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의회는 지역인사 17명과 방폐공단 및 한국수력원자력 소속 인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질구조·수리지질·원자력·지진·터널 등 5개 분야의 전문가 5명을 위원으로 선임해 지난달부터 경주 방폐장 공사 현장에서 안전성 검증 조사를 벌여왔다.
이번 조사는 공단 측이 지난 6월 방폐장의 지하시설을 짓는 과정에서 지반이 예상 외로 연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준공...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방폐물공단)이 오랜 논란 끝에 경주 시내권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방폐물공단은 2일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 4주년을 맞아 이날 경주시청에서 민계홍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본사 이전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방폐물공단 본사 후보지로는 시내권에 지어지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 복합타운이나 경주 KTX...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1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위탁 시공중인 경주 방폐장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된 준공일인 2010년 6월보다 2년 이상 지연된 2012년 12월 준공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경주 방폐장은 2007년 7월19일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부지정지에 착수했으며 정부로부터 안전성 평가와 심사를 거쳐 2008년 7월31일 건설운영허가를...
민계홍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방폐물공단) 이사장은 30일 기자감담회를 갖고 "오는 7월 월성 원자력환경관리센터에 방사성 폐기물 해상운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우선 울진원자력발전소의 방폐물 1000 드럼을 전용 선박으로 해상 운반한 뒤 월성센터 내 인수저장건물에 저장하게 된다.
울진원전 임시 저장고에 보관돼있던...
견적서를 의뢰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아직 발주가 안 된 용역에 대해 누가 낙찰될지도 모르는데 벌써부터 해외출장계획까지 나온 것은 이미 용역 수행기관과 용역 수행자들이 정해진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2달 뒤에 방폐물 관리업무를 전담할 방폐물관리공단이 설립되는만큼 방폐공단에서 용역발주 업무를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주시의회도 지난 10일 의원간담회를 열어 "한수원 본사 도심권 이전과 방폐공단 동경주 개설은 경주의 백년대계를 위해 바람직한 것"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추진 의지를 보였다. 백상승 경주시장도 이 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백 시장은 당초 한수원 본사 위치를 놓고 도심권과 동경주가 갈등을 빚을 때부터 도심권을 지지해 왔다.
이에...
특히 한국수력원자력공사(한수원) 본사 이전이 착수 2년이 지나도록 진전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방폐공단 주사무소 경주 설치 역시 미진 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내년 방폐공단이 출범을 하더라도 경기도에 있다가 차후에 경주에 내려갈 것"이라며 "현재 이전부지나 인허가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원료가격이 100% 상승할 경우 원전은 연료비가 1.4원 상승하는데 그치지만 유연탄은 21원, 액화천연가스(LNG)는 59원이나 상승한다.
발전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도 원전이 대안으로 급부상하는 이유다. 특히 발전부문은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2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의무 설정방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