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삼성증권 주가는 배당착오 사건이 발생한 지난 6일부터 줄곧 하락해 5일 종가 대비 10% 넘게 내렸다.
하지만 삼성증권이 사고 피해자에 대한 구제책을 선보이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증권은 전날 우리사주 배당사고 당일 삼성증권 주식을 판 모든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장중 최고가로 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배당사고 당일 주식을 판 모든 투자자에게 피해를 보상키로 했다. 이제 증권업계는 또 다른 피해자인 기관투자가에게 삼성증권이 어떻게 보상할지 주목하고 있다.
11일 오후 삼성증권은 자사주 배당사고 보상과 관련, 피해 투자자의 범위를 사고 당일에 주식을 매도한 모든 개인투자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고 발생 엿새 만이다. 잘못...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 사고가 발생한 이달 6일 이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공매도 거래량은 △6일 1209만 주 △9일 1182만 주 △10일 1213만 주 등으로 집계됐다. 사고 발생 직전 거래일인 5일 거래량 1067만 주보다 증가한 흐름이다. 해당 기간 전체 거래에서 공매도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1.8%에서 3.4%로 늘었다.
삼성증권의 배당...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관련 언급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고가 초유의 사건인 탓에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데다 동종업계 종사자로서의 동정론도 이러한 분위기를 거들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시장연구원은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착오 사건 때 잘못 입고된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익을 편취한 직원 16명에 대한 긴급조사에 착수했다.
11일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은 “지난 월요일(9일)부터 9명의 인력을 투입해 삼성증권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주식을 매도한 16명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삼성증권 직원 전체로 조사...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배당사고 당일 삼성증권 주식을 판 모든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보상을 실시한다.
1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배당사고 피해 투자자 범위는 잘못 매도된 우리사주 첫 매도주문이 발생했던 지난 6일 오전 9시 35분 이전에 삼성증권 주식을 보유했던 투자자 중 이날 하루동안 이 주식을 매도했던 모든 개인 투자자로 결정됐다.
삼성증권...
금융감독원은 12~17일 삼성증권의 우리사주조합 배당시스템 사고를 계기로 상장 증권사의 우리사주조합 배당시스템을 일제히 현장점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교보, 골든브릿지, 대신,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종금, 유안타, 유진투자, 이베스트투자, 키움, 한양, 한화투자, 현대차투자, DB금융투자, SK, NH투자증권이다.
이번 검사는 삼성증권에 대한...
결제 단계에서 아무도 스크린하지 않았고, 발행 주식의 30배가 넘는 규모가 잘못 발행되었는데 점검도 되지 않았다.”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고와 관련, 금융감독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연 ‘내부 통제를 위한 증권사 대표 간담회’에서 흘러나온 말이다.
문제의 핵심은 비정상적 매매 행위를 걸러낼 수 있는 안전장치가 증권사 내에서 전혀 기능을...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사고가 발생 나흘째가 됐지만, 처벌 수위와 피해자 구제 방안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 우리 증시 역사상 유례없는 사고란 점에서 회사와 금융당국 모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게 현장의 전언이다.
먼저, 삼성증권의 처벌 수위를 놓고 다양한 관측이 오가고 있다. 10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삼성증권 배당사고는) 개인적인...
삼성증권 배당사고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주펀드 투자자들도 긴장하고 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증권가에서 업종 최선호주로 쏜꼽혔던 삼성증권의주가가 연일 내림세를 보이면서 펀드 수익률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0일 삼성증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4% 하락한 3만5550원에 거래를...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이 우리사주 배당사고 피해자에 대한 사과 방문에 나섰다.
구 사장을 비롯한 임원 27명은 1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거주 피해 투자자 김모(65) 씨를 방문해 사과와 구제 방안을 설명했다. 이를 시작으로 모든 구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사과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삼성증권의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에 접수된 피해 사례는...
6일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착오 사고 이후 증권가 후폭풍이 거세다. 금융감독당국은 삼성증권에 정확한 피해자 보상 대책을 요구하면서, 실수를 악용한 임직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예고했다. 나머지 증권사들에게는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시스템 강화를 주문했다.
◇금감원, 삼성증권 사후처리 주시 =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여의도...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10일 우리사주 배당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보상과 관련해 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회사 사장단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 피해자 보상을 접수했고, 관련 절차 등은 감독당국과 협의하고 있어 빨리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삼성증권은 6일 우리사주 조합원에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배당금 1000원 대신 주식 1000주를 입고 처리하는 배당 사고를 냈다. 이를 배당받은 직원 중 16명은 잘못 입고 처리된 주식의 일부인 500만2000주를 거래소 시장에서 매도했다.
삼성증권은 이들이 매도한 주식 결제를 이행하기 위해 사건당일 장내에서 약 260만 주를 매수하고, 기관투자자로부터 약...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해 삼성증권 시스템을 규제하고 공매도를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5일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 청원에는 20만3998명이 참여했다. 청와대는 한달 내 청원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을 경우, 수석비서관 또는 관계부처 장관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착오 사고와 관련해 “위기대응 메뉴얼이 부재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김기식 금감원장은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증권회사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 등 17명의 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