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차, LG 등은 지난해 9월 총수 방북 이후 대북사업을 위한 TF(태스크포스) 구성이나 구체적인 사업 검토 등을 공식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
대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대북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이유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미국의 경우 제재 국가와 제재 대상 관련 거래를 한 제3국의 개인·기업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1990년 한소 수교 조금 전, 당시 소련 외상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가 한국과의 수교 불가피성을 설명하러 방북하였을 때, 북한의 김영남은 설명을 경청한 뒤 반론을 하지 않으면서, 비장한 어조로 핵 무장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북한이 생존 수단으로 핵 옵션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힌 첫 사례였다.
만일 당시 북방외교에 주력하고 있던 한국이 소련·중국과 수교를...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회장의 방북 기대감에 아난티 주가가 출렁였다.
12일 아난티는 전일 대비 0.20%(50원) 오른 2만5550원로 장을 마쳤다. 짐 로저스 회장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중 13.33%까지 급등했지만,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상승분을 전부 반납한 채 마감했다.
세계적 투자가로 꼽히는 짐 로저스 회장이 김정은 북한...
아난티가 짐 로저스 사외이사의 방북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아난티는 1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25% 오른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짐 로저스 사외 이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으로 3월 방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항 대변인은 민 장관의 방문 목적 등은 즉각 공개하지 않았으나 방북 기간 북한 지도부와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민 장관은 12일 오전 6시에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차이나 CA742편을 이용, 베이징 서두우 공항을 경유해 평양을 찾는다.
민 장관의 이번 방북은 오는 27∼28일 베트남...
“정치적 이유로 정부가 7번이나 방북 신청 반려를 했어요. 3년간 개성공단에 있는 생산라인 시설물이 녹슬어 버리고, 상품개발도 못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어요. 올해가 되면 재개될 줄 알았는데, 너무도 막막합니다.”
생산을 하지 못하면 당연히 제품 판매도 불가능하다. 문제는 수익이 없으면 새로운 제품을 만들 디자인 개발에도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현재로서는 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방북도 허가하지 않고 있다.
개성공단은 2004년 18개 기업의 입주와 함께 출범했다. 입주기업은 폐쇄 직전 123개로 늘었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9년간 우리나라는 32억6400만 달러, 북한은 3억754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을 정도로 나름 성공적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개성공단은 출범 이후...
개성공단 기업 비대위가 지난달까지 포함해 7차례 방북 신청을 한 것에 관해 그는 “7번을 채우려고 한 것이 아니라 필요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방북 승인은 7번 모두 유보됐다. 신 회장은 “남북 문제가 개성공단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정부의 태도를 이해한다”면서도 “여러 가지 고려할 요인 가운데서도 우선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강조하고 싶다”고...
이 자리에서 '방북 중에 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배 사장은 "북측이나 저희 모두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측과의 추가 접촉 계획과 관련해서도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본 이후에 필요하면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배 사장은 또 금강산 현지의 관광 시설물 현황에 대해서는 "관광 노정...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2박 3일간의 방북 협의와 관련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 측과 건설적인 협상을 진행했다”며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를 만나 2박 3일간의 방북 협상 결과를 설명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비건 특별대표와 정의용 실장과의 청와대 면담 계획에 관해 “정의용 실장과 비건 대표가 오후에 청와대에서 면담하는 일정이 새로 잡혔다”며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2박 3일간의 방북 협의를 두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9일 오전 비건 대표는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북한과 대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 해결할 난제들이 있다”며 “그러나 양측 모두 실질적인 진전을...
비건 특별대표는 9일 오전 10시께 외교부 청사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해 방북 협상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 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나 후속 협상 전략을 논의한다.
이어 방한하는 일본 외무성 인사에게도 협상 결과를 설명한 뒤, 10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가 9일 우리 정부에 2박 3일간의 방북 협상 결과를 설명한다.
지난 6일 방북한 뒤 전날 밤 서울로 돌아온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하고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평양에서 진행한 북미 정상회담(27~28일·베트남) 실무협상 결과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측과의 실무협상을 위해 방북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미군 수송기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해 오후 7시 전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양에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에...
이번 방북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지만 현대그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경제협력 재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논의와 더불어 개성공단 재개·금강산 관광 등 실질적 경협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현 회장이 대북사업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현 회장은 지난달...
이후 입주 기업인들이 모인 개성공단기업 비대위가 지난 3년간 총 7차례 방북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비대위 측은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3월 초, 이르면 이달 내 개성공단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11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여는 기업인들은 개성공단 재가동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북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일단 정상회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일 방북해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북한대사와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나선다. '비건-김혁철' 라인은 이달 말 개최 예정인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조율 채널로, 북한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 등의 내용이 오가는 예비담판으로 볼 수 있어 집중이 모아지고 있다.
미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가 북측...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정부의 7번째 개성공단 방북 유보 결정에 망연자실해 있다.
25일 통일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을 또 다시 유보하자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에 잇단 유감을 시사하고 있다.
비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유엔 대북제재와 무관한 ‘개성공장 점검을 위한 기업인들의 방북’이 무산된 데 대해 실망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축사에서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던 때를 회상했다. 박 회장은 “방북 당시 북한이 이제 이념보다 먹고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것을 느꼈다”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서 북한이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도 시장경제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는 만큼, 값싼 노동력에만 기대는 기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