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개그맨 유상무, 한류스타 박유천, 인기 배우 이진욱. 최근 여성들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연예인들이다. 이들 연예인 팬 중 일부가 “여자들은 돈을 노린 꽃뱀이다”, “오빠를 유혹한 여자의 잘못이지 오빠는 잘못 없다” 등 황당무계한 궤변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을 맹목적으로 옹호한다.
“미친 듯이 쏟아지는 메신저와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건...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 민중은 개·돼지다, 이런 멘트가 나온 영화가 있었는데…”, “아, 그래 ‘내부자들’. (99%인)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영화 속 대사가 아니다. 실제다. 경향신문은 나향욱(47)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7일 자사 기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한 발언이라고 보도했다. 나 전 기획관은 11일 국회에서 과음으로 잘 기억나지...
‘해변에 갈 몸매 준비됐나요?(Are you beach body ready?)’ 노란색 비키니를 입은 마른 몸매의 여성 모델 위에 쓰인 광고 문구다. 영국 런던 지하철역에 붙은 다이어트 관련 회사 프로테인 월드의 단백질 보충제 광고다. 이 광고가 사라진다. 5월 취임한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이 건강하지 않거나 비현실적 신체 이미지를 강조하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광고를...
“꽃들이 움직인다. 꽃들이 말을 해.” 12일부터 26일까지 3회에 걸쳐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이화여대 편’에서 데프콘이 이화여대 학생들을 보고 한 멘트다. 방송 직후 거센 논란과 비판을 불러왔다. “나 이대 나온 여자야!” 2006년 개봉돼 흥행에 성공한 영화 ‘타짜’에서 정 마담 역을 한 김혜수의 대사다. 지금까지 이 대사는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을 뿐만...
무시했다. 부정했다. 분노했다. 팬덤 강하기로 소문난 팬들과 대중의 톱스타 박유천(30)에 대한 감정은 시시각각 변했다. 마침내 팬들은 박유천과 관련된 활동이나 콘텐츠를 철저히 배척하겠다며 지지를 철회했고 대중은 비판대열에 가세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외국에서도 파란이 일고 있다. 최근 20대 여성 성폭행 혐의 고소를 포함해 4명의 여성에게 같은...
‘당신의 양심은 A+입니까?’ 기말고사 철인 요즘 강의 나가는 대학의 시험 답안지 밑단에 쓰인 글귀다. 기말고사 보는 학생들과 또래인 19세 청년 김모 군은 취업해서도 대학 진학 꿈을 위해 적금을 부었다. 하지만 그는 사랑하는 가족, 대학 진학이라는 이루지 못한 꿈, 그리고 먹지 못한 컵라면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
심보선 시인은 김 군이 가는 하늘 길에 시 ‘갈색...
한국계 미국인 힙합가수 덤파운디드(30)의 신곡 ‘세이프’의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할리우드 영화사가 캐릭터에 상관없이 무조건 백인을 캐스팅하는 ‘화이트 워싱(White Washing)’에 대한 해학적 비판이 단연 시선을 잡는다. 영화 ‘마션’ 에선 원작에 한국계 과학자인 민디 박 역할을 매킨지 데이비스가 맡아 논란을 빚었고 올해 말 개봉 예정인 ‘닥터 스트레인지’...
“실감나지 않습니다. 관객에게 좋은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국제시장’을 촬영하는 내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것이 관객 분들에게 전달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뒤 수많은 영화에 출연해 빼어난 연기력을 보인 황정민이 2015년 1월 14일 ‘국제시장’으로 생애 첫 1000만 돌파 기록을 수립한 뒤 밝힌 소감이다....
이민호-전지현, 수지-김우빈, 이영애-송중기, 이준기-아이유, 이종석-한효주, 박신혜-김래원, 박서준-고아라…이름만 들어도 쟁쟁하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최고 한류스타라는 점이다. 또 하나 있다. 이들이 주연으로 나서는 드라마들이 올 하반기에 국내외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반기에 선보일 이들 한류스타...
