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는 경영진 퇴진, 공영방송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9월 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MBC노조 측은 방문진의 김장겸 사장 해임안 의결 소식을 접한 뒤 "오늘 김장겸의 해임은 지난 9년 MBC를 장악한 김재철-안광한-김장겸 체제의 종식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직 MBC에는 적폐의 잔재가 곳곳에 쌓여 있다"며 "9월 4일 총파업에 돌입한 MBC노조는 이제...
김 전 사장은 국정원에서 만든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문건에 따라 국정원이 MBC 방송제작에 불법 관여하도록 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에게 직무와 무관한 부서로 인사발령내는 등 부당한 교육 명령을 내리는 방식으로 노조운영에 개입한 혐의도 있다.
김 전 사장은 전날 오전 구속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면서 "죽을만큼...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MBC 임원들과 결탁해 MBC 프로그램 ‘PD수첩’ 등 정부와 여당에 비판적인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제작진, 진행자, 출연진 교체뿐 아니라 방영 보류와 제작 중단을 주도한 혐의도 받는다.
국정원 MBC 담당관은 원세훈(66) 전 국정원장의 지시로 작성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문건에 따라 2011년 4월 MBC 라디오...
김 전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국정원 MBC 담당관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우룡(74) 당시 이사장에게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등 내용이 담긴 각종 문건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국정원과 공모해 MBC 방송제작에 불법으로 관여한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그러나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공영방송 정상화와 방송법 개정의 문제는 별개”라며 방송법 개정안에 다소 미온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이 밖에도 야 3당은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예산, SOC 예산 등에서 민주당과 각을 세우고 있다. 이는 정부 여당이 내세우는 ‘사람 중심 예산’의 핵심 부분인 만큼 여야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방송법의 경우 공영방송정상화와 방송법개정의 문제는 별개”라며 “두당과 한국당은 이 두 가지를 엮어서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추혜선 정의당 의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곧 발의할 방송법 개정안도 살펴보고 이를 논의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특별감찰관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양보해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완기 이사는 MBC 출신 인사다. MBC 기술본부장, 울산MBC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한편, 고 전 이사장이 해임되고 이 이사장이 임명되면서 MBC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방문진의 현 여권 이사들은 1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정무위원회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향후 철수·매각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의 거듭된 질의에 “임원진 모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9월 대표이사 부임 이후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카젬 사장은 끝내 명확한 답변 없이 원론적 답변만 반복하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판매가 사드 이전 수준까지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가동 두 달째인 현대차의 충칭 5공장도 조기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드 갈등으로 중국 내 합작공장 설립 계획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둘러싸인 쌍용자동차도 반등을 꾀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서는 한중 관계 복원으로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 목록에 한국...
검찰은 방문진이 공영방송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명분으로 MBC 방송 검열 및 인사 등 의사결정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국정원이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문건을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원 전 원장 지시로 MBC 라디오 진행자 퇴출을 유도하는 등 고강도 인적쇄신, 편파...
정부 내 조정회의 결과대로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관장하고, 방송회관과 광고문화회관은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에 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책 조정의 책임을 지고 있는 청와대, 총리실, 기획재정부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들 시설의 위상 및 소유권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일부 매체에서 MBC '무한도전'이 결방 7주만에 촬영이 재개됐다고 보도해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국 사실과 다른 것으로 결론이 났다.
MBC는 지난달 4일부터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며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고, '무한도전'은 이후 9월 9일부터 7주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중이다.
이용마 기자는 MBC노조와 KBS노조가 경영진 사퇴 및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MBC의 경우 구 여권에서 추천한 방문진 이사 2명이 그만뒀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후임 이사를 임명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MBC 파업 문제가 정리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방문진 이사 구성원이 9명으로 돼...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적폐청산과 관련된 구체적인 문제제기들이 있을 것”이라며 “정치보복이라는 프레임은 낡은 이야기고, 정상화로 보는 것이 올바르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에 대한 재수사 요구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맞불을 놨다. 현 정부의 ‘정치사찰’ 의혹도 제기했다. 한국당은 현 정부가 홍준표 대표의...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 전 원장 지시로 국정원은 2010년 3월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 방안' 문건을 작성했다.
여기에는 김씨가 MBC 사장에 취임한 것을 계기로 공영방송 잔재 청산, 고강도 인적 쇄신, 편파 프로그램 퇴출 등에 초점을 맞춰 MBC의 근본적 체질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인사상 불이익을 당한 MBC...
이를 위해 이통3사 및 단말기 제조사 CEO 등 관련 인물들을 증인 및 참고인 명단에 포함했다.
추 의원은 "촛불시민혁명 이후 첫 국정감사인 만큼 적폐청산과 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공영방송 정상화, 통신비 인하, 방송ㆍ통신 분야의 갑질 근절과 노동인권 보장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단 정부와 여당은 정기국회에서 검찰개혁을 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방송법 개정 등 각종 입법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협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신호탄은 문 대통령이 귀국 후 곧바로 열자고 제안한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자리에서 ‘여·야·정 협의체’ 상설화 등 구체적인 논의가...
KBS·MBC 노조는 공영방송 정상화,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후 KBS와 MBC는 일부 예능 프로그램과 시사 프로그램, 드라마 등이 결방하는 모습이다.
참여연대, 경실련, 한국YMCA 등 500여개 시민단체들도 KBS·MBC 노조 총파업을 지지하며 KBS와 MBC 경영진을 압박하고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영방송 파업은 지상파에겐 위기이자 기회"라며 "방송 송출이 중단되면서 지상파 광고비는 빠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영이 정상화 되면 중간 광고가 허용될 가능성이 그 어느때 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전 시간대 중간광고가 허용되면 영업이익은 연간 300억 원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자유한국당의 보이콧 철회로 국회 일정이 가까스로 정상화됐지만 전날 본회의에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에서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인사표결이 부결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야당 간의 ‘적폐연대’의 결과라고 강력 반발했다. 국민의당을 향해선 자유한국당 등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