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파티가 절정인 29일은 오후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해 사고 직전인 밤 10시께는 골목과 그 주변이 한 발자국 내딛기조차 힘들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런 상황에 불을 보든 뻔한 상황에서 안전 지침은 지켜지지 않았다.
행안부는 지난해 3월 만든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서 지역축제를 준비한 주최 측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
또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
주요 계열사 차원의 노력도 돋보인다. DL이앤씨는 지난 7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캐나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는 차세대 SMR인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IMSR)를 주력...
토요일 저녁 미술관에 모인 여러 영역의 청중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할테니 미술관도 디자이너도 논의의 자리와 창의적 대안 제시를 계속해 달라 응원했다. 처음의 걱정과 부담은 함께하는 힘이 커질수록 한 발자국씩 앞으로 갈 수 있겠다는 의지로 바뀌었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안다고 하면서 행동하지 않는 진짜 죄를 저지르지 말자는 다짐도 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등 환경 전반에 대한 환경영향을 공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의 PN8 양극재 1㎏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은 25.9㎏·CO₂로, 60킬로와트시(KWh) 용량 전기차 1대 기준으로 환산하면 2020㎏·CO₂다. 탄소발자국이란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정치검찰은 이곳 민주당사에 단 한 발자국도 들어올 수 없다.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윤 정권은 민주당에 대한 정치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윤 정부가 사정정국 칼을 휘두르고 있다. 칼 휘두른 자는 그 칼로 망할 것"이라며 "보여주기식 야당 탄압은 부메랑이 돼 윤...
"넷 제로 관련 R&D 확대" 역설온 국민 경제ㆍ환경 혜택 누릴 것
정부, 기업에 감축성과 나눠야규제보다 인센티브 확재 지적
“탄소중립 문제는 시간 제약, 가격, 비용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인류 생존의 문제이자 탄소중립을 선도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할 수밖에 없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전 그룹 임원 회의에서 한 임원이 탄소중립 관련...
4개월 전, 이투데이 창간 12주년 특별 기획 시리즈 주제로 ‘아기 발자국을 늘려라’를 선정하고 기사 계획을 세우던 당시 태스크포스(TF) 팀의 최대 난제(?)는 북유럽 출장을 누가 가는가였다.
출산·보육 정책의 교본으로 불리는 북유럽 국가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저출산 대책을 제안하는 부분이라 사실상 이번 기획의 핵심이었다.
사회...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꼴찌 수준이다. 국민 사이에서는 ‘멸종위기종’이 돼간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북유럽 선진국에선 이런 한국의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지난달 8일 군나르 안데르손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인구통계학 교수를 만났다.
안데르손 교수는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한국 출산율 문제의 심각성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한국은 지속해서...
-김형길·김필우 덴마크.노르웨이 주재 한국 대사 인터뷰 -한국 경제 성과 훌륭하지만 삶의 방식 고찰할 때 -개인의 불확실성 낮춰 미래 불안 해소해야
“솔직히, 한국에 정책이 없어서 출산율이 떨어지나요?”
8월 말 덴마크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만난 김형길 대사는 처음부터 이렇게 반문했다. 틀린 말도 아니다. 북유럽의 보육 선진국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1년...
“예전에 안전띠 착용 공익광고를 한참했죠.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 안전띠를 당연히 매야 한다고 생각하죠. 저출산 문제도 정부가 나서 기업과 함께 답을 찾아야 합니다. ‘MZ세대니까’ 식으로 누군가의 책임으로만 돌리면 안됩니다.”
이현국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직쟁의국장은 기업 내 출산ㆍ육아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경영진이 변해야 한다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고, 경제 중추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워 출산·고용 정책에 적극 나설 수 있게 해야 한다. ”
통상 중소기업은 경제의 실핏줄로 불리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은 꽤 부정적이다. 연봉, 복지가 대기업에 뒤처지는 것은 물론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기업문화가 후진적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최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만난...
"일을 지속해서 할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요. 사실 일과 육아 병행하는 거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회사 제도를 이용하면서 만족감도 높고 힘을 내서 다닐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일을 그만둘 생각이 없거든요. " 곽지혜 메디포스트 세포특성연구팀 과장
"육아 관련 제도를 이용하면서 근무 시간을 줄여도, 그 줄인 만큼 업무를 더 몰입해서 하는 것...
-“고령자 많은 기업에 미래 있겠나...인구 감소 본격화하면 중소기업 문닫아야” -“정부 거액 투자에도 저출산 해결 못한 건 실효성 없는 대책 때문” -종교 시설을 보육 인프라로 활용...입소 경쟁, 보육 부담 낮추도록
“출산과 보육 등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선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지난달 5일 인천 남동산업단지공단에서...
-인천시 모범 사례...공동육아 본보기 -아빠들의 ‘함께하는’ 육아 인식 변화 시급 -2019년 개소 ‘아이사랑꿈터’도 모범 사례...부모들의 공동육아 공간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임신에서부터 육아까지 사회, 기업, 정부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인천광역시의 출산·육아 제도를 총괄하는 박명숙 여성가족국장의...
서울형 키즈카페, 종로구 이에 중랑구에 2호점 오픈이용료는 민간의 5분의 1 수준…엄마 아이 모두 만족아이·부모·교사 동반 성장 ‘모아어린이집’도 반응 좋아
4인 가족이 키즈카페 가면 5만~6만 원은 들어 부담스러웠어요. 집 가까운 곳에 저렴하고 깨끗한 실내놀이터가 생겨서 정말 좋아요.
지난달 29일 중랑구 서울형 키즈카페를 찾은 홍주은(41) 씨는 여섯 살 딸...
출산 정책만 있고 인식전환 안돼훼손된 정의·공정에 출산 포기 3040 여성 경력자 재취업 지원외국이 육아도우미 도입도 건의
제 큰딸도 뮤지컬 배우입니다. 무대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지만 두 아이를 낳고 일을 잠시 그만둬야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죠.
오세훈 서울시장은 큰딸과 사위가 손주를 낳고 키우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누구보다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 잘 알고...
아이는 인류의 미래 그 자체다.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산 문제의 해법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행복해야 한다’는 철학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출산 자체에만 치우진 우리의 저출산 대책이 달라져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으면 ‘베이비 슬럼프’ 현상은 더 빠르게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을 것이다. 아이들이 물감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하는 엄마 당연...아빠의 육아 참여 필수” -육아에 대한 양성평등한 사회 분위기가 ‘육아천국’ 만들어 -대학교수도 학교에 아이 데려 오기도...사회의 공감과 배려
#9월 9일 오전 7시. 시원이네 가족의 아침은 분주하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7살 시원이는 등교 시간은 아랑곳없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라 바쁘다. 5살 동생 단이도 등원 준비보다는 인형놀이에...
자녀 양육자들은 아이를 키울 때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고용 안정성’을 꼽았다. 고용의 안정성은 일정한 수입을 의미한다. 양육자들이 아이를 키울 때 비용 부담이 가장 크다는 응답률(65.4%)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육아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는 소득이 중요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육·교육 인프라 확충도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육아의 조건으로...
자녀 양육자 가운데 상당수는 아이를 키우면서 회사는 물론 정부 지원도 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내에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은 곳이 수두룩하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자녀를 양육하는 기혼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