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탄핵 소추안 표결은 대정부 질문 다음 순서였지만 민주당이 '국회법'에 따라 의사일정을 바꾸면서 먼저 진행됐다. 직전에 국민의힘이 탄핵 소추안을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하는 안건을 냈지만 재석 289명 중 반대 181명으로 부결됐다.
국민의힘은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사위...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그럴 줄 알았다는 말밖에 더는 할 말이 없다.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기어이 국회를 박차고 거리로 나가더니 ‘탄핵’과 ‘특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민주당 내의 비판의 목소리마저 묵살된 셈”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탄핵소추안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한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그러면서 “방탄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이재명이 아니라 민생을 살리기 위해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권주자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주당과 이 대표를 맹비난했다. 김기현 후보는 “비리 수사를 막겠다고 우르르 몰려가 범죄공동체를 자처해야 하는 괴이하기 짝이 없는 현실에 국민은 깊은 한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민주당의 제2의 조국 사태에...
당 내부마저도 공감대가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은 데다 오히려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 프레임’만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재명 지도부는 자당이 주최하는 장외투쟁 성격의‘국민 보고대회’의 참여 독려에 분주한 분위기다. 이재명 대표는 3일 자신의 블로그에 “바로 내일, 남대문에서 민주주의를 지킬 파란 물결에 동참해주십시오. 윤석열 검사 독재...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 의회 독재 횡포가 2월 임시국회에서는 끝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 정책에 대한 주도권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전세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전세 사기 방지 6대 법안'과 국민의 생활편의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2월에도 국회를 열어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소추안 제출과 김건희 여사 특검 도입을 벼르고 있다며 "방탄 국회를 열어놓고 1월 임시국회가 다 끝나가는 날에 여론이 무서워서 본회의를 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여권은 이 같은 야당 행보에 사법 리스크로부터 이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방탄용이라고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벌써 수개월째 야당 대표의 범죄 혐의와 관련된 뉴스가 세상을 뒤덮고 있다”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야당 대표 한 사람으로 인해 국회가 또 제 역할을 못 할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했다.
총선 앞두고 흔들리는 ‘이재명 리더십’野, 말 아끼면서도 '물증 여부'에 촉각 반명, 총선 전까지 '방탄 딱지' 떼야…혐의 입증 시 분출될 듯친명, '물증도 없는 검찰 수사' 규탄…'야권 결집' 동력으로
명백한 야당탄압. 근데 ‘물증이 있냐 없냐’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관한 검찰 수사가 분기점을 돌자...
조정식 사무총장은 24일 국회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설 명절 기간 많은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 파탄과 국정 불안, 야당 탄압’에 대한 많은 걱정과 분노의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설 밥상에 오르는 나물이며 과일, 생선까지 (가격이)안 오른 게 없고, 팍팍해진 살림에 국민은 명절조차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특히, 난방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국민보고회 기자회견'에서 "어제 결과 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국조특위 활동이 종료됐지만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제대로 책임지지 못한 원인도 책임도 앞으로 과제도 모두 현재 진행형"이라며 "국민의힘은 이상민 장관의 방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유가족에게...
이재명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곧 설 명절이 시작된다. 하지만 혹독한 민생 한파 때문에 국민들의 고통이 참으로 크다”며 “그러나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자는 이러한 제안(긴급 민생프로젝트)에도 이 정권은 오로지 야당 탄압으로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광고해 화제가 됐던 바디프랜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의 배급사 CJ E&M, 1000원의 행복으로 생활필수품을 제공하는 아성다이소. 한국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이 기업들은 중소기업도, 대기업도 아닌 중견기업이다.
바디프랜드와 CJ E&M 같은 중견기업이 2030년엔 1만 개로...
정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 명운을 건 건곤일척의 승부처다. 후보들 사이의 과열 경쟁이 그래서 더 염려된다”고 우려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최근 나경원 전 의원과 친윤(친윤석열) 그룹 의원들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 “전당대회가 시작도 하기 전에 상대방을 향한 말이 같은 당 동지라고 하기엔...
與 "당 대표 지위 남용하며 野 방탄에 악용"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일언부중 천어무용’(一言不中 千語無用·한 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 마디가 소용이 없다는 뜻)이라 했다”면서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이 대표를 둘러싼 숱한...
1월 임시국회도 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방탄국회라 본다”고 했다.
여야 원내대표 협상과 관련해선 “어제 사실 박홍근 원내대표와 오후에 만났다”며 “외통위와 국방위 상임위 회의를 열어 무인기 문제를 다루기로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 전에 수석부대표 간에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들었다”며 “민주당이 1월 말경에 본회의를 하자는 제안을...
여권에서 1월 임시국회를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이 사안 자체가 부정한 돈을 받아 뇌물로 착복한 게 아니다.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도 전혀 없다"며 "구속영장 청구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당 지도부 중 한 사람이 '이 대표가 구속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10%포인트 올라간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자신의 검찰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신에 그는 “정부 여당은 장군멍군식의 말 폭탄으로 안보 무능을 감추고 당권 싸움에만 정신이 팔려있다”며 “집권 세력 전체가 국정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또 ‘뻔대기(번데기) 정권’이라는 신조어를 소개하며 “시중에...
1월 임시국회 개의를 위한 여당 협조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여당이 시급한 법안 처리, 현안 대응에 거부하며 정략적 이득만 챙기려 해묵은 방탄 타령만으로 시간을 다 축낼 만큼 대한민국은 한가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무능 독선으로 대한민국 앞길에 온통 적신호뿐”이라며 “한시가 급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이에 국민의힘은 상임위 차원 질의도 충분하다며 ‘이재명 방탄국회’를 위한 명분 쌓기라고 맞섰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북한 정찰용 무인기 몇 대의 항적을 놓고 야당이 대통령과 정부를 굴복시키려고 달려들 때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군은 무인기 5대의 항적을 제대로 추적하지 못했고...
다만 ‘방탄 국회’ 비판 여론은 더 커질 전망이다. 앞서 이 대표가 6일 검찰 출석 일정을 전격 발표하자 민주당도 같은 날 1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를 두고, ‘회기 중에는 국회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는 불체포특권 토대를 만들려는 의도가 깔렸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 지난달 28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