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경제가 양호하지만, 방만한 재정운용이 계속되고 국가채무 부담이 커지면 신용등급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는 신호다.
우리 국가채무는 작년 846조9000억 원으로 한 해 동안에만 123조7000억 원이나 증가했다. 중앙·지방정부의 확정채무(D1)만 따진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네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전 국민에 재난지원금을 뿌리는 등...
그런데도 임직원 정원은 43만6000명으로 1만5000이나 늘었고 복리후생비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방만한 경영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를 통해 공공기관의 2020년도 경영정보를 공시했다.
이번 정기공시(1분기)는 정원, 신규채용, 재무정보 등 26개 공시항목에 대해 총...
공기업 부채가 이처럼 많은 것은 정부가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형 정책사업을 공기업에 떠넘기고, 공기업들은 정부의 암묵적 지급보증에 기대 방만한 경영을 일삼으면서 빚만 늘린 탓이 크다. KDI는 이로 인해 ‘이중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기업 빚도 부실화하면 정부가 책임져야 하는 사실상 국가채무다. 그렇지 않아도...
류덕환 중앙대 교수는 "국채발행을 통해 확대된 재정지출을 조달할 경우 세입증대를 통한 방식보다 정치적 부담이 적어서 재정운용을 방만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정지출 확대 편향성이 정부부처에 지배적일 경우 재정비효율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경제의 활력을 훼손해 성장잠재력을 잠식시킬 수도 있어 재정지출...
성과 중심에 따른 경영관리 체계도 혁신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LH의 역할·기능·조직·인력을 철저히 분석해 기능별로 축소하거나 민간·지자체로 업무를 이양하는 등을 검토 중"이라며 "조직·기능 조정, 내부통제 강화, 방만경영 방지 등을 포함한 혁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진을 정권이 임명하는 상황에서 이들을 견제할 감사까지 결국엔 정권이 임명하고 있다. 서로 견제하는 관계가 되기보다, 얽히고설킨 이해관계로 경영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금융 혁신은 뒷전으로 미루고, 제 식구 챙기기에 몰두한 행태는 부실과 방만 경영을 부추겨 금융산업의 장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acw@
계획”이라며 GIST의 발전을 위해 김 총장은 즉각 총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루 뒤에는 김 총장의 학교 운영 방식에 대한 교수들의 성토도 이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소재공학부 조병기 교수는 GIST 전체 교수가 200명가량 되는데 부총장이 3명이나 되고, 전체 교수의 25%가량이 보직교수를 맡는 등 학교가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일부 자산의 가격은 분명 고평가돼 있다'라고 밝힘에 따라 방만한 통화 정책에 대한 경계감 역시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김용범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하는 가운데 실제 경제지표 및 정책 대응 등에 따라 美 국채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며...
창업 벤처를 육성하고 지역 특화 기반 신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방만한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문성 부족은 물론 복무 위반 지적까지 쏟아지면서 정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자체 감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 대전, 울산, 인천, 충북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총 35건의 개선 조치 요구...
이같이 조직에 만연한 도덕적 해이와 방만 경영으로 LH의 부채는 131조8000억 원을 넘어섰다. 부채비율은 251%에 이른다. 모두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해야 할 빚이다.
이번에 드러난 땅 투기 의혹을 통해 거대 공룡 공기업인 LH 조직을 쇄신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분이 커지는 배경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검찰이 계좌추적권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일가의 저택이 수백억대의 매물로 등장했다.
1일(현지시간) 팜비치 데일리뉴스,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거(Mar-a-Lago) 리조트 건너편 바닷가 저택을 4900만달러(약 550억원)에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 저택은 트럼프 일가가 지배하는 유한회사가 2018년 5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종호텔 등의 수익이 줄어든 것은 2005~2009년 임시이사 기간의 방만한 경영과 대출 과다, 이후 메르스와 사드사태 등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세종대 측은 “교육부가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일부 임원 승인 취소라는 행정처분을 한 것은 잘못됐다”며 “교육부의 부당한 행정처분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것”라고 밝혔다.
업무 전문성 없이 채용하는 낙하산 인사는 공공기관 비효율과 방만 경영을 이끄는 주범으로 지적됐다. 정권과 가깝다는 이유로 공공기관 예산이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쌈짓돈이 된 사례도 많다. 또 권력의 측근이 공공기관장이 됐다는 이유로 과도한 지원금을 받는 사례도 문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미국처럼 정부가 바뀌면 기관장들도 일제히 사표를 내고 바꾸는...
“방만 경영 쇄신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체계 구축”
앞으로 건설 관련 협회장은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직을 맡을 수 없다. 또 건설공제조합 소형 지점은 통폐합되고 임직원 복지비는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혁신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건설·전문건설·기계설비 등 3개 공제조합의 경영혁신 방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 관련...
진지하고 건설적인 이야기만 오가는 방만 있는 건 아니다. 연애 고민 방, 사투리 대화방, 성대모사 방 등. 특별한 형식과 주제 없이 일상생활 잡담을 나누는 방도 많다. 심지어 어떤 방은 방장이 긴 대화로 지쳤는지(?) 코를 골며 자기도 했다.
대학생 김민석 씨는 "처음에는 스타트업이나 벤처캐피털(VC) 방을 먼저 들어가 진입 장벽이 높겠구나 생각했는데...
나경원 "KBS의 방만한 경영 실태부터 바로잡아야"조은희 "편파방송 수신료 인상 누가 찬성해?"1억 연봉 자랑에 김근식 "취준생 조롱"네티즌 "아직도 지상파를 보는사람 있을까?"
KBS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수신료 50% 이상 인상을 추진하기로 하자 정치권을 비롯한 여론 악화가 거세지고 있다. 북한 평양지국 개설, 고액 연봉, 편파방송...
모든 조합원을 대표할 수 없다”며 “또 탄원서 배포 당시 ‘조합원’이란 단어를 생략하고 배포해 조합원으로 하여금 조합이 주도해 시행령 개정을 반대한다는 혼란을 줘 명의도용 소지까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설공제조합은 타 보증기관 부실화에도 매년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며 “방만 경영에 과도한 복지로 얼룩진 적폐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KBS는 '공영방송'이라고 자처하면서 수신료도 받고 KBS 2TV는 상업광고까지 하는 기형적 구조로 되어 있으며 방만한 경영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KBS가 과연 '국민의 방송'으로서 정도(正道)를 걸어왔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수신료 인상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가을 국회에서 양승동 KBS...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공간이나 특정 방만 골라 청소할 수 있다.
제트봇 AI는 고성능 AI 솔루션과 센서를 함께 적용함으로써 로봇청소기가 스스로 피하지 못해 흡입구 막힘을 유발했던 수건이나 양말 등을 비롯해 컵, 전선, 반려동물의 배설물 등도 스스로 인식해 회피한다.
이로 인해 로봇청소기 사용 전 바닥을 일일이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크게...
방만경영에 대한 따가운 눈초리도 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두다 보니 공공기관도 성과 중심의 정책이 후퇴하고 방만해지는 건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주요 공공기관 대부분이 고임금 사업장인 만큼 이들이 스스로 고통을 분담하고 경영개선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