혁명 만세!”라고 전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역시 차베스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
차베스가 승리하면서 그의 동지로 꼽히는 중남미 좌파 지도자들은 향후 선거를 앞두고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같은 의구심 속에 베네수엘라에서는 차베스가 대선 캠페인을 위해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를 투여받았다는 설도 돌고 있다.
이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차베스에 흠집을 내려는 시도라는 비판도 없지 않다.
일각에서는 그가 아픈 몸에도 캠페인 막판 집중적인 거리 유세를 펼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야권의 대항마였던 엔리케 카프릴레스의 거센 지지율...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연임을 확정지으면서 중남미의 좌파 입지가 강화할 전망이라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차베스와 더불어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다니엘 오르테카 니카라과 대통령·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등이 중남미의 대표적인 좌파 지도자들이다.
이중...
베네수엘라 대선이 실시된 7일(현지시간) 우고 차베스(58) 대통령이 4선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 승리로 구헌법 체제였던 1998년 12월 대선을 포함해 신헌법으로 불리는 1999년 ‘볼리바리안 헌법’ 체제 등 세 번이나 연달아 임기 6년의 대통령직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쿠바에서 세 차례 암수술을 받았지만 대선 승리로 다시 부활할 수 있게 됐다.
차베스 대통령은...
중남미의 대표 반미 지도자 우고 차베스(58)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대선에서 임기 연장에 성공했다.
그는 1998년 12월 대선에서 처음 권력을 잡았으며 이번에 4선에 성공한 셈이 됐다.
다음은 차베스 대통령의 정치행적을 정리한 것이다.
▲1992년 2월 = 차베스,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 대통령 정부 전복 위한 쿠데타 감행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