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12월 대통령 방중에 이어 1년 9개월 만에 재개한 한중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중국과의 고위급 경제협력 채널을 사실상 대부분 되살렸다. 한발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경제 보복 개선 합의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경제협력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사드 갈등으로 전방위 경제 보복을 가한 중국을 다시...
1년 9개월 만에 다시 열린 한중경제장관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이후 달라진 중국의 태도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중국 정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일행을 입국부터 출국까지 극진히 대접하며 예우를 다했다.
김 부총리의 방중 내내 중국은 경호 인력을 붙였다. 김 부총리를 태운 차가 이동할 때는 베이징 시내도로 일부를 통제하기도 했다.
김...
김 부총리는 이번 방중에서 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도 언급했다.
그는 “(강연에서) 한국의 부동산 문제, 수요와 정책에 대해 얘기하니 중국과 흡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수요에 포함된 얘기는 교육 문제, 학군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다양한 요소가 있어서 복합적 요소가 있다고 하니 웃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중국도...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오찬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중 기간 중 양자 면담 이후 1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저우 샤오촨 총재의 초청 형식으로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한국의 경제부총리가 인민은행 내에서 개최된 오찬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우 샤오촨 총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최근 남북 단일팀...
현대차와 삼성, 포스코, CJ, 대한항공, 두산, LG화학, 국민은행 등 현지 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이후 현지에서의 영업 환경이 개선됐지만, 사드 문제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이날 드론기업도 둘러보며 중국의 드론비행 규제가 심하지 않은지 물었다.
고 센터장은 “중국은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현지 기업인들은 문재인 대통령 방중 이후 현지에서 영업환경이 개선됐지만 사드 문제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수석대표)과 만나 이 같은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관가에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사드 사태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이들은 메이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중국의 규제장벽을 최대한 허물어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려 한다.
중국을 찾은 CEO들은 한결 같이 당국과 현지 기업인들의 긍정적인 태도에 들뜬 상태다. 스카치위스키협회의 캐런 베츠 CEO는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곳에서 온갖 종류의 중국 기업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정말로 도움이 된다”며...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리기업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이후 경색됐던 양국관계가 풀리면서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중국 북경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에서 현지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2일 열리는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중국 정부에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하기...
이번 제15차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국빈방중 시 모든분야 교류・협력을 재개하고 실질협력을 강화・발전’해 나가기로 합의한 데에 따른 후속조치로, 경제분야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중 양측은 최근 양국의 거시경제 동향과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 경제의 공동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신북방・신남방 정책 구상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중국의 거시·실물 경제분야를 총괄하는 경제 수석부처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말 국빈방중 시 한중 간 합의한 경제분야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협력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 의제 및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기재부는 전했다.
양 정상간 통화는 지난 달 문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 합의했던 정상간 핫라인 구축 이후 처음 이며, 지난해 5월 취임 직후 이뤄진 정상 통화 이후 두번째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하며 "양 정상은 문 대통령의 지난 국빈방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점을 평가하고, 방중 이후 양국 정부의 노력으로 양국 간 교류협력 활성화의 효과를 양국...
경제 사절단 50여 명을 이끌고 방중한 마크롱 대통령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툴루즈에 본사를 둔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는 이번 마크롱의 방중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를 바라고 있다. 에어버스는 중국에 여객기 100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진행 중이다.
마크롱의 방중은 서방의 여타...
마크롱의 방중에서 최우선 아젠다가 무역과 경제 교류에 있다는 점을 상징한다. 프랑스는 서방의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집중하며 중국과 경제 협력에 집중할 방침이다.
에어버스는 이번 방중의 결과물로 A380 100대를 중국에 팔기를 희망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최근 에어버스는 A380 판매 부진으로 난항을 겪었다. 그런 만큼 이번...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6월까지 시간이 꽤 남았기 때문에 지난해 말 문 대통령의 방중 때처럼 외교적 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 북한문제 등 여러 변수가 있어 지금 지방선거 결과를 속단하긴 어렵다”며 “여권이 지금 지지율이 높다고 해도 ‘침묵의 나선’ 효과로 여론조사에서 전혀 잡히지 않는 미응답층 표심이 투표에서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 방중 기간 일어난 청와대 사진기자 폭행사건과 관련, 중국 수사당국이 지난 25일 수사결과를 한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정부 고위당국자는 “중국 수사당국이 지난 주와 이번 주 두 차례에 걸쳐 중간 수사결과를 통보했고, 오늘(27일) 오후 외교부를 통해 관련 내용이 피해 기자에게 전달됐다”면서 “피의자와...
이번 한중 고위급 협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13∼16일) 이후 약 열흘 만에 이뤄지는 후속 조치다.
양측은 문 대통령 방중 관련 주요 후속조치의 착실한 이행 방안 마련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 차관보와 쿵 부장조리는 한중경제장관회의 등 77개 국장급 이상 정부 부처 간 협의 채널을...
'썰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성과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고 평가한 반면,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200점 만점에 120점"이라며 온도차를 보였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성과를 둘러싸고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토론에 나섰다.
최근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 방중 수행 사진기자를 폭행한 중국 경호원 측에 유감을 표했고, 국민의당도 “외교 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히 성토했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는 대한민국에 대한 테러이며 결코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밖에도 사회민주주의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이번 MOU 갱신은 문재인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농협 중앙회(회장 김병원)와 공소합작총사가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2016년 1월 5일 1차 MOU를 체결해 임직원 교류 및 상호연수, 공소융자리스 증자 참여 등을 실시했다. 이어 이번 갱신으로 MOU 효력기간은 2년 더 연장됐다.
농협금융은 공소그룹이 올해 초 설립한...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구체적 사업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MOU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합의가 많이 이뤄졌다”며 “국민이 이번 방중 성과를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정상 외교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취임 후 7개월 중 한 달가량 외국을 순방하여 7개국을 방문하고 유엔총회, 주요 20개국(G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