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60대 이상의 개량 백신 접종률이 30%대에 그치는 데, 설 연휴에 고향의 어르신을 찾아뵈면서 코로나19를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위중증 사망자가 늘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신 위원장은 “마스크 착용이 느슨해지면 고위험군의 피해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먼저 마스크를 벗은 미국의 경우 100만 명 넘게 사망하고...
일평균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597명으로 2.9%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57명으로 2.9% 줄었다. 유행 정도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95로 전주보다 0.05포인트(p) 감소하며 12주 만에 1을 밑돌았다. 이에 방대본은 1월 1주차 주간 위험도를 ‘중간’으로 유지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 발생이 감소했으나, 위·중증환자와...
외부 기관에서 파악한 사망자는 하루 9000명으로 추정된다.
상황이 악화하고 있음에도 시진핑 중국 정부가 미국 백신을 수용하는 건 가능성이 없는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전략적 갈등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자체 mRNA 개발에 실패했다는 걸 자인하는 셈이라는 이유에서다. 중국산 코로나 백신은 mRNA와 달리 불활성화 백신으로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의 4개 지표에서 2개 이상을 충족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이 고위험군의 면역 획득을 위해 ‘동절기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하는 등 접종을 독려했어도 잦은 백신 접종에 따른 피로감과 부작용 우려 등으로 접종률이 쉽사리...
라이언 팀장은 “WHO는 의사와 간호사가 이러한 사망과 사례를 보고하는 것을 장려한다”며 “우리는 질병이 사회에 실제로 미치는 영향을 기록하는 매우 열린 접근 방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이날 “중국이 신속하게 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사망률과 중증화율을 막아주는 데 효과적이므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XBB1.5가 신규 코로나19 감염의 4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기준 XBB1.5의 확진 비율이 21.7%였던 것과 비교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XBB1.5 변이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이와 별개로 WHO는 중국 측에 입원자와 사망, 백신 접종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앞서 WHO는 지난달 30일에도 중국 보건당국에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3년 가까이 고수해오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지난달 7일 갑작스럽게 폐기하며 '위드 코로나'로 빠르게 전환에 나섰다. 규제 완화와...
홍콩 정부 코로나19 고문인 데이비드 후이 박사는 “최근 몇 주간 홍콩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중 일부는 이미 부스터샷(백신 3차 접종)을 맞았던 사람들”이라며 “본토 여행객들이 3차례 접종하지 않고 넘어온다면 일부는 심각한 질병에 걸리고 병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홍콩 정부는 이달 중순 중국과의 국경을 전면 재개방하기 위해 준비...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NIAID는 ARS 등 공중 보건 위기 상황을 대비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기업의 후보물질 연구개발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 팬데믹 중에 모더나와 라이센스를 체결해 백신을 빠르게 상용화되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협력 계약은 방사선 핵무기 대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시애틀 연구팀은 중국 정부 자료를 역설계하는 방식을 시도했고, 영국은 중국산 백신의 예방효과를 추산하는 접근법을 택했다. 모두 중국에서 코로나가 얼마나 빨리 확산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는지, 새 변이 출현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서지만 한계도 명확하다.
과학자들은 불명확한 자료를 기반으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그러나 백신 접종률이 낮은 데다 효과가 떨어지는 백신을 접종해 집단 면역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만큼 확진자 폭증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중국에선 지난주 하루에만 3800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영국 건강 데이터 회사인 에어피니티는 중국에서 하루 약 9000명의 사람이 코로나19로 사망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특히 입출국 제한이 완화돼...
결국 중국 당국은 12월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정책 전환에 나섰다. 그러나 정부가 대책 없이 ‘위드 코로나’를 시도하면서 혼란은 가중됐다. 병상·약품 부족에 시달렸고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했다. 중국 정부가 3년간 봉쇄와 검사에만 매달려 백신 접종과 의료 시스템 확충에 소홀한 결과, 자국은 물론 세계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자칫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경쟁에서 밀릴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전문가들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팍스로비드 쟁탈전’은 중국의 보건 불평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다. 진둥옌 홍콩대 바이러스학 교수는 “팍스로비드에 대한 접근이 권력이나 부에 의해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최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세다. 이날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592명으로 600명에 육박한다. 하루 사망자는 5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3만1882명이다.
육군훈련소는 전국 각지에서 군에 입대한 훈련병들이 모여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단체와 개인 방역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내무반 등 제한된 공간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공식 통계 의구심 커지자 발표 중단 선언백신 접종 확대 박차...3세 이상 자국산 백신 접종 허용홍콩은 내달부터 본토 왕래 허용키로
중국 방역의 실무 총사령탑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2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 통계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위건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이 낮아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사망률이나 입원율 측면에서 ‘오미크론이 덜 위험한 코로나19 변이인지’에 대한 답을 중국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중국 정부는 ‘제로 코로나’ 규제 완화의 근거로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다는 점을 강조한다. 중국 방역...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세가 7차 유행 정점을 지나 안정화하고, 위중증·사망자도 감소세에 진입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의 4개 지표를 제시하고, 2개 이상이 충족될 때 중대본 논의를 거쳐 1단계 의무 해제를...
코로나+독감+RSV 확산 가속뉴욕, LA 등 곳곳서 마스크 착용 권고중환자실 다시 꽉차고 병원 ‘위기’ 단계 운영코로나19로만 하루 사망자 386명전문가 “음성 나와도 증상 있으면 써야”마스크 의무화 폐지 후 착용 강제 어려워 문제
'트리플데믹'이 미국 전역을 빠르게 덮치고 있다. 트리플데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고 집계되지 않는 사망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날 하루 확진자 4000명 미만,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측정 기준을 수정한 영향이라는 비난이 나온다. 영국 보건 데이터 업체 에어피니티는 중국의 하루 감염자가 100만 명 이상, 사망자는 5000명 이상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2500만 명 인구의 상하이는 다음 주까지 절만이 감염될...
지영미 방대본부장(질병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7차 유행의 환자 발생 규모는 방역 역량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알파, 델타 등의 변이보다 낮은 질병 부담을 보이고 있다"며 "다수 국민이 백신 접종 및 자연감염에 의해서 감염 및 중증화에 대한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