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첫 3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중국이 배터리, 반도체, 철강 등 핵심 산업에서 ‘과잉 공급’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공급망 취약성, 핵심 부문의 경제적 강압과 과잉 생산 등...
반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p 하락한 45.6%를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그간 세계적 인재를 전투적으로 영입하고, 기술 개발에 매진해 현재 잠재적인 성장력을 보유한 상황”이라며 “중국이 잘하는 산업 품목과 영역이 우리나라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 초격차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한은 조사국 국제무역팀, 18일 ‘對미국 수출구조 변화 평가 및 향후 전망’ 발간“美 대선 결과 및 산업정책 관련 불확실성…무역제재 우려도”“美 수입중간재 투입비중 낮고, 생산비용 높아…수입유발률도 낮아”“반도체·배터리 등 첨단분야 진출 집중…국내투자 둔화 및 인재유출 리스크”“통상정책 측면 에너지·농축산물 등 美 수입 다변화 검토해야”...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배터리 내재화를 추진했지만 설비 구축에 대한 부담과 양산 경험 부족으로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반면 자체 배터리에 대한 니즈는 지속 증가하고 있고 이차전지 폼팩터와 사이즈 다양화로 배터리 파운드리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차전지 전극 파운드리 시장...
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일명 카카오 대란으로 불리는 2022년 10월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 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 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된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무정전전원장치의 안전성 강화와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와 수주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올해 공고된 국가사업에 응모해 300억 원 규모 연구개발...
글로벌 1위와 협력,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 생산전기차 30만 대 분량, 2027년 매출 2000억 원 목표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하이엠케이(HAIMK)가 17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전기차(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EV 약 3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케이스 부품 등을 양산한다. 강철 소재의 보강 없이...
현대글로비스는 이차전지 전문 에코프로그룹 산하 배터리 재활용 기업 에코프로씨엔지와도 손을 잡았다. 이 회사가 조성하고 있는 경북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1022㎡ 규모의 자동화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자동화 설비 컨설팅부터 설계·구축, 창고관리시스템(WMS) 및 창고제어시스템을 도입한다. 나아가 향후...
반도체, 배터리 등 국내 주력 산업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뉴스가 연일 이어진다. 각종 시장조사업체에서 발표되는 보고서나 수출입 통계 지표 등에서도 위기 상황이 감지된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반가운 뉴스가 없다. 한때 세계 시장을 호령했던 일본 전자업체들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크다.
이런 상황에 눈길을 끄는 보고서를 하나 발견했다....
최근 인공지능에서부터 로봇, 전기차, 배터리, 블록체인 등 신성장 산업에서 연구 가능한 인력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면서 연봉이나 처우, 복지 등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기업에선 연구·개발 인력난이 심각한 수준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중소기업 B업체는 지난해 매출액이 50%가 넘게 성장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오히려 20% 가까이 감소했다.
B업체 관계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6일 배터리‧모터 케이스 등 미래차 부품을 생산해 테슬라에 수출하는 '코넥'의 서산공장을 찾아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내연기관차 부품을 제조했던 코넥은 2018년 경영환경이 악화했으나, 산업부의 사업재편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을 받아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해 매출 중 70%를 해외에...
무협은 올해 하반기 중 미국 금리가 인하될 경우 주요국의 점진적 경기 개선에 힘입은 전기차·배터리 수요 회복이 예상돼 이차전지 산업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한 중국산 배터리 견제로 인한 우리 기업의 반사이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원료 광물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후방 산업군인 소재업체의 실적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14일 본지 취재 결과 배터리 양극재 업체들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반영한 재고자산 평가손실 일부를 1분기에 환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엘앤에프는 2382억 원,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은 각각 1653억 원, 767억 원의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다.
바닥을 다지던 리튬값은 2월 들어...
또 대규모 해외 건설이 진행 중인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전기차 배터리 공장 등에 냉방 제품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신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등 산업시설의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과 이차전지 생산 공정의 초저습도를 구현하는 드라이룸 및 클린룸 시스템 공급을 중심으로 견고한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센추리는 원자력 발전소와 조선 산업에 특화된...
안타깝게도 한국은 산유국도 아니고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여 태양열이나 풍력을 이용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향후 기업들이 수출할 제품의 원가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의미다. 자국 우선주의로 흘러가는 현재 상황에서 한국 특허시장을 이렇게 방치하는 건 중요한 레버리지를 스스로 버리는...
이와 관련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전기차와 태양 전지판, 리튬이온 배터리 등 중국의 녹색 기술 산업의 부상은 끊임없는 혁신의 결과”라며 “미국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은 정책을 통해 자국 제조 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외교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유럽이 미국의 행보를 따라갈지 주목된다. 그간 EU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에코프로는 올해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전구체 공장 증설 6900억 원, 양극재, 수산화리튬 공장 증설에 각각 3200억 원, 1600억 원, 산업용 가스 생산에 100억 원 등 국내에 약 1조18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전구체·수산화리튬 제조, 양극재 생산 등 이차전지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액면분할 이후 매수세...
개발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보행 △그리퍼 △센서 △배터리 등 고도화된 기술력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탓에 진입 장벽이 높은 영역으로 평가받는다.
10일 골드만삭스리서치가 발표한 ‘휴머노이드 로봇: AI 액셀러레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2035년까지 380억 달러(50조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선제적으로 시장에 뛰어든...
클린테크는 바이오 소재·신재생에너지 산업소재·폐 배터리 재활용·전기차 충전 사업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산업 영역이다. 특히 탄소 중립 정책 등 글로벌 환경 규제가 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구광모 회장도 일찌감치 클린테크를 신사업으로 점찍었다. 그는 2022년 미래 먹거리로 ‘ABC’(AI·바이오·클린테크)를 낙점하고 클린테크 분야에 5년간...
특히 최 회장은 미래 전략가로서 국가전략산업인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반도체(Chip) 등 이른바 ‘BBC’를 십년지계 핵심 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재계 맏형인 최 회장은 국내 4대 그룹 경제인 중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까지 맡아 정부와 재계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최 회장은...
미국은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받는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의 품목이 자국에 유입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옐런 장관은 허 부총리를 만나기 전 중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미국과 유럽 경영진들을 만나 그들의 고충을 듣고 중국의 수출 전략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반면 중국은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 불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