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종교적 약자로 범행에 취약한 다수 여신도를 상대로 상습 성폭행을 저질렀고, 공소 제기된 23회의 성범죄 중 16회는 누범기간 중 저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종 범행으로 징역 10년을 살고 나와서도 또다시 범행했고 녹음파일까지 있음에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겠다는 의도로 범행을 모두 부인하며 피해자들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했다”...
손해액 산정 관련 가중요소로는 ‘범행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얻은 경우’라고만 명시돼 있다.
대검 연구과제 용역을 맡은 전우정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미국처럼 피해액이 얼마면 양형은 몇 년인지 구간별로 나누면 정확할 텐데, (한국은) 이런 기준이 없다”며 “법원은 기술유출 피해액과 이득액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올 오어 낫씽...
배후자 A씨는 범행 내내 임군과 실시간으로 연락하면서 낙서할 구역 및 이도 동선, 범행 시간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A씨는 경복궁 담벼락에 이어 세종대왕상에도 낙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두 사람은 실제로 경복궁에 범행한 뒤 세종대왕상 근처까지 이동했으나 “경찰이 있어 무섭다”며 거절했다.
임군과 A씨는 지난 11일...
납치된 지 한 시간 만의 탈출이었다.
이와 함께 B양 부모의 신고도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6시간 만에 범행을 벌인 아파트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의 B양이 사는 아파트 주민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재무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한 범행에 가담한 이 씨 가족과 자금세탁업자 등 8명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
자금세탁 처벌 전력이 있던 이 씨의 친형 A 씨는 총 44억 원을 현금화하는 데 도움을 줬고, 이 씨가 골드바 등 57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숨겨둔 오피스텔의 보증금과 월세를 납부해주며 관리를 도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의 아내 역시 수사가 시작되자 이 씨가 횡령한...
임 군과 함께 범행한 혐의를 받는 김모(16) 양은 나이와 범죄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석방했다. 경찰은 김 양이 임 군과 범행을 계획하고 동행했지만, 직접 낙서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같은 날 임 군 범행을 모방해 2차 낙서를 한 20대 피의자에게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임 군은 6일 오전 1시 42분께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재판부는 “세월호 유가족 첩보 수집은 당시 정권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피고인들은 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데도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으면서 직속 상관인 사령관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참모장과 지 전 참모장은 세월호 유가족의 정치성향과 경제형편 등을 불법으로...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10대 남녀가 총 10만원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임모(17)군과 김모(16)양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연인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 16일 오전 1시42분경 경복궁 영추문 등 3개소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등을 적은 혐의...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 수백 채를 매수한 후 임차인들로부터 보증금을 받아 그 돈으로 매매대금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리베이트 명목으로 분양대행업자 등에게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MBC ‘구해줘 홈즈’ 등 TV 방송에 출연해 범행에 이용된 빌라가 정상적인 매물인 것처럼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이 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건물 밖 간판에 표시된 업주 김 씨의 번호로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알리는 등 A 군의 난동과는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경찰은 CCTV 영상 속 남성의 인상착의와 특징 등을 탐문 조사해 해당 남성이 A 군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 군이 미성년자이며 고교생인 점 등을 고려해 청소년 전담 부서에 넘겨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피해 학생은 약 1시간 뒤인 오전 9시 45분께 자력으로 묶여 있던 테이프를 끊고 탈출했다.
A 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옷을 바꿔입으며 자택으로 도주했으나 신고 6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채무 때문에 범행했다”라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범행 직후 A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인증 사진까지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 작성자가 A 씨 본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A 씨는 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6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보다 앞서 16일 ‘영화 공짜’라는 문구를 담은 첫 번째 낙서를 한 10대 남녀 피의자 2명도 19일 경찰 조사에서 “돈을 주겠다”라는 지인의 제안을 받고 범행했다고...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재판장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다”며 재판부에 징역 20년의 중형을 요청했다.
검찰은 뇌사 상태에 빠진 피해자가 약 3개월 3주 만에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중형 구형의...
서 교수는 “다행히 어제(19일) 저녁 범인들을 잡았고, 범행을 시인했다고 한다”라며 “지금까지 사례를 봤을 때 ‘솜방망이 처벌’로는 문화재를 절대로 지켜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한번 훼손된 문화재는 원래 형태로 복원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모든 국민이 반드시 깨달아야만 한다”라며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는 외국 손님들에게 문화재를...
이들은 모두 10대로, 돈을 주겠다는 지인의 제안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후 7시8분께 피의자 A(17)군을 경기도 수원시 주거지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25분께 공범인 B(16)양을 인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거쳐 이 사건 용의자를 남녀 2명으로 특정하고 이들을 추적해왔다.
이들은 지난...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범행 사흘 만인 이날 오후 7시 8분께 경기 수원 집에서 A(17)군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담장 일대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추가 낙서 테러를 벌인 가해자는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했으나 최초 낙서 용의자들은 사흘째 검거되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압수수색영장 집행이 어려웠으나 오늘내일 중 두 건 모두 범인을 특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 속에서 이들은 담장에 낙서 후 휴대전화를 꺼내 인증 사진을...
이들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택시 승·하차 기록과 결제 내역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원이 최종적으로 확인되는 대로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검거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경찰은 “용의자가 검은색 옷을 입고 있어 신원을 특정하기 어렵다”라며 “차량 블랙박스와...
일방적으로 절교를 당했다는 이유로 동급생을 살해한 여고생이 범행 직후 112에 전화해 “자백하면 감형되냐”고 물은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6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최석진) 심리로 진행된 A 양의 살인 혐의 사건 재판에서 검찰이 A 양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경위를 물었다.
A 양은 동급생을...
검찰은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 "피고인은 기득권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반칙으로 이 사건 범행으로 나아갔다"며 "그릇된 인식으로 비롯된 이 사건은 도덕적 비난의 경계선을 넘어 위조·조작 등 범죄의 영역까지 나아갔으며 그 정도도 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찰 무마 혐의에 대해 "국가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할 최고 책임자가 권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