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비례대표 7번은 부산일보에서 명예퇴직한 배재정 전 부산일보 기자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일보를 소유하고 있는 정수장학회의 전 이사장이었던 점을 고려한 배치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6석 정도의 당선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은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를 지낸 윤금순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비례대표 1번에 배치했다....
대표는 “편집권과 경영권이 독립된 명실공히 자유를 가진 언론으로 거듭나야 된다”며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을 10년이상 유지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정수장학회를 나라에 환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은 부산일보 기자출신 배재정 후보를 비례대표로 만들어 부산일보와 관련된 다양한 의혹을 폭로하고 싸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또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도 접촉했으나 정 교수가 사양했다.
배재정 전 부산일보 기자의 공천은 문재인 상임고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문 고문은 한명숙 대표로부터 정수장학회와 관련한 인사를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직접 설득에 나서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민주당 4ㆍ11총선 비례대표 명단
1번 전순옥(58ㆍ여ㆍ참여성노동복지터 대표)
2번 최동익(50ㆍ한국시각장애인연합 회장)
3번 은수미(49ㆍ여ㆍ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4번 홍종학(53ㆍ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
5번 진선미(44ㆍ여ㆍ민변 여성인권위 위원장)
6번 김용익(59ㆍ민주당 보편적복지특별위원장)
7번 배재정(45ㆍ여ㆍ前 부산일보 기자)
8번 백군기...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은 1번 전순옥 참여성 노동복지터 대표, 2번 최동익 한국 시각장애인연합회장, 3번 은수미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4번 홍종학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 5번 진선미 이안법률사무소 공동대표변호사, 6번 김용익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 7번 배재정 부산일보 해직기자, 8번 백군기 특전사령부 사령관, 9번 남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