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들어 유가와 환율이 하향 안정화하면서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다.
현대제철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1017억 원)를 371.41% 하회하는 275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글로벌 철강 시황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겨울’을 맞이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부진한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다소 완화되고, 금리 인상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자 상황이 변했다. 최근 몇 년과 달리 완성차 기업은 올 한 해 수요 감소와 재고 증가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높은 차 가격과 우호적인 환율 덕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현대차 내부에서도 올해는 차 가격 인하 압박과 제한적인 환율 때문에 수익성 방어가 쉽지 않을...
삼성전자의 실질적인 감산으로 ‘수요 절벽’에 부딪힌 메모리 반도체는 수급 개선과 시장 반등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도 동반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반등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진행된 고객사의 공격적인 재고 조정으로 재고 수준은 1분기에...
4분기 SK하이닉스 적자전환ㆍ삼성 DS 영업익 97%↓DDR5 등 차세대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 전략
국내 반도체 업계가 ‘반도체 한파’의 칼바람을 정통으로 맞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실적 성장세가 단숨에 꺾인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도 잿빛 전망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초격차 기술’로 하반기 반등 시점...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반도체 시황에 대해선 상반기엔 어렵고 하반기부터 재고 소진 등을 거쳐 회복될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와 이차전지 등 차량 관련 품목에선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는 21.9%, 이차전지는 9.9%, 석유제품은 12.2%, 선박은 86.3% 늘었다.
대중 수출도 31.4% 크게 줄었다.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째...
그러면서 “지난 3분기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재고자산은 무려 26조4000억 원으로 반도체 분기 매출액을 상회할 정도로 심각하고, 4분기 중 낸드(NAND) 재고평가손실이 수천억 원 발생한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상당히 과감한 수준의 감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덧붙였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명확한 톤은 아니었으나 삼성전자는 보다 구체적인...
산업부는 "반도체 내 수출 비중이 큰 D램, 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제품 가격이 수요 약세와 재고 누적 등의 영향으로 급락해 수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와 이차전지 등 차량 관련 품목에선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는 21.9%, 이차전지는 9.9%, 석유제품은 12.2%, 선박은 86.3% 늘었다.
대중 수출도 31.4% 크게 줄었다. 지난해...
업계에서는 투자 축소와 감산 기조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공급이 늘지 않아 재고는 상반기 중 정점을 기록하고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상반기 역시 다운턴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2023년 전체적으로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IT 기업들이 고점 대비 큰 폭으로 가격이...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올해 D램 업계의 생산 증가율이 사상 최초로 1~2%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3분기 이후 고객들의 재고가 충분히 축소되고 4분기부터 반도체 수요가 살아날 경우 반도체 업황은 낮은 생산 증가율에 힘입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1분기 글로벌 IT 수요 부진, 반도체 시황 약세 지속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인텔 등의 신규 CPU 출시에 대비해 서버·PC용 DDR5 수요 대응을 위한 준비를 확대하고 LPDDR5x 등 모바일 고용량 제품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중저가 SoC(시스템온칩)와 2억 화소 이미지센서 판매를...
기재부는 "생산 측면에서는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공급망 차질 완화 등 긍정적 요인도 있지만, 그동안 누적된 재고, 반도체 경기 하강, 수출 감소세 지속 등이 부담 요인"이라며 "소비·투자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증가, 지난해 이례적 호조를 보인 고용 여건 등이 긍정적 요인이지만, 부동산 경기 하강, 여전히 높은 물가수준, 주요국의 통화정책...
시스템LSI는 업계 재고 조정에 따른 주요 제품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그러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주요 고객사용 판매 확대로 최대 분기 및 연간 매출을 달성했고 첨단 공정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처를 다변화해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SDC는 4분기 매출 9조3100억 원 영업이익...
시스템 반도체 수요 확대에도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 지속 등으로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약 11% 감소한 115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수도 실수요 감소, 재고 증가가 예상됐다. 그나마 설비투자 확대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고용 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하겠지만, 그 폭은 전년 동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섬유업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삼성전자가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인 점을 고려하면 인위적(직접적) 감산은 재고 건전화로 업황 조기 정상화를 노릴 수 있다. 일각에선 과거의 ‘반도체 치킨게임’ 재현을 위해 삼성전자가 인위적인 감산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어떤 방식으로든 이번 분기 감산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인위적인 감산...
기아는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따른 판매 증가와 고수익 차량인 레저용 차량(RV)·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한 믹스(차량용 구성비율) 개선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차(EV),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으로 이뤄진 친환경차 부문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54.8% 급증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국내 배터리 관련...
배경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로 인한 생산 증대와 이에 따른 판매 증가, 판매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등이 있다.
기아는 지난해 총 290만361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6%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친환경차(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가 2021년 약 31만5000대에서 지난해 48만7000여 대로 늘어나는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으로의...
평가과제는 산업구조전환에서 에너지수요 효율 혁신, 물류산업 혁신, 비대면 의료서비스 확산 등 4개 과제, 지역균형발전에서 울산‧경북‧전남지역의 주요 정책을 포함한 5개 과제, 혁신성장에서 반도체산업, 배터리산업, 도심항공교통(UAM) 등 5개 과제 등 총 24개 과제다. 정부는 선정된 과제에 대해 2월 중 연구진을 선정해 연중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과 재고부담 완화가 예상되고,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축소 및 감산효과 가시화가 전망된다”며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의 확인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올해 1분기 현재 공급과잉에 직면한 메모리 산업은 2024년부터...
1차금속(-9p)은 원자재값 상승 및 건설, 자동차, 선박 등 전방산업 업황 둔화에 따른 수요감소로, 전자·영상·통신장비(-5p)는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 및 재고증가로 각각 위축됐다.
제조업부문을 기업규모별, 기업형태별로 보면 전 부문에서 하락했다. 대기업, 중소기업, 수출기업, 내수기업 각각 66을 기록한 가운데, 대기업과 수출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