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박혁권은 ‘밀회’의 첫 촬영을 마쳤으며, 실력 있는 음대 교수 역할을 위해 피아노 연습에 매진하는 중이다.
한편 ‘밀회’를 통해 안판석 PD와 호흡을 맞추는 박혁권은 안판석 PD의 작품인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비롯해 JTBC 드라마 ‘세계의 끝’, MBC 드라마 ‘하얀거탑’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부인에게 찌질함을 드러내는 역할에 빙의된 듯한 박혁권의 리얼한 연기는 진지했던 대본리딩 현장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JTBC 새 월화 드라마 ‘밀회’(가제)는 앞만 보고 달리던 40대 여성 오혜원(김희애)과 순수한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러브 스토리다.
‘밀회’(가제)는 최근 서울 중구 JTBC 회의실에서 연출자 안판석 PD와 작가 정성주를 필두로 김희애·유아인·심혜진·박혁권·김혜은·김창완 등 출연배우들과 제작 스태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대본 리딩을 진행됐다.
여주인공 오혜원 역을 맡은 김희애는 수수한 옷차림과 화장기 없는 얼굴로 이 자리에 나타난 반면 유아인은 이선재 역에 어울리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아트센터와 음대를 주 배경으로 하는 이번 ‘밀회’에서 음악이 주인공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큰 역할을 담당할 만큼 신지호와 진보라는 존재감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신지호는 극 중 여주인공 오혜원(김희애)이 기획한 영재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음대생 지민우 역을 맡는다. 오혜원의 남편인 강준형(박혁권)의 질투와 더불어 ‘숨겨진 천재’인 이선재...