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방사능' 캐릭터 공개했다가 역풍 맞은 일본 정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을 홍보하고자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를 캐릭터로 만들어 발표했어. '한가롭고 느긋하다'는 의미를 담아 '유루캬라'라는 이름까지 지었지. 캐릭터가 공개되자마자 일본 내에서 거센 비판이 일었는데, 캐릭터를 발표한 일본 부흥청은 캐릭터 공개...
일본 정부가 13일 각료회의를 열고 후쿠시마(福島) 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키로 공식 결정했다. 오염수를 희석해 2년 후부터 방출한다는 계획으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일방 강행키로 한 것이다.
해양 환경과 수산물 안전성에 심각한 위해(危害)가 우려된다. 우리나라 국민 안전과 주변 환경에도 큰 피해를 가져올 수밖에...
"바다환경 위협하는 일방적인 결정""'강한 유감' 국제재판소 제소 검토"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확대 고려"
정부가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발표와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오염수 처리 전 과정에 국제사회 검증 요청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
대부분 동해안과 맞닿아, 직선거리로도 400㎞밖에 안돼정부 'IAEA 검증 강화' 대책에 전문가들 "실효없다" 지적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약 125만 톤(지난해 기준) 규모의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 방출키로 하면서 국내 수산물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을 국제적으로 인정할 경우 앞으로 중국의 방사능 오염수...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도 “일본 측 진행 상황에 맞춰 오염수 유입 우려가 있는 해역과 원양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2019년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 이후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따라 또다시 무역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진 양상이다. 일본 정부는 2015년 한국의 수산물 수입 금지가...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와 민주당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민주당은 우리 바다와 수산물에 대해 철두철미하게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오염수 처리 과정에 대한 검증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당권주자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송영길 의원은...
수산단체들이 14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일본대사관을 항의 방문하고 규탄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날 방문에는 수협중앙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등 수산단체들이 함께 한다.
수협은 일본 정부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중앙대응단을 구성하고 전국...
서구권, 일본 결정 국제 안전기준 부합하다는 입장 전문가들은 “일본, 구체적 정보 제공 안해 국제법 위반 가능성” 방류 결정 앞서 환경 평가 실시해야 주장도
동아시아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본의 13일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미국 등 서구권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제법 전문가들은 이런 주장이 어불성설이라며 크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인체 내에서 피폭을 일으킬 수 있는 방사성 핵종 물질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트리튬(삼중수소)은 인체 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한 물질이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음용수 내 삼중수소 허용 농도 기준치를 1ℓ당 1만㏃(베크렐·1㏃은 1초에 방사성 붕괴가 1번 일어날 때 방사능의 양)로 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원전...
또 후쿠시마와 일본 전역의 상당수 국민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본 정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퍼블릭 코멘트’ 의견 공모에서도 약 70%가 오염수 해양방류에 반대했다.
이에 그린피스는 "일본 정부의 이러한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어업단체를 비롯한 후쿠시마 지역주민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니퍼...
“1986년 체르노빌 이후 최악의 원전 사고임에도 침묵 일관” “환경보호, 경쟁국 억압하는 이념적 도구일 뿐”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물론 이번 결정을 방관한 서구권 국가들에 대해서는 친환경에 대한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일본 정부는 13일 오전...
처리된 오염수를 바닷물로 400~500배 희석해 트리튬 농도를 세계보건기구(WHO) 식수 기준의 7분의 1로 낮추겠다고 것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트리튬 농도를 낮추더라도 해양에 방출되는 총량은 같아지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 등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트리튬이 왜 문제가 되는 걸까. 트리튬은 원전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방사능 물질이나...
정부가 1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발표와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오염수 처리 전 과정에 국제사회 검증 요청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기로 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입장 브리핑을 통해 "오늘 중 이번 결정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와 반대 입장을 일본...
그는 "방사능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기술을 적용하는 대신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오염수를 태평양에 쏟아버리는 방식을 선택했다"며 "후쿠시마와 인접 지역 주민들의 광범위한 반대와 우려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처리 방법을 ‘해양 방류'로 결정했다. 앞서 경제산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