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서울중앙지검이 현재 수사중인 방산비리와는 별도로 이 회사 직원의 개인비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기관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헬기 등을 생산하는 복합동 건설과 항공기개발센터 신축과 관련, 당시 감독관 2명이 업체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후 관련자 조사를 이어갈...
최근 K-9 자주포 폭발 등으로 방산비리 여부와 관련해 지주사인 한화와 함께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게 된 한화테크윈(-6.73%)도 하락 순위권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아동화 등 신발제조기업 아티스(-17.57%)와 해외 명품가방 OEM 전문업체인 제이에스코퍼레이션(-10.98%), 물류업체 한익스프레스(-10.06%), 부동산개발업체 SK디앤디(-8.96%), 현대시멘트(-6.85%)도...
다른 일각에서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방산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AI 조사를 계기로 방위산업 분야 전반으로 정부의 사정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한화테크윈은 2015년 6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삼성전자 외 특수관계인 4인이 보유한 지분을 ㈜한화로 매각한 후 한화테크윈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 현재에...
류재선 노조위원장은 "방산비리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별도로 조속한 경영정상화가 시급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사장을 임명하여 지금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해달라"고 말했다.
현재 KAI는 여ㆍ수신이 동결됐고, 기관들의 채권회수가 시작됐다. 신용평가기관들은 잇따라 KAI의 신용등급 하향검토 등급 감시 대상에...
한국항공우주가 분식회계와 방산비리 의혹에 휩싸이면서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분식회계 의혹에 5만 원대 초반을 유지하던 주가는 8월 초 3만 원대로 추락했다. 하지만 14일 회계법인이 반기 보고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부여해 감사의견 거절 등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를 탈피하면서 하루 만에 16% 급등하는 등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방산비리 사건,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사건 등이 무리한 기소 사례로 손꼽힌다. 두 사건 모두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무죄가 나온 사유로는 수사미진이 3591건으로 가장 많았다. 법리오해 2344건, 증거판단 잘못 210건, 공소유지 잘못 7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른 형사보상금도 매년 초과...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 시점에서 사고원인을 예단해 자주포 업체의 결함으로 치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방산비리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로 K-9 자주포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는 존재한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오후 육군 모 부대에서는 K-9 자주포 사격훈련을 하던 가운데 5번째...
백혜련 위원은 “당장 국정원 댓글 사건, 방산 비리 등 너무 많은 수사를 기다리고 있다”며 “검찰 개혁과 함께 지금 진행되는 수사들이 국민 열망에 부합하게 정의롭고 철저하게 될 수 있도록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송기현 위원은 “에너지 관련 산업에도 여러 카르텔이 있다”며 “이 부분도 관심을 갖고 부당한 일이 없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돈봉투 사건으로 치부가 드러난 검찰, 대선 댓글 공작 등 정치 개입 사실이 확인된 국가정보원, 세금을 좀먹는 방산비리가 터진 군 등 권력기관에는 고강도 개혁을 추진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미국과 레드라인을 넘어선 설전을 주고받고, 괌 포위사격 위협까지 가하는 등 한반도 위기설이 고조되면서 문 대통령의...
유 연구원은 “이번 방산비리 수사를 통해 기업가치를 훼손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 발생했고 추가적인 위험요인도 상존한다”며 “한국정부 납품물량에 대한 수익성 저하, 수리온 관련 매출 및 수금 지연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 금감원 감리와 검찰 수사 진행단계에서 추가 비리가 밝혀질 가능성 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KAI는 국내 유일의 완제기...
다만 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등 이른바 ‘사자방’ 비리를 필두로 ‘제2롯데월드 인허가 유착’ 등 이명박 정권 비리가 줄줄이 새 정부 사정 리스트에 올라온 터라, 검찰의 칼끝이 직접 이 전 대통령을 겨냥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어찌 보면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하나같이 헌정 질서 파괴범죄로 지목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대...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결산심사를 통해 지난 박근혜 정부가 파탄낸 국가 재정을 꼼꼼히 살펴 적폐예산이 두 번 다시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미 드러난 적폐인 방산비리와 창조경제뿐만 아니라 국정농단이 더 이상 없었는지를 철저히 밝혀 국민 세금이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제 원내대변인은 “국회법상 정기회 개회 전까지 완료되어야 하는 결산 심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임시회에서는 국민들에게 그동안의 답답한 정치가 아닌 시원한 정치를 보여 드려야 할 것”이라며 “이미 드러난 적폐인 방산비리와 창조경제뿐만 아니라, 지난 정부의 국정농단이 더 이상 없었는지를 철저히 밝혀 국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는 일이...
◇한국항공우주, 방산비리·분식회계 의혹에 급락 =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인 종목은 한국항공우주였다. 5만1200원이던 주가는 3만9000원으로 내려앉아 23.83%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방산비리 수사에 이어 대규모 분식회계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급락세를 탔다. 한국항공우주가 경공격기 이라크 수출 및 현지...
KAI에 대한 검찰의 기존 방산비리 수사는 국산기동헬기(수리온) 개발 과정에서 원가조작과 개발비 편취 의혹 등이었다. 그러나 지난 2일 3조 원 규모에 달하는 이라크 경공격기 FA-50 수출, 공군기지 건설 사업에서의 분식회계 의혹이 새롭게 불거졌다.
이에 KAI의 주가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16.57%, 12.10% 하락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계정보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검찰의 방산비리 수사가 분식회계 의혹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증권가는 KAI에 대해 회계부정 관련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투자 판단을 유보하라는 의견을 잇따라 내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AI는 전날 주가가 16.57% 급락한데 이어 이날도 12.10% 하락 마감했다. 장중 5만81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도 경신했다....
단군 이래 최대의 방산비리라는 ‘율곡 비리’, ‘백두사업’ 등 굵직한 무기 도입사업에는 세간을 뒤흔든 로비스트들이 있다. 국방장관과 염문을 뿌렸던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한국명 김귀옥)이 대표적이다. 김대중 정권의 막후 실세로 알려졌던 LA 한인 사업가 고(故) 조풍언 회장, 해군 중령 출신인 거물 방산업자 정의승 씨도 있다.
우리의 방산비리 사건은...
방산비리 척결은 ‘군피아(군+마피아)’의 비리를 밝혀 전 정권의 흠결을 따져, 새 정부 대통령 지지도를 상승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어 방산비리 수사는 사정의 칼날을 휘두르기에 제격이었다.
문재인 정부도 적폐청산 1호로 방위산업 비리 척결에 시동을 걸었다. 정부가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에 대한...
군인이라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명예가 무엇인지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다.
최근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시작으로 한 방산비리 수사 확대와 함께 안보의 이름으로 반세기 이상 철옹성(鐵甕城)을 구축한 군의 적폐청산이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군의 적폐청산 없이는 문 대통령이 주장한 미래 지향적인 국방의 체질 개선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