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포럼 개최 전 온ㆍ오프라인으로 시민발언대를 운영해 더욱 폭넓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시민발언대에서 공감을 많이 얻은 시민은 포럼 발제자로 선정해 시민주도의 포럼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시민발언대는 18~22일 5일간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운영되고, 온라인 발언대는 13~22일 10일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화문광장...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이 11월 4일 타결됐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대외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랜만에 들리는 반가운 소식이다.
RCEP는 아세안 10국과 한국·중국·호주·일본·인도·뉴질랜드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가 FTA’이다. RCEP가 인도를 포함해 최종 타결되면...
뉴욕에는 동서로 800m, 남북으로 4km에 이르는 직사각형 모형의 초대형 공원이 있다. 바로 1857년 조성된 센트럴 파크이다. 공원 설계자인 프레더릭 옴스테드는 당시 “지금 이곳에 공원을 만들지 않는다면, 100년 후 이 규모의 정신병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공원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100년이 지난 지금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그의 주장에 공감할 것이다. 빠르게...
우리 경제가 힘들어 한다. 갈 길은 멀고 험한데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좋지 않다. 안으로는 문제를 풀어가야 할 정치가 오히려 검찰개혁논란으로 경제에 한 짐을 얹고 있다. 밖으로는 일본이 경제보복을 감행하고, 최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으로 경제 불확실성 또한 높다. 그래서 우리 경제가 넘어야 할 고개도 더...
독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기업이 ‘가족기업’으로 시작하여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장수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 후 200년 이상 된 장수기업은 총 57개국에 7212개사가 있다. 이 중 일본기업은 3113개, 독일은 1563개가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100년 이상 된 기업이 두산, 동화약품, 신한은행 등 8개사에 불과하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역시 발언대에 올라 “민주화되면서 안기부가 물러가니 검찰의 힘이 세진 것”이라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주최 측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이른바 ‘국민 퇴임식’도 진행됐다. 조 전 장관을 위한 감사패와 손편지 등이 준비됐는데, 조 전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가수 김형중, 16인조...
올해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에 의거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활동한 지 10년이 됐습니다. 출산·육아로 경력단절을 겪고, 재취업시에도 여전히 돌봄문제로 생활지역내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 특성을 고려해 발굴-상담-교육-취업-사후관리 등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새일센터가 전국 158개소, 연간 17만3000명의 취업 및 창업...
사회 양극화의 고통은 청년에게서 시작돼 청년으로 귀결된다. 현재의 청년은 학교를 졸업하면 취업하고, 결혼을 하며 돈을 모아 집을 사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닌 것이 돼버린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세상을 살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국가 정책을 수립하는 사람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집을 사고 아이를 낳아 육아를...
◇자유 발언대 "표적 수사 중단"… 공연 더해져 '열기'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을 위해 서초동을 찾은 시민들은 '태극기 되찾기' 퍼포먼스도 벌였다. 집회가 시작하기 전 시민연대는 '조국 수호', '검찰 개혁' 등 문구가 적힌 피켓과 함께 태극기와 건곤감리가 각 면에 인쇄된 피켓을 배포했다.
메인 행사 도중 시민들은 사회자 구호에 맞춰 태극기를...
소비행태가 변하면서 유통업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클릭 몇 번만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전날 밤 주문한 상품이 다음 날 새벽 문 앞에 정성스레 포장되어 놓여 있는 놀라운 일이 어느 덧 일상이 됐다. 온라인쇼핑은 소비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으며, 이를 외면한 기업은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현실이다....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는 그의 저서 ‘세계의 두뇌’에서 통계적 사고와 통계에 기초한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고용상황과 정책평가를 두고 설왕설래가 있지만, 통계는 상황을 보다 객관화시켜 보여준다는 점에서 무시될 수 없다.
최근 발표한 고용동향과 고용보험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 지표상으로 고용의 양과 질 모두가 꾸준히...
‘조국 블랙홀’. 말 그대로 최근 한 달간 정국을 통째로 집어삼킨 이슈다. 추석 민심도, 여의도 정가도 기승전‘조국’으로 끝났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는 우리 정치권에 많은 숙제를 남겼다. 그의 딸과 관련된 일은 결국 대통령 입에서 교육제도를 검토해 보라는 말까지 끄집어 냈고, 조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한 피의사실 유포 논란은 이를...
올 9월 7일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었다. 대한민국에서 매년 9월 7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정한 것은 근로능력이 없는 가난한 자를 위한 ‘생활보호법’을, 근로능력이 있더라도 가난하다면 국가가 지원을 해주고 자활을 돕는 획기적인 인권신장과 복지 발전의 표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처음 공포한 날인 1999년 9월 7일을...
미국의 심리학자 호프스태터 박사는 1979년 저서 ‘괴델, 에셔, 바흐: 영원한 황금 노끈’에서 프로젝트를 완료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계획보다 늦어지는 현상을 자신의 이름을 따 ‘호프스태터의 법칙’이라 명명하였다. 후에 심리학자들이 이 법칙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 호프스태터의 법칙은 오늘날 ‘계획의 오류’로 불리고 있다.
호주 시드니...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과 숭일지식인을 보면서 대학교 은사인 고 차기벽 선생님이 일본정치론 수업 때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대학교 2학년 때다. 선생님은 일본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다테마에(建前)’와 ‘혼네(本音)’를 구분해야 한다고 했다. 다테마에는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겉마음이고, 혼네는 속마음이다. 속마음을 명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목적을 달성할 수...
이날 다수 인사들이 나서 발언을 이어간 가운데 익숙한 얼굴의 남성이 발언대 앞에 섰다. 남성의 정체는 바로 낙성대경제연구소 박사 이우연 씨.
이우연 씨는 "조선인 노무자들의 임금은 높았으며 전쟁 기간에도 자유롭고 편안한 삶을 살았다"라고 말하며 일본의 조선 침략 당시 강제 동원을 부정하는 발언을 내뱉었다.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우연 씨...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무리의 중심에 있는 사람을 요즘엔 ‘인싸(인사이더)’라고 부른다. 이런 사람들이 소비하는 아이템은 함께 화제가 되는데, 과일 중에서도 인싸 아이템으로 불리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과일이 있다. 자두와 살구의 장점만 쏙쏙 골라 만든 ‘플럼코트’부터 ‘망고포도’로 불리는 ‘샤인머스켓’, 겉은 천도요 속은...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국수를 찾는 이들이 많다. 시원한 물냉면, 매콤한 비빔국수, 고소한 콩국수 등은 무더위를 잊게 할 만한 힐링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전국의 소문난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 순례’도 젊은이 사이에 인기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국민 1인당 연간 밀 소비량이 32.2kg에 달해 쌀(61.0kg)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는 제2의 주식이...
언제부터인가 ‘규제’는 ‘개혁’의 대상이 됐고 규제라는 단어는 부정적 언어로 쓰이고 있다. 정부는 1998년부터 ‘행정규제기본법’에 근거해 규제개혁위원회를 설립하고 규제를 개혁 중이다.
행정규제기본법은 1997년 당시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세계화 추세와 21세기 무한 경쟁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법은 국민의 자율과 창의를 저해하고 경제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