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3일 소아청소년의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완전 책임제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소아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에서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대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과 관련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과학적 인과성 여부와 상관없이 국가가 모든 지원과 보상을...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현장 이상반응을 대비해 구급차 배치 또는 119구급대와 협의를 통한 즉시 출동체계를 구축한다.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도입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최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밝힌 대로 기본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관계부처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백신 접종 청소년 이상 반응 신고율 0.26%…사망 사례 없어
정부는 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전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특집브리핑’을 통해 “방역 상황이 악화된 현재에는 청소년의 경우 미접종의 위험이 점차 증가하는 반면 접종의 이득이 명확히 확인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2주간 코로나19에 확진된 소아·청소년 사례...
정 청장은 "앞서 청소년 백신 접종을 시작한 싱가포르,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은 70% 이상 청소년이 2차접종을 완료했다"며 "또한 미국, 덴마크, 이스라엘 등은 지난 11월부터 접종연령을 확대해 5세 이상 아동까지도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정부는 코로나19 접종 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이상 반응, 경증 사례에...
자연감염 이후에 생기는 많은 합병증과 위중증이 백신 이상반응보다 훨씬 심각하기 때문이다.
Q. 청소년은 어떤 백신으로 얼마나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가? 3차 접종도 필요한가?
A. 소아·청소년 접종은 18세 이하에 허가된 화이자 백신으로만 접종을 진행한다. 1차·2차 간격은 3주, 21일이다.
현재 18세 이하 연령에 대한 3차 접종 계획은 아직 검토 중이다. 방역 상황과...
12~17세의 청소년의 접종자 이상반응 신고율은 10만 명당 277건(0.28%)로 19세 이상 성인보다는 낮다. 아나필락시스는 총 12건 발생, 현재 모두 회복했으며 심근염·심낭염은 27건이 신고돼 8건을 조사한 결과 5명의 진단이 확인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102명 늘어...
이어 “최근 2주간 코로나 확진 12~17세 2990명 중에 99.9%인 2980명이 백신 미접종자인 것만 봐도 백신의 효과를 부인할 수 없다”며 “청소년 대상 백신은 이미 안전성이 확인됐고, 중대 이상반응 비율도 낮다”고 언급했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학교와 사설 학원에 대한 형평성 관련해 사회적 논의가 부족했다”며...
12~18세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하는 사례가 나오는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나자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백신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외 63개 단체는 오늘 9일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집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숫자로 보는 청소년 백신 접종의 위험성
실제로 청소년 연령대에서도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가 이어지고...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접종과 인과성 입증이 어렵고, 인과성이 입증된다고 해도 보상액이 진료비 등에 한정된다. 이마저 인과성 미입증 사례에 대해선 한도액이 1000만 원에 불과하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을 안 맞는 주된 이유가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와 보상 때문인데, 명확한 보상방안 없이 강제로 접종하는 건 확산세를 미접종자...
3차 접종 일단 안정적…미국·유럽 강력 권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 반응은 3차 접종과 기본 접종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이 3차 접종 후 3일차에 문자 조사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기본 접종보다 이상증상 보고율이 낮았다. 접종 후 이상반응의 경우 기본접종이 15.8%~34.3%였던 반면, 3차 접종은 11.6%~19.4%였다. 근육통 등...
반응하더라도 감염과 확산을 낮추기에 여전히 충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폴 오핏 필라델피아아동병원 백신교육센터장은 “위험군에 국한하지 말고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며 “(부작용으로 언급됐던) 심근염은 정도가 약했고 빠르게 사라졌다. 부스터샷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밝혔다.
다만 캘리포니아 대학 감염병 교수인 모니카 간디는 “65세 이상...
또한, 국내에서 3차 접종 후 이상 반응은 기본접종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모더나 등 글로벌 백신 제조사들은 오미크론에 유효한 백신을 개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기존 백신은 효과가 없을 수 있으니 오미크론용 백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서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정부와...
29일 0시 기준 AZ 백신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0.53%로 화이자(0.37%)보다 높지만, 모더나(0.65%)와 얀센(0.57%)보다 낮다.
AZ 백신 접종 종료의 주된 배경은 필요성 감소다. 이상반응 이슈, 상대적으로 낮은 예방효과 등으로 선호도가 낮은 데다,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삼성바이오로직스), 노바백스 백신 기술이전(SK바이오사이언스) 등으로 다른 백신 수급이...
보건 당국은 이와 별개로 27일 모잠비크에서 포르투갈로 입국한 승객 200명 이상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탑승객 중 최소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당시는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이른 시점이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네덜란드에서도 현재까지 13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아직 집단감염 사례는 보고되진 않았지만, 추가...
백신접종 확대로 회복세를 기대했던 세계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오미크론이 유럽과 캐나다, 홍콩 등에 빠르게 번지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존스 등 뉴욕증시 지수가 2% 이상 떨어졌다. 이어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증시도 3∼4%의 낙폭을 보였다. 유럽 각국은 잇따라 이동제한 조치를 발동하는 등...
코로나19를 통해 한국은 백신과 치료약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여러 이유 중에 의사과학자가 절대 부족한 것도 한 원인이다. 매년 3000명이 의대에 입학해 의사가 되지만, 질병을 연구해 신약과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의사과학자는 지난 5년간 108명만 배출됐다. 의대 한 곳당 연간 0.8명에 그친다.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인 아이큐비아에 의하면, 세계...
24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전씨의 사망 관련 질의를 받고 “지금은 정확한 입장을 알려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백신) 예방접종 후 영향이 있는 문제라면 이상 반응 신고 등 절차를 거쳐 조사하게 된다. 다만 그러한 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면 저희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전씨 측근인...
군터 하트만 교수는 독일 울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치며 핵산 치료제와 면역 반응, 그리고 암과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RNA 간섭 기술을 연구한 2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다.
또한 올리고핵산 분야의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학회인 OTS(Oligonucleotide Therapeutics Society) 회장을 역임했으며...
화이자는 “이상 반응은 일반적인 다른 백신 임상 데이터와 일치했다”며 “이번 데이터는 해당 연령대에 대한 전 세계 규제 당국의 완전한 승인을 얻기 위해 계획된 보고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는 청소년 접종에 있어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확신을 더 해준다”며 “일부 지역에서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