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도 직격탄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면세점들은 매출이 반 토막 났고, 일부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만 확인되면 집중 방역을 위해 휴점해 매출 손실을 보기 일쑤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리아 포비아를 우려해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에 나서거나 제한하는 국가도 19개 국가로 늘었으며, 이외에도 입국 절차를...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점포 위치가 서로 가까워 카니발라이제이션 효과가 있는 곳부터 없애거나, 수익성이 낮은 점포가 우선 정리가 될 것”이라고 봤다.
롯데 측은 개별 점포 수익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롯데마트의 매출 순위 1위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 있는 월드점이다. 2, 3위는 서울역과 구리점, 4위와 5위는 의왕점과...
신세계백화점에 2000개를 공급해 전국 지점이 방역을 했으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도 릴라이온 버콘을 사용한다. 대형마트, 호텔, 은행 등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릴라이온 버콘은 독일계 특수 화학물질 제조기업 랑세스(LANXESS)가 개발한 제품이다. 코로나19와 유전적 유사성이 높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중후군) 등 인간계 코로나...
중국 점포 철수로 롯데백화점의 매출이 3.1% 주춤한 가운데 저가 정책에 나섰던 롯데마트는 25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특히 저조했다.
오프라인 점포 다이어트에 따라 명예퇴직, 희망퇴직 등을 통한 인력 구조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롯데쇼핑 측은 폐점되는 점포 인력을 인근 점포로 재배치해 잡음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SK증권은...
4분기 대형마트 적자 전환이라는 뼈 아픈 성적표를 마주한 반면 신세계를 이끄는 동생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은 오프라인 유통업계 침체속에서도 영업이익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신세계는 2019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8% 성장한 4682억 원, 매출은 10.8% 늘어난 9조 686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백화점매출은...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필두로 오프라인 중심의 외형 성장을 거듭해오던 롯데와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는 몇 해 전부터소비 패러다임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출점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뒤늦게 기존 사업구조 재편과 온라인 강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미 시장을 장악한 이커머스 기업들을 넘어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롯데쇼핑이 대형마트, 슈퍼 사업 적자 폭을 키우는 등 부진한 실적을 받아든 가운데 체질 개선을 시도하겠다고 선언했다. “부인ㆍ자식 빼고 다 바꿔라”라며 지난달 열린 롯데 사장단 회의에서 변화를 촉구했던 신동빈 회장의 주문을 구체화한 것이다. 체질 개선은,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700여 개 점포 중 200여 개 점포를 정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시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었고 백화점 역시 11.9% 급감했다. 반대로 당시 한 온라인 유통업체의 라면·컵라면(36%), 즉석밥·국·카레(22%), 생수(17%), 기저귀(36%) 등의 생필품 구매는 급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에 익숙했던 중년층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지면서 올해 점유율 역전 현상이 나타날 수도...
이미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대형마트와 백화점매출이 두 자릿수로 빠지고, 외식업체의 84%가 한 달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악몽’을 겪어봤던 터라 업계는 방역도, 매출 감소도 다 걱정이다.
유통업계 내에서도 과잉 대응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는 물론 직원 안전 차원에서도 휴업하는 게 맞다고 본다. 오히려 어설프게...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와 달리 편의점은 나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GS리테일에 이어 BGF리테일도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196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가 잇따라 영업을 중단하고 외국인 입국과 내국인 출국 모두 위축되는 상황”이라며 “메르스 때보다 치사율은 낮지만, 전파력이 더 크고 규제도 엄격해 실제 산업과 개별 업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면세점 매출 증감률은 2월 들어 작년 동기 대비 -30%, 전 분기 대비...
그해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백화점매출은 전년 대비 11.9% 빠졌다.
문제는 신종코로나가 지역사회로 빠르게 퍼지면서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확진자 동선이 발표될 때마다 가슴 졸이며 지켜보고 있다”며 “언제 어느 매장이 문을 닫을지 전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더 두렵다”고...
메르스 당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10%이상 급감했던 반면 편의점은 다중집객시설 공포에 되레 고객이 몰리며 반사익을 누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5년 6월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 치솟았고, 전달에 비해서는 마이너스 2.5%를 기록하며 오히려 선방했다. 점포 규모가 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감염 공포가 높아지면서 소규모 점포인 편의점으로...
면세점, 대형마트들이 줄줄이 휴점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에는 유통업계의 상징 격인 롯데백화점 명동점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형 마트와 아웃렛, 편의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줄줄이 휴업한 가운데 7일에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상징 격인 서울 도심의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까지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롯데쇼핑은 국내...
이를 반영하듯 지난 주말 서울 지역의 식당가는 물론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주말 매출의 경우 전년보다 12.6% 줄었다.
한식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50세) 씨는 “평소 주말 같으면 손님들이 많아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는데 지난 주말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매출이 평소보다 절반 이상 빠진 것 같다”고...
현대백화점도 전체 매출은 8.5%, 본점임 압구정점은 7% 각각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방문한 면세점이나 대형마트는 줄줄이 영업 중단을 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2일 신라면세점 서울점·제주점과 이마트 부천점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고,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3일부터 임시 휴업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2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20일과 27일...
대형마트 역시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줄었고, 5월 대비로는 16% 급락했다. 이번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이미 백화점의 매출 타격이 시작되고 있다.
이커머스는 이번 기회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11번가는 2월 한 달간 ‘혜택의 재개발’ 프로모션을 열고, 최대 6%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5800포인트도 제공한다. 여기에 2월 한...
지난해 CU의 과일 매출은 전년 대비 41.5% 증가했다.
CU는 지난달 16일 기존 마트와 백화점에서 대용량으로 판매되던 칠레산 체리를 컵과일로 출시했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테이크아웃 커피잔 사이즈로 고객들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용기 바닥에 물빠짐 구멍을 내 편의성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U는 현재 샤인머스캣, 방물토마토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