1978년 10대 국회의원 선거에 낯익은 얼굴이 당선됐다. 바로 인기 드라마 ‘세 자매’ ‘데릴사위’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홍성우였다. 당시 37세의 나이에 연예인 최초로 서울 도봉구에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이 된 홍성우는 11, 12대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같은 지역에서 당선돼 3선 기록을 세웠다. 이후 배우 최무룡, 신영균, 탤런트 코미디언 이주일, 가수 최희준...
23세의 여성이 화장실에서 처음 본 남자 김 모 씨(34)의 칼에 무참히 살해됐다.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여성혐오 범죄가 아닌 조현증(정신분열증) 환자의 묻지마 살인 범죄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인터넷, 언론지상, 심지어 추모공간에서조차 여성혐오 범죄 여부에 대한 논란은 뜨겁다.
정신질환자의 묻지마...
하현우(35). 록밴드 국카스텐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다. 우리가 아는 하현우를 가장 간단하고 명쾌하게 그리고 본질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그리고 최근 그가 서는 무대에선 또 하나의 수식어가 연호된다. 지난 22일 서울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린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 에서도 관객들은 열렬히 “음악대장”을 외쳤다. 그러나 우리는 ‘음악대장=하현우’를...
“안중근 의사도 모르는 역사 무뇌아” “무식한 게 왜 대국민 사과의 주제인가” “역사 교육의 문제” “지민과 설현에 가해지는 비난은 올바른 역사관의 외피를 쓴 폭력” “학습권을 외면한 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함정” “방송사의 출연자 안중에도 없는 시청률 지상주의의 본보기” …
비난과 반박, 논란들이 끝이 없다.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과 지민이 3일...
SBS 음악 예능 ‘판타스틱 듀오’에서 부르는 이선희(52)의 절창은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TV 화면 너머의 시청자들에게 가슴으로 인정하게 만든다. 조용필의 뒤를 이어 가왕이라는 계보를 잇고 있는 이승철(50)은 최근 신곡 ‘일기장’을 발표하고 21일 대전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궁화 삼천리-모두 모여랏’을 시작으로...
“전범 기업 미쓰비시 제의를 거부하는 훌륭한 결심을 했다는 말에 눈물이 나고 이 할머니 가슴에 박힌 큰 대못이 다 빠져나간 듯이 기뻤습니다. 날개가 달렸으면 훨훨 날아갈 것 같습니다. (송혜교) 선생님 너무도 장한 결심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우리는 돈 문제가 아니고 일본 아베 총리와 미쓰비시한테 사죄받는 것이 첫 번째 바람입니다.”
양금덕...
“젝스키스 멤버인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과 계약을 맺었다.” 지난 1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젝스키스 재결합과 복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은지원 등 6명의 멤버로 구성된 젝스키스는 1997년 1집 앨범 ‘학원별곡’을 발표하면서 데뷔해 ‘폼생폼사’‘커플’‘너를 보내며’ 등 히트곡을 내며 강력한 팬덤을 구축했다. 젝스키스는 1996년...
“친애하는 제주도 관광객 여러분. 죄송하지만 우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힘겨워해 제주 애월읍 소길리 집을 떠났다는 보도가 난 이효리가 SNS에 올렸던 글이다.
“이곳에 벽화가 생긴 이후 밤낮없이 소음과 낙서...
#1. 1월 8일과 2월 19일, 티켓 오픈을 시작하자마자 뜨거운 전쟁이 벌어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매를 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바로 3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 뮤지컬 ‘헤드윅: 뉴메이크업’의 조승우가 출연하는 3월 1일 개막 공연을 비롯해 3월 출연분이 순식간에 매진됐기 때문이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2014년...
“처음으로 칸에 간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김민희(34)다. 그 옆에 있던 박찬욱 감독은 “김민희는 칸에서 상을 받고도 남을 만한 연기를 했다”는 찬사를 한다. 두 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김민희가 어떤 모습을 연출할까 떠올려본다.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아가씨’ 제작발표회장에 300여...
“노래를 다시 하려면 3~6년은 연습을 다시 해야 해요. 그냥 복귀한다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배철수) “무대에 서기까지 3~4년 열심히 노래 연습을 했어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송골매로 무대에 서라고 이야기하는데 준비되지 않은 모습으로 대중을 만난다면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요.”(구창모)
MBC ‘무한도전:토토가2-젝스키스’의 4월 1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