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와 백화점, 대형마트들의 세일이 열리는 11월에 들어서기 전으로 이른바 ‘초치기’ 전략이다.
지난달 23일에는 롯데쇼핑이 ‘롯데온세상’이라는 타이틀로 이달 1일까지 행사를 진행했고,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는 ‘어게인 72시간 롯데온세상’에 나서 맞불을 놨다. SSG닷컴도 이베이코리아가 ‘빅스마일데이’에 나서기 직전인 10월 31일 ‘대한민국...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그룹은 대형 할인마트를 비롯한 종합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백화점과 면세점 위주의 신세계로 분리 체제를 확립했다"며 "본격 2세 경영이 시작한 이유는 최근 수년간 가장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 단행, 중장기 관점에서 주가가 더 하락할 요인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형마트 주요 3사의 오프라인 매출(11월 1∼8일)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한 51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던 백화점 주요 3개 사의 오프라인 매출도 1~5일 4138억 원에 달해 작년보다 11% 늘어났다. 백화점매출은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온라인 매출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주요 8개 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6.6...
이번 판촉을 함께 진행하는 대상집단은 랴오닝성 다롄에 있는 대형유통기업으로, 동북 3성 시장에서는 최대 유통강자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액은 3280억 위안(약 56조 원)으로 마이칼, 신마트, 첸셩 등 중국 전역에서 380여 개의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동북 3성지역은 우리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많은 곳이지만, 러시아와 몽골 등...
럭셔리 소비처 대명사였던 백화점뿐 아니라 온라인유통, 대형마트, 심지어 집앞 편의점에서도 명품을 판다. 불황이 심화할수록 명품이 뜨는 '불황의 역설'이 유통업계에 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샤넬은 최근 핸드백을 비롯한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 인상했다.
샤넬이 가격을 올린 건 올해만 두 번째다. 이 브랜드는 앞서...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가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대형 할인행사로 고객 몰이에 성공했는데요. 2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유통 계열사가 진행한 ‘쓱데이’ 행사 매출은 6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쓱데이보다 36% 늘어난 매출 실적입니다. 롯데마트 역시 ‘반반데이’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8.9% 올랐습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3분기 선방은 기저효과 덕(?)…언택트 강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화점의 3분기 매출 증감률은 전년동기 대비 5.0% 하락했다. 1분기(-19.9%)와 2분기(-8.4%)에 비해서는 실적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 대형마트 역시 비슷한 분위기다. 1분기 -5.8%를 기록한 마트는 2분기 -5.5%에 이어 3분기에는 -0.7%로 낙폭을 축소했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의...
롯데백화점, 메가마트, 롯데슈퍼, CU 등 대형마트 및 백화점과 편의점의 마감할인 상품들도 페이코인 결제로 구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다날핀테크는 라스트오더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마감할인 상품을 페이코인으로 결제 시, 최종 결제금액의 50%를 즉시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30~40% 내외의 할인이 적용된 라스트오더...
지난해 9월이던 추석이 올해는 10월 1일로 늦어지면서 선물세트 수요가 8월에서 9월로 이동해 매출이 올랐다.
오프라인은 백화점(-6.2%)을 제외한 대형마트(5.3%), 기업형 슈퍼마켓(SSM·4.6%), 편의점(2.3%) 매출이 모두 상승했다.
편의점은 전자담배 주변기기 판매 증가로 담배 등 기타(4.9%) 매출이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가정용 주류 및 안주 판매가 늘어...
과거 제조업체의 ‘갑’이 백화점, 대형마트였다면 최근에는 플랫폼 사업자로 바뀐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백화점과 대형마트, 홈쇼핑 MD(상품기획 및 매입 담당)의 권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그들의 갑질은 술자리 안주거리로 자주 등장하곤 했다. 누군가는 ‘을’들의 뒷담화를 비겁하다 비난할지 모르지만 거대한 권력 앞에서 부당함을 주장하다...
대형마트 발 감염 여파에 백화점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생활 필수품인 식품 매출 비중이 15% 내외인 반면 꼭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비식품이 85%를 차지하는 백화점으로서는 집객시설 외면 영향을 대형마트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특히나 가을·겨울 시즌은 패딩과 코트 등 가격대 높은 상품이 많아 한해 장사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시기다.
실제로 코로나19...
유통업의 경우 전통 채널인 백화점 대형마트의 수요가 줄어들고 온라인으로 소비패턴이 전환되면서 수익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온라인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체 실적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와 자동차 업체가 견조한 실적으로...
현재 SSG닷컴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상품을 판매하거나, 직매입한 상품을 직접 배달하는 ‘쓱배송’과 ‘새벽배송’ 위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과 유사한 방식이다. 이 같은 형태는 상품의 품질 관리가 용이해 온라인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직매입한 상품만 취급하다 보면 사업 확장에는 제약이...
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와 재확산 때 주춤했다가 최근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가을 정기 세일부터 매출이 크게 뛰었다”면서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자들의 긴장감이 풀리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증 초창기에 다중 집객 시설에 대한 기피로 매출이 줄었던 대형마트 업계도 감염증 장기화 추세로 장기 저장...
상반기 백화점매출을 되살렸던 국가 판촉행사가 하반기(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도 계획돼 있다는 점도 호재다.
반면 세부 업종 가운데 가장 저조한 전망치(54)를 보인 대형마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자 발길이 끊긴 상태다. 지난달 유통산업발전법 내 영업 규제가 연장되는 등 경영 활동에 부정적인 요소도 추가됐다.
‘즉시배송 서비스’와 같은 돌파구...
현대백화점은 패션ㆍ잡화ㆍ스포츠ㆍ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이번 세일에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달 의무휴업일이 11일이지만, 지자체 42곳이 의무휴업일을 추석 당일인 1일로 변경하며 한글날 연휴 영업이 가능해졌다. 해당 지역 116개 대형마트가 11일 정상적으로 영업하며 연휴 특수가...
한편,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상반기 코로나19 직격탄에 휘청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가전양판점은 상반기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 등으로 PC와 TV 등의 수요가 늘었고,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제품군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롯데하이마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 888억...
상반기 동행세일 당시 대대적인 할인행사로 반짝 실적 호조를 누렸던 유통업계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한다.
6월 말에서 7월 초 진행된 동행세일 당시 대형마트 업계는 신선식품, 주류 등 일부 품목이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이는 등 비교적 호실적으로 선방했고, 백화점 업계는 동행세일 첫 주말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