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측 변호인은 26일 오후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의 루시 고 담당판사에게 보낸 요청서에서 “배심원단의 평결을 감안할 때 더는 이 가처분 결정을 유지할 근거가 없다”면서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고 판사는 앞서 6월26일 갤럭시탭10.1에 대해 미국 내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배심원단이 '갤럭시탭 10.1은 아이패드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결정하면서 삼성이 즉각 갤럭시탭 10.1에 대해 판매금지 해제를 요청한 것이다.
만약 갤럭시탭10.1에 대한 판매금지 명령이 취소될 경우 삼성전자는 잘못된 판매금지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애플측에 제기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은...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 특허 소송에서 미국 배심원단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면서 IT부품주들이 급락한 영향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낙폭을 점차 확대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2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6억원, 2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IT부품주들은 3.22% 급락했고...
애플과 삼성전자 간 세기의 특허전쟁에서 미국 배심원단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면서 주식시장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애플 주가는 27일 오후 1시47분(한국 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1.77% 오른 663.22달러를 기록 중이다.
삼성 주가는 이날 한때 지난 주말 대비 6.9% 떨어지며 거의 4년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허벌티...
애플과 삼성전자 간 세기의 특허전쟁에서 미국 배심원단이 애플의 손을 들어줬지만 삼성이 일방적으로 KO패를 당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달 30일(미국 시간)부터 시작된 양사의 본안 소송 과정을 분석, 삼성이 금전적인 손실은 입겠지만 얻은 것이 더 많다고 27일 전했다.
신문은 삼성이 치밀한 법정 전술을 통해 고 스티브 잡스 창업자...
“일방적으로 애플의 손을 들어준 미국 배심원단의 평결에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삼성의 특허와 기술력으로 충분히 역전할 수 있습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세기의 특허소송에 대한 미국 산호세 법원 배심원단의 평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내심 ‘일진일퇴(애플의 디자인 특허 주장과 삼성전자의...
특히 평결을 내린 배심원단 가운데 공학적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배심원단장 벨빈 호건 씨를 포함해 3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6명의 배심원은 사실상 IT 문외한이다. 이들은 자국 기업에 대한 감성적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평결에 대해 “미국 특허시스템의 취약성에 대한 문제가 도마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둥근 모서리와...
인터플렉스, 엘비세미콘, 블루콤, SK하이닉스 모두 1~4% 가량 오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법 배심원단은 애플이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기술 6건을 침해했고, 애플은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로 삼성전자는 애플에 10억5000만달러(1조2000억원)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받았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의도적으로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10억5000만 달러(한화 1조2000억원)을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법원 최종 판결 변수가 존재하고 소송이 장기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펀더멘탈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배상금액, 스마트폰 판매금지, 소송비용, 소비자 인식(카피캣)에...
삼성·애플 특허소송에 대한 미국 연방법원 배심원단의 평결을 두고 미국과 해외 언론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혁신’의 의미를 일깨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2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업계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애플의 승리가 경쟁업체로 하여금 지나친 모방을 자제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법원에서 진행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배심원단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번주 IT업종은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지수의 상승이 제한될 경우, 자동차 등의 지수 관련주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가격 메리트가 있는 개별주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군은 여전히...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사의 최종판결이 남아 있지만 배심원단의 평결이 애플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나왔다”며 “시장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이번 소송이 ‘갤럭시S3’ 등 주력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애플이 ‘갤럭시S3’ 등 주력폰에 대해서도 소송을 진행할...
삼성은 이번 배심원단 평결을 뒤집기 위해 노력하면서 평결을 뒤집지 못할 경우 상급 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은 이번 배심원 평결 이후 성명을 통해 “이것이 이번 사건이나 전세계 법원과 재판소에서 벌어지고 전쟁의 최종 결정은 아니다”라며 “전세계 법원 중에서 일부는 이미 애플의 주장 중 많은 부분을...
미국 배심원단이 삼성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평결로 구글의 운영체제(OS)가 크게 위협받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이 회생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로이드폰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삼성전자가 패소하면서 다른 안드로이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디자인도 언제든...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배심원단 대표인 벨빈 호건은 한 인터뷰에서 “(평결은)삼성의 모방 여부에 달려 있었다”면서 2010년 삼성의 내부 e메일을 지적했다.
호건은 구글이 애플 디자인을 피하라고 삼성에 건의하는 메모가 배심원들의 평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삼성전자 고위급 임원들이 부하 직원들에게 애플의 디자인을 모방하라고...
미국 배심원단의 판결에 앞서 한국 서울중앙지법은 24일 삼성이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애플의 주장을 기각하고 애플이 통신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삼성의 주장을 상당 부분 받아들여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선고 공판에서 애플이 삼성의 통신기술 2건을, 삼성은 애플의 바운스백 특허 1건을 각각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미국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의 배심원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삼성이 애플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은 애플에 10억5185만 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를 지급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패러디 모음이다.
1.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은 애플의...
미국 법원에서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소송의 배심원단의 대표 벨빈 호건(67)은 평결 합의 과정에서 혁신에 대한 보호 필요성을 역설한 애플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었다고 평결 이유를 전했다.
삼성에 10억5000만달러의 배상 평결을 한 호건 배심원단 대표는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삼성 고위임원의 동영상...
쿡 CEO는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의 배심원단 평결이 나온 후 사내 메모를 통해 직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오늘은 애플이 승리한 중요한 날”이라고 반겼다.
그는 “배심원단이 삼성의 행동이 고의적이었다는 점을 밝혀내고 도둑질은 올바르지 않다는 강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보낸 데...
일본의 판결은 미국의 배심원단 판결이 지난 24일 끝나고 나오는 것으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31일 애플이 삼성전자 일본법인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중간판결을 할 예정이다.
중간판결은 종국판결을 하기 전에 소송의 주요 쟁점에 대한 재판부의 견해를 미리 보여주는 절차다.
법원은 31일 특허침해 여부에 대한 판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